지난 1월 18일에 서울연회재판위원회로부터 정직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상소한 서기종 목사(동대문교회)의 총회재판(상소심)이 7일 오후2시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있었다.  

▲ 연회재판(워심)에서 정직 1년6월을 선고 받고 상소한 서기종 목사(동대문교회)의 상소심(총회재판)이 7일 오후 2시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 판결은 21일에 예정됐다.

제29회총회재판위원회(위원장 구자경)의 재판2반(반장 김재동)은 서기종 목사가 제출한 상소이유서를 토대로 피고인 변론을 진행한 후 1시간여 만에 심리를 끝냈다.

서기종 목사는 상소이유에서 “원심(연회재판)은 채증법칙위반으로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고, 양정이 부당한 위법이 있다”면서 “원심이 피고에게 직무유기 범과, 직권남용 범과, 규칙오용 범과를 인정하여 정직 1년 6월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며 원심에서의 진술을 반복했다.

재판장과 피고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심리를 마친 후 서기종 목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사실과 다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서기종 목사의 양형판단에 참작해 달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원고측의 심사위원장은 이날 열린 심리에서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은 채 “상소를 기각해 달라”는 의견진술만 했다. 다만 서기종 목사의 몇몇 발언을 반박하는 문서를 곧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서기종 목사의 선고공판은 오는 21일(화) 오후2시에 열린다. 한편 4월13일부로 서울연회재판위원회로부터 면직판결을 받고 상소한 김지성 목사(금호제일교회)는 연회재판 판결 이후 교단을 탈퇴하고 서울연회에서는 김지성 목사를 퇴회조치 하였으며 김지성 목사 본인도 상소취하서를 총회재판위원회에 제출하여 재판이 종료됐다.

총회재판위원회 재판1반(반장 구자경)에 배정된 신기식 목사 등의 상소 3건은 10일 오후2시, 2시30분, 3시로 각각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