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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것이 아닙니다이현주 목사의 성서 묵상, 관옥이 생각 백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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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29일 (목) 12:52:58 [조회수 : 2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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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복음 20:25
이 말씀에, 예수님한테서 말트집을 잡으려던 자들은 입을 다물고 물러갔다. 그런데 만일 그들 가운데 진실을 알고자 하는 순진한 사람이 있다가 이렇게 여쭈었다면, 대화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선생님, 무엇이 카이사르 것이고 무엇이 하느님 것입니까?"
"데나리온을 내게 보여라. 이 물건이 카이사르 것이냐? 하느님 것이냐?"
"..........?"
"이것이 카이사르 것이냐, 하느님 것이냐를 결정짓는 것은 '이것'이 아니라 너다. 네 눈에 카이사르 것으로 보이면 카이사르 것이요 하느님 것으로 보이면 하느님 것이다. 무엇이 카이사르 것이고 무엇이 하느님 것인지, 내게 묻지 마라."
"..........."
"무엇이 카이사르 것이고 무엇이 하느님 것이냐고 묻고 있는 너는 누구 것이냐? 네 주인에게 너를 돌려라."
.............................
기도 : 주님, 제가 당신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한, 저는 제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저를 당신께 돌려드리는 것으로 제 삶의 모든 것을 삼게 하소서. 그러다가 마침내 당신께 저를 돌려드리는 저까지 없어진다면...... 주님, 그날이 오든 말든 오직 그날을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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