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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10월 31일 (화) 00:00:00 [조회수 : 3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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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회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한 설교가 오늘 성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게 될찌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위치가 담임목사의 삶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통할 것이다. 나름대로 용기있게 설교했으나, 성도들의 반응이 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 목회자는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생이라는 것이 정말 알고보면 실망의 연속이 아니던가요? 왜 성도들은 내가 느끼고 있는 이것을 느끼고 공감하지 못할까? 아무리 발버둥쳐도 시간의 한계(일주일)에 자리할 수 밖에 없는 목회자의 삶의 자리는 정말 척박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이 문득 다가옵니다.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고, 삶의 진정한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나는 믿었는데 성도들은 전혀 여기에 대한 피드백이 없을 때, 목회자는 힘이 빠지는 것이 현실이지요. 한마디로 예수가 제자들에게 느꼈던 안타까움처럼 결국 정의하자면 성도들에게 난해함과 힘겨움을 자주는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목회자는 필자의 생각으론 죽은 목회자가 아닐런지요?
2. 감리교회가 이지경이 되어 버릴 수 밖에 없는 구체적인 맥락은?
전 한마디로 협성이건 목원이건 감신이건 목회자들이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고백입니다. 정말 모범적이고 정말 21세기 가능성있는 목회를 하고 있다는 단한명의 목회자만 감리교회에 있어도 우리는 김홍도 목사님의 기소유예에 대해서 이렇게 천박하게 슬퍼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러나 전 분명히 믿습니다.
감리교회에는 협성이든 목원이든 감신이든 그 신학교 출신을 떠나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발버둥치는 목회를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을 전 분명히 인정합니다. 제가 그 분들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이 나름대로 안타까울 수는 있으나, 그러나 잠을 줄여서 성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나의 삶의 자리가 갈수록 척박할 수 밖에 없음에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선배목회자분들이 계시기에 감리교회는 반드시 희망이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4. 적게 먹고 당당합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엄청난 계시를 주셨고 우리는 그 본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삶의 위치에 있는데 우리가 눈치 볼 것이 무엇이 있나요? 정말 소박하게 조르바 예수처럼 그 가야할 길을 가시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5. 역사상 웨슬리 목사님 이후로 가장 위대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는 그 분은 정말 하나님에 뜻에 충실하셨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소소한 아픔에 민감하셨고, 그리고 절대로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진 않으셨다느 것입니다. 영국 사회를 보면서 혁명이 왜 프랑스에서 추진되었고 영국은 피를 흘리지 않았다는 역사적 실증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들이 있지만, 존 웨슬리 목사님은 차근차근 솔직하게 그리고 모범적으로 영국부터 감리교회의 전정성을 설득시키셨습니다. 전 이것이 루터의 믿음에 대한 발견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더 힘겨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맘몬은 이미 제가 보기엔 상당수의 kmc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좋은게 좋은 거지 하면서 적당히 넘어가려는 세력들에 의해서 kmc가 죄지우지 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협성 목원 감신의 목회자들에 의해서 감리교회는 반드시 바로 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7. 계시는 감기처럼 옵니다.
전 적어도 현실적인 많은 상황들의 안타까움을 토로하기 이전에 적어도 kmc는 감기처럼 다가오는 주님의 은총을 끝까지 정말 힘들어도 신뢰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를 기도합니다.
8. 어설픈 감리교회의 어느 신학생의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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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는 계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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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 그리 속고도 때를 말한다는 어처구니 없음에 관한 소고 |
시간은 단지 태양계에서 지구의 위치를 정해줄 뿐입니다.
그것이 한 인간의 실존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빛의 명도와 색깔의 채도에는 영향을 주겠지요.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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