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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자 감독직권파송권한 개정안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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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김남호 |
2005-10-07 09:59:31 조회: 6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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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법총회가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개교회 담임목사 초빙이 6개월 이상 걸리면
감독이 직권으로 담임자를 직권파송하는 법안을 냈다고 합니다.
감독의 치리권한을 강조하는 점도 있으나
반면에 문제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1. 만약 감리사와 감독이 짜고 개교회 구역인사위원회 소집요청을 묵살하면서
슬쩍 6개월 동안 인사구역회를 소집하지 않는다면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습니까?
인사구역회 소집요청서를 받지않으려고 별 수단을 다쓰는 감리사도 있었으며
연회에 고소를 해봐야 감독이 심사위원회에 넘기지 않고 미루면 무슨 수로 막습니까
2. 또한 감독이 직권파송을 한다고 해도 어떤 기준을 가지고 목회자를 선정해서 파송할것인가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직권파송할 목회자를 선정하면서
자신의 선거에 도와준 정치적인 배경에서 선정해 달라는 요청도 무시할 수없고
피를 나눈 친인척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고
여기저기서 자신을 직권파송 해달라고 요구한다면 더욱 혼란해 질 수있습니다.
30여년 전 이라면 파송제로 모든 교역자가 움직임으로 그래도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 이권, 정략등 많은 문제로 파송제도가 없어진 것 아닙니까?
도데체 어떤 과정을 통해 할 수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 만약 직권파송을 받은 교회에서 곧바로 이임요청을 한다면 무슨 수로 막을 것이며
막는다 해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하여
민의의 시대적 요청으로 개교회에서 교단을 탈퇴하는 상태까지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감독의 직권파송권한은 필요한지도 모름니다.
그러나 더 큰 또다른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교리와 장정에는
인사구역회 의결정족수항에서
담임자의 인사처리가 6개월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감독이 구역인사위원회와 협의하여 직권으로 임명한다.
라고 되있는데
구역인사위원회와 협의한다고 하는것은
감독이 개입하더라도 감독의 개인적인 의도를 방지할 수있는 장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신설법으로 입법된지 2년도 되지않아서 다시 개정한다고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며
감독의 권한을 강조하려면
감독선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난후
감독들의 위치가 신앙과 영성의 기초위에 존경 받을 수있는 행정가로 자리 매김된 후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2005-10-07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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