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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不安)한 징조(徵兆)
 닉네임 : 쓴소리  2024-01-25 18:01:38   조회: 2818   
불안(不安)한 징조(徵兆)

불안(不安)이란 말은 걱정되어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뜻이다. 사람은 걱정스럽거나 초조하여 편안하지 않고 불안하다.

기온이 갑자기 위험수위로 떨어지면 빈곤층(貧困層)에게 있는 사람들은 동사자(凍死者)가 생길지 몰라 불안하고 거리에서 노숙자(露宿者) 생활이 더욱 어렵게 될까? 관계당국(關係當局)에서는 불안하여 전전긍긍(戰戰兢兢)하여 대책 마련에 골몰하게 된다.

불안하다는 단어는 다양(多樣)하게 사용(使用)할 수 있다. 회의(會議) 분위기가 좋지 아니하여도 관계자(關係者)들과 회의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은 초조하고 불안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징조(徵兆)라는 말은 어떤 일이 생기기 이전에 그 일에 대해서 미리 보이는 여러 가지 조짐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리 보이는 여러 가지 조짐. 또는 그 일이 일어날 기미나 낌새이다. 즉 아내가 임신했는지 아는 징조는 입덧이다. 입덧하면 아내가 임신했다는 확실한 징조가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옛날에는 밤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왕(王)이 곧 죽을 징조(徵兆)라고 말했다. 그것을 징조라고 하기도 하고 전조(前兆)라기도 한다. 탄허 스님은 징조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개미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장마가 올 것을 예측할 수 있고 낮은 곳으로 가면 심한 가뭄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리고 까치가 집을 지을 때 출입구(出入口)를 남쪽으로 내면 북풍이 강하게 불 것이고 북쪽으로 내면 남풍이 강하게 분다는 것도 알 수 있는 징조(徵兆)라고 하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1949년 어느 날 개미 떼가 자기들끼리 싸움해서 법당과 뜰에 수백 마리씩 죽어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이 “남북 간에 싸움이 벌어지겠구나!”하고 오대산을 떠나 경남 양산 통도사 백련암으로 떠났는데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불법 남침을 감행했다는 것이다. (탄허록 PP 36-38)

인간이 몰라서 그렇지. 자연의 변화를 보고도 세상에 일어날 징조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탄허 스님은 곤충이나 짐승들도 기상이변이나 세상에 천변지이(天變地異) 즉 자연(自然)의 변동(變動)이 일어날 것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는 말이 “우리는 불길한 징조가 보여 거사를 미루기로 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속담에도 “아침에 까치가 보통 때와 달리 울면 오늘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시려나”하고 말하는 것도 징조의 일종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밤에 자면서 흉몽(凶夢)을 꾸고 나서 하는 말이 “오늘 너희들 언행에 조심해라 지난밤! 꿈자리가 좋지 않아서 말이다.”라고 가정 식구들에게 당부하는 일을 종종 볼 수 있다.

성경에는 말세의 징조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徵兆)가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는 말하기를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가짜 그리스도가 출몰하여 너희를 미혹하리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饑饉)과 지진(地震)이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을 위하여 많은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라고 하였다.

그리고 “불법이 성하여 사람의 사랑이 식으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하였고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면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고 하였다.

이는 말세 이전에 일어날 징조에 대하여 말하고 대처할 방법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리고 징조에 대해서는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멸 할 수 없느냐?”라고 하였다.

이는 “아침에 하늘이 붉은 것은 그날에 비가 올 징조라는 것이고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는 징조”라는 것이다.
징조라는 말은 전조를 말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의 시대상을 보면 국가의 장래를 점치는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징조가 나타날 때마다 국민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 말이다. 정치권에서 나타나는 징조들을 보면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롭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국민의 대다수 뜻인데 정치권의 움직이는 징조는 편안보다 불안을 느껴야 하는 징조들이 정치인들 말에서나 행동에서 나타나고 있으니, 국민은 그 징조를 보고 어찌 안정을 찾고 생업에 종사하겠는가? 정말 불안(不安)하다.

이는 여야(與野)를 막론하고 모두 동일(同一)하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언행은 매우 불안하기 짝이 없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 더욱더 그렇다.

정치권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우리나라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한 교육계의 언행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교육부 산하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달 교사 대상으로 진행한 다문화 연수에서 출제 한 문제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해야 할 행동으로 옳지 않은 것을 묻고 정답은 북한 체제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을 제시했다.

그런데 A 교사는“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북한 체제를 비판해선 안 된다는 것이 어떻게 정답일 수 있는지 기가 찼다”라며 “이런 문제와 답이 교원 의무 연수 시험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더 어이없다”라고 했다. (2024.01.22. 조선일보)

이것이 국민의 불안한 징조이고 어느 국회의원은 “우리 북한이란 말이 불안 징조이며 “한국전쟁을 주도한 김일성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는 주장이 국민 불안의 징조(徵兆)이다.

김일성이 6.25 동족상잔을 일으켰는데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했다는 말은 국민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징조이다.

노사문제와 정치권의 정쟁(政爭) 문제는 국민의 불안을 조성할 수 있는 징조임에는 틀림이 없다. 환경파괴 기후변화는 국민의 불안 징조인 것도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북한의 핵무기로 대한민국을 날로 위협하는 것도 국민의 불안 요소인 징조인 것도 속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불안의 징조가 보이는데도 정치권은 정쟁만 일삼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위해 특별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으니, 이것이 국민의 더욱 큰 불안의 징조로 보이는 것이다.
국민이 더욱 불안한 징조는 북한이 핵무장과 새로운 무기로 위협하는데도 대한민국 안보팀에서는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보이니 더욱더 불안한 징조라는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율곡은 십만 양병설을 주장한 것 같은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가 없다는 것과 이 토정이나 남사고와 같은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고 대비하는 인재가 없다는 것이 징조(徵兆)로 보여 정말 두렵고 불안함을 금할 수 없다.

불조심과 차 조심과 안보는 아무리 강조(强調)하여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은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眞理)이다.
2024-01-25 1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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