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따라 영원한 대사제가 되셔서 우리보다 앞서 그곳에 들어가셨습니다.   -히브리서 6:20

  그리고 우리에게,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또, "내가 나 있는 곳으로 너희를 데려오겠다."고도 하셨다.

  그러니, 숨지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고 앞서 가시는 그분을 따르다 보면,

  따르는 동안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하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그곳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멜기세덱이 어떤 인물인지, 예수께서 우리보다 앞서 들어가셨다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그런 걸 미리 알고 싶어서 괜히 기웃거릴 것 없다.

  그러느라고 지금 여기에서 앞서 가시는 주님을 놓친다면,

  숟가락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아보느라고 밥을 굶는 사람과 다를 게 무엇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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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 주님, 당신과 저 사이에 더 이상 당신에 대한 사람들의 이런 저런 설명이 끼어들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이정표에 눈이 가려  길을 보지 못한다면 그런 낭패가 어디 있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저의 경험조차도 저와 당신 사이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모든 것들을 오직 당신과 함께 가는 이 길의 디딤돌로 삼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