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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만으로도 충분(充分)합니다.
 닉네임 : 쓴소리  2024-01-08 09:30:40   조회: 3351   
그것만으로도 충분(充分)합니다.



충분(充分)하다는 말은 모자람이 없이 가득 차거나 넉넉하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는 족(足)하다 즉 만족(滿足)하다는 말이다. 무엇이 자격이나 분량으로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즉 “나는 이 빵 한 조각으로 충분해요”라고 할 수 있고 또는 “우리 집은 식구가 많지 않아서 한 상자면 충분하게 나누어 먹을 수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는 “그 정도로는 불충분(不充分)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은 욕망(欲望)의 사로잡히기 쉬워서 항상 족(足)한 줄을 모르고 불평하면서 사는 불행한 일이 많다.



어느 목사(牧師)가 매주 주보를 발행하여 예배(禮拜) 시간에 예배순서인 주보를 교인들에게 돌리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쇄소에 주보 사본을 보내서 대량으로 인쇄(印刷)하여 주보를 찍어내야 하는데 한번은 목사가 깜빡하고 성경 본문과 강론제목(講論題目)을 빼먹고 보냈다.



그런데 주보를 전담하는 인쇄소 직원이 말하기를 “목사님 본문은요”라고 하니 목사는 “시편 23편 1-6)”입니다.



“제목은 무엇입니까?”라고 하니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알려주고 혼자 하는 말로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주일(主日) 낮에 주보를 보니 제목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인쇄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본래 의도한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였는데 혼자 한 말이 연결되어 제목이 되었다는 것이다.



제목에 맞게 강론하려는 목적은 사람의 일생을 자의(自意)로 살아갈 수 없고 여호와의 인도하심에 맡겨서 타의(他意)에 의한 도움으로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좌우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 것을 강조(强調)하려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목 자체가 무엇을 강조하려는 것인지 알쏭달쏭하게 되어 당황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즉흥적으로 생각하기를 인생의 일생을 자의(自意)의 노력으로 살아갈 수 없는 형편이라 창조주(創造主)에게 맡기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해도 크게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고 강론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네 모든 염려(念慮)를 주께 맡기고 감사(感謝)하는 마음으로 기도(祈禱)하라 네 생각과 뜻을 아시느니라”라고 말하였다.



인간은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리 혼자서 몸부림 쳐봐도 인간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어 주만 의지합니다. 주의지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남을 주시옵소서”라고 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중국에 이런 표어가 있다. “전기(電氣)는 만능(萬能)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전기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限界)가 있다. 무엇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全能)이다.”라는 말이 있다. 전기의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전능(全能)하기에 못 하실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자기의 목자(牧者)로 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이집트에 재앙을 내려서 고집불통인 바로를 굴복시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 시켜 주시고 홍해라는 장벽이 그들의 가는 길을 가로막았지만,



강풍(强風)으로 홍해를 육지(陸地)처럼 건너갈 수 있게 하시며 사막(沙漠)에서 물이 없을 때 반석(盤石)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므로 목마른 사람에게 마음껏 마시게 하셨고 광야(廣野)에서 농사할 수 없어 양식이 없을 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40년 동안을 굶지 않게 하신 이가 올해도 함께 하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믿지 못하는 불신자(不信者)들은 이런 말로는 충분(充分)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전능(全能)을 확실하게 믿는 신자(信者)들은 충분하다.



다윗은 말하기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에게 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失足)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도 아니하신다”라고 하였다.



전능하신 이가 주야(晝夜)로 나를 지키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充分)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평생을 살다 보면 좋은 날만 있을 수 없다.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그러나 잘될 때는 감사(感謝)하고 못될 때도 감사(感謝)하면 잘될 때 감사하면 잘 된 것이 더욱더 오래가고 못될 때 감사하면 못된 일이 속히 해결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범사(凡事)에 감사(感謝)하라고 하였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신앙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인생의 삶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은 “합력하여 선(善)을 이룬다”라고 하였다. 요셉이라는 사람은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그들이 죽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유다라는 형제가 형제들을 설득(說得)시켜 죽이지 말고 이집트 상인에게 팔아버리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요셉은 죽음은 면했지만, 이집트 인신매매(人身賣買)자에게 은 20량에 팔려 가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는 이집트 시위대장(侍衛隊長)의 집으로 다시 팔려 그의 집에서 가정총무(家庭總務)가 되어 열심히 그 가정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하여 이집트 시위 대장 집에 복을 주셨다. 그렇다면 팔려 갔지만 요셉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 격으로 시위대장 부인(婦人)이 요셉의 용모(容貌)에 반해서 매일 같이 동침(同寢)하자고 강력하게 유혹하는데 요셉은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신다고 거절하다가 하루는 그 여인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바람에 겉옷을 벗어두고 도망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여인은 적반하장(賊反荷杖)격으로 자기의 남편에게 거짓으로 저 종놈이 나를 겁탈(劫奪)하려고 달려드는 것을 내가 뿌리쳤다고 말하고 겉옷을 증거물로 제시하였다.



이 말을 들은 시위 대장 보디 발은 무조건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꿈 해석을 잘해서 그 일로 나중에 이집트 왕 바로가 꾼 꿈을 해석함으로 이집트 총리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다시 이집트로 데려와서 모두 만나고 부모 형제를 가뭄에서 구하고 원수인 형제들을 용서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아들이 되었다.



이만하면 어려운 일을 당하여 죽을뻔하였지만 살아서 훌륭한 인물이 되어 부모와 형제·자매에게 도움을 주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充分)하다는 말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전개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에 요셉처럼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전쟁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으며 흉년이나 그 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창조주(創造主)의 도우심으로 해결된다면 우리는 올해도 그것만으로 충분(充分)하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닥치는 어려운 일은 사람이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있으니 올 한해도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창조주로 말미암아 도움을 받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2024-01-08 0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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