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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眼)과 발(足)과 귀(耳)
 닉네임 : 쓴소리  2024-01-30 09:16:03   조회: 2812   
눈(眼)과 발(足)과 귀(耳)

조선시대 선조 때 서산대사는 육조 혜능 스님이 남긴 말에 의하면 “전자는 선가(禪家)의 눈이요 후자는 선가의 발이다. 눈만 있고 발이 없어도 안 되고 발만 있고 눈이 없어도. 안된다.

만일 눈이 있고 발이 없다면 목적지에 갈 수 없으며 발만 있고 눈이 없다면 갈팡질팡하여 함정에 빠지거나 개천에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눈과 발이 잠시라도 떨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눈과 귀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다. 그런 데 귀는 가졌지만,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고장 난 귀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듣기는 듣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외국어(外國語)를 모른 사람은 분명히 듣기는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것과 같이 귀는 분명히 있는데 들어도 알지 못하여 행동할 수가 없는 것이다.

눈도 마찬가지다. 라오디아 교회 성도들이 자아도취(自我陶醉)에 빠져서 전혀 자신을 알지 못하였다. 이때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부자라 부족한 것도 없다.

하나 네 곤고(困苦)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가 네게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鍊鍛)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眼藥)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라고 하였다.

아람 군대가 도 단성에 엘리사를 잡으려고 포위망을 좁혀올 때 엘리사의 제자인 게하시는 맨눈으로 아람 군대를 보니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속절없이 죽겠다고 생각하고 엘리사에게 말하기를 이제 우리는 죽겠다고 아우성을 칠 때 영안(靈安)이 열린 엘리사는 하늘의 불 말과 불 병거(兵車)를 보게 된다.

그리하여 게하시에게 하는 말이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를 돕는 수가 저들 보다. 많다.”라고 하니 게하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스승인 엘리사를 현실을 몰라도 너무나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때 눈은 가졌지만, 하늘에서 돕는 자를 보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창조주께 기도하였다. “하나님 게하시의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게하시의 눈이 열려서 하늘을 바라보니 불 말과 불병거(火兵車)가 아람 군대의 숫자보다 많은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눈이 열리지 않았을 때와 눈이 열렸을 때의 차이점을 깨닫게 된다. 눈은 가졌지만 보지 못하는 눈은 있으나 마나 한 눈이다. 같은 사람인데 엘리사는 영적으로 눈이 떠 있어서 하늘의 돕는 군사를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안심하였다.

그러나 게하시는 육에 눈만 열려서 적군만 보이지 돕는 천사와 천군(天軍)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대처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결국 아람 군사들은 눈이 멀어 도단 성으로 오지 못하고 사마리아 성으로 가서 눈이 열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본국으로 돌아갔다.

여리고 성에서 시각 장애인 하나가 예수가 그곳으로 지나간다는 것을 알고 소리소리 질러 예수를 불렀다. 이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조용히 하라고 야단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더욱더 소리 질러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호소하였다.

이때 예수께서 그를 데려오라고 제자들에게 지시하였다. 그가 왔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 해주기를 원하느냐? 라고, 물었다.” 이때 그는 “나는 부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하였다.

이 시각 장애인 예수가 자기의 눈을 뜨게 해줄 줄로 내다보고 매달린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듣는 귀가 복이 있고 보는 눈이 복이 있다.”라고 하였다. 눈은 있는데 보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고 귀는 가졌으나 듣지 못하는 귀도 불행한 것이다.

속담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라고 하였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자신이 직접 보는 것이 낫다. 그리고 보는 눈도 중요하고 듣는 귀도 중요하지만 듣고 보러 가는 발도 매우 중요하다. 눈으로 보기만 하고 말로 듣기만 하며 걸어가지 못하여 가서 직접 보지 못하면 이는 매우 불행한 것이다.

지금 정부와 정치인들의 눈에 무엇이 보이는가? 그리고 귀에는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그리고 보고 듣고 찾아가서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다리는 정상인가? 점검(點檢)해야 할 것이다.

지금 북한 핵위협(核威脅)의 소리가 귀에 들리는가? 들린다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였다.

일본 도쿄에 적국의 미사일 공격을 상정한 지하 대피소가 만들어진다. 북한이나 중국의 공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일본의 과잉 반응인가? 아니면 당연한 대책인가? 우리 한국의 정치인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한미 방위조약에만 매달릴 것인가?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라도 대책을 간구하여 발표해야 할 것이다.

속담에 “X 눈에는 X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정치인의 눈에는 권력과 공천에만 신경을 쓰고 유권자들의 지지도만 계산하지 국가 안보와 민생문제에 신경 쓰는 모습을 국회에서나 언론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분명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국가 안보가 무너지면 정치도 권력도 함께 없어진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귀는 외국에서 한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 아니면 어느 나라 개가 짖는가로 취급하는가? 이런 문제에 무신경한 정치인은. 정치판에서 물러나야 한다.

정치인들은 귀로 국민의 소리와 눈은 국민의 생활 현장을 보고 발은 국회로 달려가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이불리(利不利)를 떠나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국민이 볼 때는 그와는 거리가 멀고 잡은 권력 놓지 아니하려고 몸부림치고 다시 그 권력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다 쓰며 정쟁(政爭)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으니, 국민으로부터 얼마나 신뢰감과 지지를 얻을지 알 수가 없다.

정치인의 눈(眼)과 발(足)과 귀(耳) 그리고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서 정치인의 장래가 좌우된다는 것도 남달리 빨리 알아차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2024-01-30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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