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당당뉴스 운영자와 송양현 기자가 공동 작성한 것이다.

<기사추가 / 오후 4시 10분>

이날 감독모임에서는 이규학 대행이 11월 26일 선고를 지켜보고 총회를 결정하자고 했으나 묵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대행은 4가지의 안건을 갖고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12월 10일 총회준비 일정이 버거울 경우 12월 17일에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으며, 이번 총회는 지난 안산총회에서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무기한 연기한 총회를 속개하는 것이라고 본부측에서는 밝혔다.

안건 / 1) 감사보고, 2) 회계보고, 3) 공천위원회 보고, 4) 본부 위원회 및 총회특별위원회(선관위 포함) 조직 가동

<오전 첫 기사>

법원이 11월2일 송부한 선거무효소송 준재심에 대한 강제조정 결정문에 대해, 11월 10일 원고인 신기식 목사가 이의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11월 26일로 예정된 선거무효소송 최종판결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를 두고 설왕설래 관심사가 되고있다.  여기에 이미 대회 날짜를 잡아두었던 2차 전감목대회는 선고기일을 3일 앞둔, 23일에 예정대로 열린다.

이런 상황에서 이규학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연회 감독들(한기형, 신문구, 조대해 목사는 해외에 있는 관계로 불참)은 어제(12일) 비공개로 여주 미란다 호텔에서 회동하여, 감리교회 내의 대체적인 여론이 먼저 총회를 여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11월 26일의 판결 결과에 상관없이, 12월 10일 행정복구와 재선거 준비를 위한 총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월23일 낮 12시 정동제일교회에서 모이는 제2차 전국 감리교 목회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감목 측은 선고기일의 판결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개혁총회 요구, 구체적 개혁법안 제안, 상시 개혁을 위한 조직' 등의 의제를 선정하고 2,000여명(11월13일 현재)에 이르는 개혁총회 요구 서명자들을 중심으로  대회 참가를 독려하면서 16일(월) 오후5시 아현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