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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총(창립준비위원장 김홍도 목사) 창립,기구 갈등 심화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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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요한 |
2005-10-29 11:18:31 조회: 6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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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8:29
“서울1만교회의 연합” 서기총 창립,기구 갈등 심화될 듯
한기총, “서기총 창립 관여하지 말 것” 요청
▲김홍도 목사는 서기총 창립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서울지역 1만2천여교회의 연합을 목적으로 창립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기독교총연합회(창립준비위원장 김홍도 목사·이하 서기총)가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내달 25일 열리는 창립총회까지 회원 확보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서기총에는 현재 발기인으로 준비위원장 김홍도 목사(금란감리교회), 이상형 사관(구세군 대외사업 총무), 한창영 목사(예장국제 총회장), 박영률 목사(국가발전기독연구회),서기행 목사(예장 합동 직전총회장), 김동원 목사(기장 직전총회장), 신현균 목사(성민장로교회 원로) 등의 교계 중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120여명의 서울지역 목회자들이 참석, 서기총 창립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하고 보다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서기총 창립을 돕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김홍도 목사(금란감리교회)는 ‘힘써 지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서기총은 한기총, KNCC와 함께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인은 저력이 있지만 뭉치는 힘이 약하다. 서기총은 서울교회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서기총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기총은 내달 25일 오전 10시30분 CCMM 빌딩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 설교자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참석할 예정으로 서기총의 추후 활동영역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교계내에서는 서기총 창립을 두고 '한기총과 KNCC 등의 기존 연합기구와 역할이 중첩될 수 있다'는 목소리들이 잇따르고 있다.
서기총은 “각 지역별 교회연합체가 필요하듯 서울지역 교회들의 연합체도 필요하다”며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기존 연합기구들도 개교회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서기총 창립에 따른 기구간의 갈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기총 창립에 현재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곳은 한기총이다. 실제로 한기총은 서기총 창립 움직임이 일자 한기총 중심으로 활동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서기총 창립에 관여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기구간의 갈등 우려에 대해 서기총은 “한기총과 KNCC는 교단연합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서기총은 개교회들의 연합을 목적으로 하기에 결코 역할이 중첩되지 않는다”며 “한기총 하부구조적인 연합체로서 한기총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
2005-10-29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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