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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집단주의 집회는 자제되어야 한다대형집회에서 군중들은 맹목적 성향 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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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11일 (수) 10:27:00 [조회수 : 3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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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의 상징은 집단주의
7월 8일 오후 6시 2007한국 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가 약 6만 5천명이 모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기독교의 상징은 집단주의이다. 70년대부터 한국 기독교는 빌리 그래함을 초청하여 여의도 광장에 기독교인들이 1백만명이 모여 기독교의 부흥의 불을 짚여나갔다. 집단적 집회는 기독교 부흥을 한층 가열시킨 큰 영향이 있었다. 대형집회는 사회가 어렵고 국가의 위기가 있을 때, 신앙인들끼리 모여 같이 기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로운 에너지로 환원시킬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미국에서도 미국인들이 이란인들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약 100여만 기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워싱턴 광장에 모여 집회를 한 적도 있다. 이와 같이 대형집회는 민중의 힘을 한 데 모아 사회와 국가의 위기를 구하는데 분산된 힘을 집중시킬 수 있는 놀라운 장점이 있다. 한국의 정치사도 항시 대형집회와 맥을 같이 했다.
집단적 집회가 변질되면 광기의 집회로 둔갑할 가능성
그러나 이러한 집단적 집회가 변질되면 광기의 집회로 둔갑할 수 있다. 독일 국가교회의 대형집회는 히틀러를 지지하게 만들었다. 순수한 신앙의 집회가 정치적으로 변질하였을 경우, 이는 신앙의 본질을 상실하고 집단광기의 집회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로마시대 광기의 집회는 콜롯세움 운동경기장에서 이루어졌다. 운동장이나 체육관에다 사람들을 집단으로 몰아넣는 것은 로마의 콜롯세움 경기장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로마황제들은 콜롯세움 경기장에 기독교인들을 몰아놓고 사나운 맹수들을 풀어 기독교인들을 잡아먹게 하고 군중들이 즐기게 했다.
최근 들어서 기독교인들의 군중동원 집단집회는 일부 보수우익 목회자들에 정치집단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동원된 대부분의 성도들은 여성이며 순복음교회, 금란교회, 명성교회, 사랑의 교회, 영락교회 등 일부 대형교회 교인들로 메워졌다. 보수우익목회자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신도들을 시청 앞 광장이나 축구장을 빌려 대형집회를 유도하면서 현정부가 친북좌파세력이라고 성토를 하기도 하고, 삭발을 하면서 현정부는 종교자유를 침해하여 사학법을 재개정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치적인 집회로의 가능성
미국처럼 국가나 사회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하는 모이는 자발적 집회가 아니라 사학법 재개정처럼 종단의 유익이나 현정부를 친북좌파세력이라고 호도하기 위하여 모인 대형집회는 광기의 집회로 돌변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 특정 신앙을 가진 정치가들은 이러한 대형집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는 집회의 정치화이다. 실제로 집단주의적 이념은 공산국가가 출현하면서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집단주의는 개인을 국가, 민족, 계급 등의 사회적 집합체에 종속되는 존재로 본다. 한국의 기독교도 개인을 교회등의 집합적 단체에 종속되는 존재로 전락시켰다. 이와 같이 집단주의 기독교는 한 때 기독교부흥을 가져다주는 촉매로서의 큰 역할을 했지만 최근들어 대형집회는 대형교회 몇몇 목사들만의 잔치로만 끝나고 자신들의 교인을 동원하여 세과시를 하는 정도였다.
상암월드컵에서 설교자로 나선 옥한음 목사는 “이 사회가 한국 교회를 너무 불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우리(기독교인)를 이중인격자로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기독교는 이미 한국사회에서 이미 기득권화된 종교로서 점점 주변부로 물러나고 있다. 2천만명 구령운동을 외치고, 선교부흥을 외치지만 사람들은 기독교의 부패와 타락에 대해서만 말을 하고 자정작용을 상실한 종단으로서만 볼 뿐 희망을 걸지 않는다. 천주교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한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한국기독교, 세과시 집회 자제해야
한국교회는 이제 집단주의나 세과시에서 벗어서 자체정화작용에 몰두해야 한다. 집단집회를 하여 정치적 집단이나 세과시 집단으로 전락하지 말고, 기득권을 버리고 사회의 각 분야에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회개는 집단적으로 통성으로 하는 것보다 골방에 들어가서 은밀히 신도개개인이 주님께 아뢰어야 할 것이다.
정근모장로는 회개기도에서 신사 참배를 비롯해 군사독재 시절 시민들의 희생을 외면했던 한국 교회의 과거를 뉘우치고, 불신, 편견 등 개인의 죄악을 기도하자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처럼 뭉뚱거려 회개를 하는 것보다 한국교회는 현정부를 친북좌파세력으로 몰아붙이고 기득권과 부패의 온상인 사학법재개정을 위한 집단집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회개해야 한다.
기독교는 현정부의 투명한 사회의 정책과 강조에 오히려 종교자유를 내세워 불투명성을 계속 유지하려 했고, 통일을 기도하면서 북한을 끌어내기 위한 정부의 통일정책을 친북정책이라고 비난했다. 기독교의 정치성과 비역사성, 기득권유지등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는 정치성과 비역사성, 이념성, 기득권 유지, 사학의 비리와 부패, 사학법 재개정의 요구 등에 대해서 회개를 해야 한다. 회개는 과거의 사건뿐만 아니라 현재의 사건에 대해서 하는 것이다. 옥 목사는 “100년 전 하디와 길선주 장로, 무명 성도들의 회개를 오늘 한국 교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며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회개는 점점 형식적이 되었고, 이것은 한국 교회를 죽이는 암 같은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제 한국의 기독교는 로마의 콜롯세움 경기장처럼 일부 대형교회들만 중심이 되어 맹목적 여성들만 동원하는 체육관 대형 집회를 자제하고 각 교회는 기독교인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해 역사성이 있는 신앙인으로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하며, 더는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집회를 이용하여 현정부의 친북좌파, 종교자유 말살, 사학법재개정, 정치성 등을 구호로 내세운 집회에 군중들이 동원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러한 집회는 신앙의 집회가 아니라 정치성을 띤 광기의 집회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 ▲ 상암월드컵에서의 부흥운동 100주년 기념 집회 ©황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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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집단의 종교가 아니라 개인의 종교
지금 대표적인 기독교인 기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기독교는 이제 체육관의 구호성 집회를 자제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역사성이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일반 시민들은 기독교가 군중동원 세과시보다 기독교기업이 노동자 개개인을 중요시하고 그들에 대한 권리보호와 생계유지를 위한 행동을 할 때, 기독교의 위대성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전도하지 않아도 기독교의 위대성을 보고 자발적으로 교회의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다. 검약과 근면, 절제, 정직, 투명성, 개인의 권리보호에 입각한 서구의 기독교인들이 서구의 자본주의 문화를 형성하여 서구의 자본주의를 정착시킨 것처럼 한국의 기독교인들도 대형집회의 구호성이나 맹목성에서 벗어나 삶과 행위를 통해서 새로운 기독교정신에 근거한 자본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즉 대형집회에서 구호와 세과시보다 보다 실천력있는 역사적 행동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는 소형교회를 기죽게 하는 대형교회가 중심된 군중동원 집단집회를 자제하고 소형 교회들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흥하는 면으로 더불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독교는 대형교회들만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군중동원 대형집회는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만들어 정치성이나 광기의 집회로 돌변할 가능성과 집회 주도자들의 권리만 강조되고 참여한 군중개개인의 권리가 무시될 가능성이 많기때문에 군중동원 대형집회 개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려해보아야 한다. 대통령선거도 여의도에서 유세를 한 김영삼후보나 김대중후보처럼 군중동원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
따라서 기독교는 이제 군중동원 집단주의를 자제하여 맹목적 세과시나 사학법재개정, 통성기도와 같은 집단 신앙 표시보다 은밀한 곳에서 신도개개인의 신앙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서 신도 개개인의 권리가 증진되고 신앙양심이 무르익어 그들이 투명하고 정직해서 삶가운데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업에서는 기독교자본가들이 노동자 개개인을 중시하고, 노동자도 자신의 유익못지 않게 기업의 유익도 고려하여 노사간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게끔 해야한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집단주의를 자제하고 개인의 신앙과 권리를 강화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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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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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는 모임의 종교입니다 |
교회의 시작은 마가의 다락방 집회였습니다.
교회의 유지는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입니다.
모이지 않으면 예배드림이 없고
모이지 않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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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iticus
(69.143.120.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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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입니다! |
| 소위 대형교회 유명목사들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이런 집회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진정한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해 회개를 하려면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서나 할 것이지 말입니다. 자기들이 가장 성경적이요, 복음적이요, 보수적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작태를 보면 그들이야말로 정말 비성경적이요, 비복음적이며, 반교회적이고,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유명한 대형교회 목사들이여! 제발 자중하고 좀 숨어서 지내세요. 당신들 때문에 선량한 다른 목사들, 교회들까지 욕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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