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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言語)는 사상(思想) 표현(表現)
 닉네임 : 쓴소리  2024-01-22 10:03:08   조회: 3096   
언어(言語)는 사상(思想) 표현(表現)

사상(思想)은 마음의 생각이다. 언어는 생각의 표현이다. 물론 이중인격자는 마음이 없는 말을 하여 위선적(僞善的)으로 행동(行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말은 믿을 수는 없는 것이다.

진짜 마음은 숨기고 말로는 전혀 생각과 다른 말을 할 수 있고 행동도 할 수 있으나 생각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위장(僞裝)이다.

위장간첩(僞裝間諜)이었던 1967년 3월 판문점을 통해 월남 귀순했던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 이수근이 바로 위장간첩이었다.

그는 1,924년 생이었던 이수근은 김일성 수행기자(隨行記者) 출신으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이었던 1967년 3월 22일 판문점에서 제242차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가 끝난 오후 5시 23분 유엔 대표로 참석했던 영국 무관 밴 크로프트 준장의 전용차에 기습적으로 탑승하여 귀순을 시도했다. 전용차가 출발하자 북한군 경비병은 귀순을 막기 위해 1백여 발의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북한의 억압적인 체제가 싫어서 귀순했다는 이수근은 남한에서 귀순영웅(歸順英雄)으로 환영(歡迎)받았다.

그러나 이수근은 중앙정보부에서 일하면서 북한의 실정을 알리는 강연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남한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과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의 안전에 대한 염려로 중립국으로 망명하기로 결심했다.

이수근이 1969년 1월 27일 위조 여권으로 홍콩으로 출국, 베트남을 경유(經由)하여 제3국으로 향하는 도중, 1월 31일 베트남의 사이공 공항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체포되었다.

그리하여 검찰은 이수근과 그의 처조카 배경옥에게 간첩 혐의로 국가보안법과 반공법을 적용하여 사형을 구형했으며, 5월 10일 서울 형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했고, 이수근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 2개월 후인 7월 2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배경옥도 1심에서는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무기징역형으로 감형되었다. 이 사건은 그 이후 이수근의 위장 귀순 간첩 사건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는 탈출하는 연극과 거짓말로 속였으나 결국에는 그의 공산주의(共産主義) 뿌리 깊은 사상은 (思想)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탈출(脫出)하는 행동(行動)으로 표현(表現)하였다.

사람이 숨길 수 없는 일들이 많다. 무식(無識)한 것은 겉으로는 알 수 없고 그의 말하는 것을 보면 유무식(有無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힘이 센지 약한지는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고 그의 말을 들어도 알 수 없지만, 그와 힘겨루기를 해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물의 깊이는 말로서는 알 수 없지만, 건너보면 깊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도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지만 오래 사귀어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정확(正確)한 것은 결과(結果)를 보아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나무는 열매를 보아야 알 수 있다.

나쁜 나무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좋은 나무에서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위장(僞裝)은 영원히 할 수 없다. 위장 결혼 위장 부부 위장하는 모든 것은 순간적으로는 숨길 수 있지만, 끝까지 아니 영원히 숨길 수는 없는 것이다.

언제인가는 그들의 말하는 가운데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말로 직고(直告)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성경은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춘 것이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세상에 완전한 비밀은 없다는 것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에 소나 돼지를 잡는 일을 업(業)으로 하는 신분이 낮은 상((常) 놈이 양반족보(兩班族譜)를 돈 주고 사서 양반(兩班)행세를 하는데 어느 날 진짜 양반(兩班)과 함께 길을 걸어가다가 개울가에 쭉쭉 뻗은 버들을 보았다.

그것을 보고 가짜 양반행세를 하는 이가 말하기를 “그 버들 너무 좋다. 저것 끊어다가 키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무심코 말하였다.

이 말을 들은 진짜 양반이 생각하기를 “이는 족보를 사서 가짜 양반행세를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뒤를 깨보니 진짜로 가짜였다는 것이다.

누가 그를 가짜라고 하지 아니하였는데 그가 한 말이 나는 가짜 양반이라고 스스로 밝힌 것이다. 그래서 말은 사상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의 생각과 진심을 숨기고 있다고 해도 어느 때는 자신의 말속에 자신의 신분과 사상을 드러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하여 상대와 대화하는 것이나 공공장소에서 말하는 그의 말을 들은 사람이 말하기를 “저 사람의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저 사람의 사상(思想)이 의심(疑心)스러워 아무래도 자세히 지켜보아야 하겠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이는 주변 사람이 들을 때 그의 말속에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를 의심하려고 하면 일반적인 말을 들어도 의심한다.

군사정부(軍事政府) 때 어느 참모가 말하기를 “대통령 각하의 건강이 걱정된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당연히 대통령을 보좌하는 편에서 할 수 있는 말인데도 대통령은 화를 불같이 내었다는데 왜 화를 내었을까? 대통령 생각은 걱정하는 보좌관 생각과는 달리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이 좋지 아니하니 그만두라는 말인가?

이는 보좌관의 진심 어린 마음에서 건강만을 걱정했는데 듣는 편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장기집권(長期執權) 한다는 말들이 나도는 시기였기에 그만둘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성내는 말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것도 있는데 재채기와 잦은 기침도 숨길 수 없으며 그 외에도 표현은 하지 못하지만, 숨길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재채기나 기침은 도리가 없으니 숨기지 못하여도 사상은 숨기기는 하는데 어느 때인가? 은연중(隱然中)에 자신의. 말로 표현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정치인들은 말을 통해서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요즘 어느 정치인이 “우리 북한”이라고 하여 그의 사상이 무엇인가? 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들은 말하는 가운데 그의 사상(思想) 표현(表現)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국민의 의심 받을 만한 말은 가려서 해야 할 것이다.
2024-01-22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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