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이천의 오천감리교회가 모교회입니다.

이글은 일단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님께 드리는 공개서한 형식이기에

김선도 목사님과 저와의 간접적인 인연을 먼저 말씀을 드리지요.

두가지 입니다. 80년대 초경인가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오천감리교회는 광림교회를 탐방했고, 그리고 몇달 후에 광림교회에

김선도 목사님이 오천감리교회에 오신다고, 저희 교회가 몇달동안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오천감리교회의 담임목사님은 표낙형 목사님이셨습니다. 94년에서 95년이

넘어가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 그때 김선도 목사님이 오천감리교회에서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며서

엄청난 벅참을 느꼈습니다 . 그리고, 어찌보면 시골의 한 교회에 불과하지만

왜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라고 인정받는 광림교회의 담임목사님이셨던

김선도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저 설교를 하시는 것일까?

제가, 벅참을 느꼈던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김선도 목사님의 설교의 대부분이

힘들고 어렵게 시골에서 살고 있는 감리교인들을 향해서 정말 절절한 위로의

메세지를 선포하셨다는 겁니다. 당시 저는 어머니 옆에 앉아 있었는데

대부분의 오천감리교회 교인들은 김선도 목사님의 위로의 메세지를 듣고서

다 울음바다가되었습니다. 그전에 어떤 부흥회도 그렇게 오천감리교회

교인들에게 그렇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지는 못했었다고 반추해 봅니다.

하지만, 제가 서강대시절에 김선도 목사님은 엠비씨와의 십여년 전 인터뷰를

정면으로 무시하시는 맥락은 저도 이해하는 부분은 없지않지만

목회세습을 하셨습니다.

저는 금란교회와 광림교회의 세습이 결코 같을 수 없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홍도 목사님보다는 김선도 목사님이 감리교 바닥에서 더 존경을

받을 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리고 나름대로 삼형제 탁월한 목사님들의 주일설교와

용산의 어느 소박하고 아름다운 감리교회의 목회자의 메세지를

뜻을 같이하는 신학생들과 지금 5개월 넘게 설교비평이라는 것을 하면서

느끼는 지평도, 저희가 보기로는 금란교회의 세습을 받은 그 목회자는

너무나, 위험한 요소들이 설교에서 계속 속출하고 있기에

솔직히 불안하게 설교를 모니터링할 수 밖에 없는 지점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광림강단의 메세지는 분명 다릅니다.

전 , 이것만 보아도 모든 세습이 다 똑같은 세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나,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바로 밑의 동생 김홍도 목사님은 제가 다큐멘타리를 금란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세번 네번 지켜본 입장에서도, 가장 큰 아픔을 많이 겪으셨던 것 같다고 헤아려봅니다.

그것이 진정한, 삼위일체의 지.정.의 의 지평으로 승화되었다면,

금란교회가 양적인 탁월함뿐 아니라, 진정한 세계 최대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모범의

감리교회가 될 수 있었겠지만, 김홍도 목사님은 그 아픔이 너무 심하셨던 것인지

심리학적 용어로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셨던 것인지...

감독회장이후 선포하시는 메세지나,, 일련의 선택들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은 두 분은 감독회장을 거치셨고...................

그런데, 지금 KMc 는 기로에 있습니다. 제가 KM은 대문자로 표기하지만

c를 소문자로 표기하는 맥락을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큰 형님 되시는 김선도 목사님, 제발 김국도 목사님을 말려 주십시요.

이건 아닙니다. 이렇게 또 기독교 대한 감리교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

통일을 앞둔 한국의 프로테스탄트 처어치 개신교회는 어디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단 말입니까?

큰 형님은 한 가정의 전통과 맥락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루우벤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제발, 김국도 목사님을 말려 주십시요.

존경하는 김선도 목사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