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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아홉, 너는 내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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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01일 (월) 08:39:35
최종편집 : 2009년 06월 01일 (월) 21:02:23 [조회수 : 2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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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며느리 감을 찾기 위해 자기 집 일꾼을 보내는 이야기,
성실하게 주인의 아들 이사악의 아내를 찾아보겠다는 약속이
아주 특이합니다.
주인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약속을 한다는 이 이야기에
구약성서 시대의 생명이해가 반영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그리하여 그렇게 약속을 하고 길을 나서서
마침내 적당한 사람을 찾아가지고 돌아온다는 건데
이 생명사상이 보다 폭넓은 생명이해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언덕을 넘고 물을 건너야 하는지를 헤아리며
주인의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경건하게 약속을 하는
이름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성실한 일꾼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창세기 24장 1-10절)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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