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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교회가 감리교회를 지켜나가려면

닉네임 : 박재명	2011-02-26 10:31:24 조회: 15282

지난 목요일 서울연회평신도들이 모인 축하모임에 참여 했다가 베개를 받았는데 받아 집에와서 보니 고급 라텍스베게 였습니다. 알고보니 남선전국 회장후보 한분이 내빈으로 오셨는데 그분이 내놓으신 것이 었습니다.

모인수가 대강봐도 100명이 넘었는데 개당 5만원씩만 계산해도 500만원......아 나도 어어 대다가 감리교단의 물질만능 선거 풍토에 말려든 것 아닌가, 아 정말 일년여전 집에 택배로 배달된 무릅담요 2장도 이분이 보낸것 아니었던가

제가 멍청하게 살다보니 주님앞에 죄를 지은 것입니다.

감리교단 선거풍토가 워낙 금권선거에 물들어 있다보니 그냥 보편적인 일이라고 보았는데, " 앉아 예배드린다고 하나님이 다 받으시는가, 가인과 아벨을 보아라 " 라고 말씀하셨는데 고통스러워 잠이안오고 회개가된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사람과 같이 회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가 차기전국장로회장이, 정의를 외치면서 소화기가루 뒤집어 쓰시며 지키시던 분들이었던가 아 아 ----

목요일 역사적인 정동교회 근처 식당엔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 들이 많이 오셨는데 누구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거나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감독회장선거로 손가락질을 해대던 서울연회 평신도들이 이런 정도인데 누가 누구를 나무랄 수 있는가 생각합니다.

남선전국회장이 물질 많이 들여서 해야되는 자리인가, 존경 받아 되야 되는 자리인가

존경받는 분을 추대하던지, 단일화 안되면 제비 뽑아 해야합니다.
감리교단을 지켜나가려면 말입니다.

2011-02-26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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