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선관위는 김진홍 목사가 단체의 설립목적을 벗어나 소속 회원은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각종 집회나 신문 광고 등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선전 또는 반대하는 등 선거운동을 계속 해왔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선관위는 김 목사가 지난 11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특정 정당 대표와 후보자를 초청해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행사 당일인 11월 7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뉴라이트전국연합 쪽에 각각 참석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과 행사 중지를 촉구하는 문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통령 후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참석해 각각 축사를 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지난 7월에도 특정 정당의 정권 교체 등을 지지하는 내용의 신문 광고를 게재해 사무처장이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바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에 대해 선관위로부터 사전에 행사중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사태는 공작정치의 일환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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