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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Peace Round Table)
심자득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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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8월 28일 (월) 15:11:23
최종편집 : 2023년 09월 04일 (월) 21:43:45 [조회수 :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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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뉴스 뉴스엠 공동취재]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연합감리교회(UMC), 세계감리교협의회(WMC)가 공동주최하고 기감 선교국이 주관하는 ‘제4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Peace Round Table/P.R.T./이하 원탁회의)가 광림교회 후원으로 오늘(28일) 오전 10시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원탁회의는 내일(29일)까지 이어져 광림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회의는 동시통역으로 서비스했으며 발언자들의 영어통역은 김진양 목사(GBGM)가 수고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난 2018년 11월 9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위치한 (지미)카터센터에서 UMC 세계선교부 주관으로 열렸던 원탁회의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와 UMC 정희수 감독의 노력과 후원으로 성사됐다.    

주요 일정은 28일(월) 장충동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예배와 저녁식사 후 환영만찬, 그리고 29일(화) 광림교회 사회봉사관 컨벤션홀에서 오후 4시로 예정된 ‘평화선언’이다. 첫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광림교회가 참석자 전원에게 만찬을 제공했고, 29일도 저녁식사로 섬길 예정이다. 

원탁회의 전체 주제는 <이사야 52:7>의 말씀에 근거해 ‘한반도 평화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세계감리교회’(World Methodist Church spreading the Good News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며,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세계감리교회의 역할’을 찾는 것이다. 

첫날 개회예배 후 오후부터 본격 시작된 강의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신범식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반도 안보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한 주제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신범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모스크바국제관계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했다. 현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어 ▲박도웅 박사(WCC 중앙위원)가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을 주제로 하여 특강했고, 평화활동 단체의 보고 시간으로 ▲황건원 목사(계동교회, 북한회복감리교연합 공동의장)의 ‘북한 교회 공동체의 회복’ ▲남기평 목사(NCCK 화해통일국)의 ‘남북 평화 구축:종전 선언’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그리고 저녁에는 환영 만찬을 앞두고 선교국 태동화 총무의 진행으로 이철 감독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UMC 토마스 버거톤 감독과 WMC 박종천 회장의 인사말이 계속됐다. 그리고 각 단체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KMC ➡ UMC 감독과 WMC 회장 / UMC ➡ KMC 감독회장) 후 환영의 의미로 국악공연이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오전에 WMC 제네바 총무 로즈마리 벤너 감독(Bishop Rosemarie Wenner, 독일감리교회 전 감독, 전 UMC 감독회장)의 특강(‘통독 사례를 통한 분열 극복과 평화를 위한 노력’) ▲통일미래로 대표 장상 박사(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의 특강(‘통일 미래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계속해서 오후에는 평화활동 단체의 보고 시간으로 ▲전남병 목사(선한이웃교회, 고난함께 사무총장)의 ‘고난받는 이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다’)와 ▲임향자 목사(사단법인 하늘꿈중고등학교 교장)의 ‘아픔을 넘어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이번 회의의 피날레 격인 ‘2023 평화선언문’을 채택한 후 UMC 주관으로 닫는예배(설교 정희수 감독)를 드림으로써 ‘제4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개회예배 .. 이철 감독회장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힘 합해야”

평화통일위원회 총무 송병구 목사(색동교회)의 인도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 평화통일위원회 회장 박신진 목사(삼척제일교회)가 기도한 후 광림교회 중창팀의 특송이 이어졌다. 광림교회 중창팀은 수준 높은 찬양으로 화홰와 통일의 기운을 참석자들에게 불어넣었다. 이어 이철 감독회장이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에스겔 37:16~23)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제주도에서 열린 복음통일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힘들게 한라산을 오르며 ‘통일의 길이 참 멀고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통일을 향한 몸부림에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에 기록된 회복의 말씀 중에서 에스겔 37장이 압권이라며 본문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두 번째는 막대기 두 개를 통해 유대와 이스라엘이 통일될 것임을 말씀하는 부분이며, 마지막은 하나 된 나라에서 다윗이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이철 감독회장은 ‘▲현재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통일의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지만, 하나님이 평화를 주실 줄로 믿는다 ▲사람을 바꾸고 본질까지 변화시키는 복음 안에서 통일은 반드시 온다 ▲그리스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끌어 가는 새로운 통일국가를 향한 희망으로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힘을 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병구 목사가 ‘남북공동기도문’에 대한 역사를 설명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문을 낭독했다. 기도문을 낭독하기에 앞서 자신이 목에 두르고 있는 목회자 영대(스톨)가 ‘청사초롱’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조선 후기에 왕세손의 혼례식에 사용한 것으로 화합을 상징하며 청색은 신랑, 붉은 색은 신부를 뜻한다고 말했다. 곧 청사초롱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이 하나로 합해지는 통일을 의미한다며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읽었다. <KMC–WMC–UMC-다같이> 순으로 낭독하고 ‘오소서’ 찬양을 세 번 반복한 후 이철 감독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023년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전문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일치를 이루신 주님(엡 2:14),
이 시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KMC) 사랑의 하나님, 
정전 70년이 되는 해이지만, 여전히 남과 북(북과 남)은 서로를 적대시하며, 보이는 철조망보다 보이지 않는 더 큰 마음의 빗장이 우리 민족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한(조선)반도에 잠시 불어왔던 봄바람은 사라지고 냉기만이 감도는 땅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위험은 더 커지고 강대국들은 이 땅 백성들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기만 옳다는 소견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언제까지 고통 속에 살아야 합니까? 언제까지 그리워하면서도 미워하며 살아야 합니까? 주님, 사랑의 묶는 띠로 우리 민족이 하나 되게 해주십시오.

(WMC) 소망의 하나님,
그럼에도 우리 안에 남아있는 평화와 통일의 작은 씨앗마저 포기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을 평화의 임금으로 고백하는 이들을,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 주셔서, 힘과 뜻과 정성을 다해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우게 해주십시오. 민족의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화해와 평화의 언덕을 오르게 해주십시오.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저를 부르실 때,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대답하게 해주십시오.

(UMC) 믿음의 주이시며,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를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미가 4:3)는 말씀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이 땅에서 전쟁의 기운이 사라지게 해주시고, 우리 민족의 미래는 우리 민족의 힘과 지혜로 결정하게 해주십시오. 남과 북(북과 남)이 공존과 번영, 화해와 통일을 위해 다시 손 맞잡게 해주십시오.

(ALL TOGETHER) 정의와 생명의 하나님,
동북아시아의 군비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고,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할 DMZ가 긴장이 고조되며, 신냉전의 대결구도가 명확해지는 ‘선’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웃 나라 일본이 핵 오염수를 투기하며 주변국뿐만 아니라, 하나님 주신 바다를 위험에 빠뜨림은 물론 세계시민의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전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저들의 행동을 멈추게 하소서. 이 일을 위해 남과 북, 북과 남이 한목소리를 내게 하시고 한(조선)반도를 넘어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하나 된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정의와 평화로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곧바로 이어진 개회식은 선교국 태동화 총무의 사회로 시작해 김정석 목사(직전 선교국위원장)가 개회사를 했다. 김정석 목사는 “원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목회하는 입장에서 평화와 화해, 하나됨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세계의 이슈요 아젠다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강국이 됐지만 같은 민족인 북녘과는 이념으로 대립해 적대적으로 대립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언젠가 하나님이 남북의 통일시대를 열어가실 때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통일을 위해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삶으로 표현하는 실천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반도의 평화 문제는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지만 우선적으로 한국교회의 사명이요 숙제라고 강조했다. 김정석 목사가 가장 중요하게 외친 부분은 “평화•화해•통일은 시대정신을 담은 담론이 되어야 하며 소수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되고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마틴루터 킹이 외쳤던 ‘I have a dream’을 언급하며 자신은 “We have a dream”을 외치고 싶다고 말했다. 원탁회의가 그 ‘꿈’을 이루는 첫 출발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시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개회사를 마쳤다.

   
 

김정석 목사의 개회사

제4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회의가 한국감리교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통일과 화해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유일한 분단 나라에서 교회를 맡아 하나님나라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하나됨을 전하는 목사의 입장에서 속히 이 나라에 평화와 하나됨,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화해, 그리고 일치의 아젠다는 분단된 대한민국만이 가지는 화두나 이슈가 아닙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가지고 있는 화두여 이슈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끼리 전쟁을 하고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강국을 이루었고,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으나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돕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아픈 것이 있다면, 같은 민족이면서도 하나되지 못하고 서로 대적하고 긴장하며 적대적 관계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복음이 전래된지 130년이 훌쩍 지난 지금, 하나님나라의 복음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나라에 무려 2만3천여 명이 넘는 선교사가 나가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강국이 되었지만, 정작 우리 안에는 아직도 여전히 아픈 상처와 더불어 슬픈 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같은 민족이면서도 서로 적대적 관계 속에서 긴장하며 대치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다른 때와 다름없이 이 나라와 민족의 하나됨 그리고 저 북한과 북녘땅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제 마음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하여 이 땅이 통일되는 역사가 일어날텐데 그때 북녘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나를 향하여 ‘우리가 저 잘못된 이데올로기 밑에서 고통당하며 신음할때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의 신음과 고통의 소리를 들었습니까? 당신은 목사로서 무엇을 하셨나요?’ 하고 말한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할 수 없었고, 제게는 큰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와 세계의 교회들 특별히 감리교회의 성도들이 이 땅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줄 압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분명한 사실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그리고 하나됨의 문제는 한국교회와 더불어 세계의 교회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한국교회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이요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하여 세계의 마지막 분단군가인 대한민국, 이 땅에 하나님나라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하나됨을 위한 귀한 논의가 풍성하길 기대합니다. 성서적이고 신학적이며, 신앙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방향성들이 제시되어 이 땅에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는 마중물 역할의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동시에 바라기는 이 회의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하나의 담론으로 정리되어 시대정신이 되어야 합니다. 관계된 사람들만이 말하는 소수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함께 나눌 수 있어야 가치가 극대화 할 것입니다. 그런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역사적으로 오늘 8월 28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60년 전 오늘, 곧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의 링컨기념관에서 마틴루터 킹 쥬니어 목사가 유명한 말을 외쳤습니다. 
'I have a dream!' 
이 말은 이후 흑인 인권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와 같은 역사적 사건의 시간(카이로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귀한 자리에 참석하여 함께 이 땅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며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하는 세계감리교회협의회와 미연합감리교회 감독회의, 그리고 한국감리교회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God always is good!
God bless all of you and peace with you! 

 

이어 태동화 총무가 이철 감독회장과 김정석 목사를 비롯한 KMC 참석자들로 시작해 UMC와 WMC 참석자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인사를 마친 이들 가운데 태동화 총무의 안내로 WMC 회장 박종천 박사(전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가 대표로 인사했다.

박종천 박사는 세계 132개국에 8천만 명의 감리교도들이 있다며 2017년 3월 서울에서 2차, 2018년 8월 아틀란타에서 3차로 열린데 이어 5년 만에 네 번째로 열린 원탁회의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내년(2024년) WMC 대회가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On the Move’(이동 중)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라며 이민자들과 난민들,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동시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매개로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도와 관심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후 오후 시간에는 강의가 이어졌다.

네 사람의 패널 강의가 이어진 후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태동화 총무의 제안으로 다같이 통성기도 한 후 정희수 감독이 마무리 기도함으로서 오후 일정을 마쳤다. 그리고 광림교회가 주관한 환영만찬에 앞서 이철 감독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원탁회의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특별히 여러모로 도움을 준 광림교회와 김정석 목사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통일에 대해서 갈망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 민족끼리도 느끼는 온도의 차이가 있다며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향한 몸짓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격려하고 함께 해 준 UMC와 WMC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통일의 방법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면서도 반드시 찾아가야 한다는 목적은 불변이라며 어렵지만 평화를 위해 찾아가는 일은 쉼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귀한 걸음에 동참해 준 모든 이들에게 거듭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KMC 전•현직 감독들과 본부 임원•연회 총무, 각 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사한 후 NCCK 김종생 총무가 내빈으로 참석해 인사했다. 김종생 총무는 환영에 감사하다며 “원탁회의를 보면서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귀한 일에 함께 하는 마음으로 NCCK에서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UMC에서 함께 한 김홍덕 목사, 김종호 목사(평화위원회 고문), 페르난데스 총무, 비커톤 감독회장, 셀리딕 감독대행(네바다연회), 정희수 감독(위스콘신연회, GBGM 이사장), 장학수 목사(세계선교국), 김진양(세계선교국) 목사, 쥬디 정 목사(세계선교국) 등이 차례로 인사했다. 그리고 WMC에서는 회장 박종천 박사, 로즈메리 밴너 감독(독일감리교회, 2017년 UMC 감독회장 역임), 총무 이반 아브라함 감독(남아공)이 인사했다. 

마지막 순서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KMC에서 휴전선 철조망과 경의선 철도 받침대로 만든 십자가를 UMC와 WMC에 선물했다. UMC에서는 ‘한반도에 평화의 양초가 가득 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제 양초를 KMC(이철 감독회장)와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WMC에서는 타조알을 KMC에 선물했다. 타조는 신생(new birth)에 관한 상징, 새희망과 새신앙에 대한 상징이 담겨 있다며 “이 모임을 통해 새희망으로 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림교회에서는 참석자 모두에게 네 가지 색깔과 휴전선 철조망의 철사로 만든 유리 십자가를 선물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 서울연회 이용원 감독이 마지막 기도를 함으로서 첫날의 일정을 마쳤다.

 

<강의 1> 신범식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반도 안보 환경의 변화”

 

근래 한반도 상황은 ‘북한-중국-러시아’(북방 트라앵글)와 ‘한국-미국-일본’(남방 트라이앵글)의 전략적 동맹관계 강화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한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별히 중국의 외교안보 정책은 한반도 전역을 중국의 내해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 핵은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로 중요한 안보 이슈지만, 중국과 러시아, 미국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미국의 최대 관심은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힘을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묶어낼 것인가에 있다.

이 시대의 담론은 평화가 아니라 안보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평화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신냉전’이라는 용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 말을 받아들이는 순간 많은 것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미국과의 외교 문제에서 직전 정부와 현 정부는 전략적 모호성과 전략성 선명성으로 대변된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전략적 유연성을 가지고 외교와 안보를 지키느냐가 중요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지고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실제 땅을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러시아다. 그러므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는 선전은 ‘고도로 계산된 페이크’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북아 정세는 중국의 헤게모니 추구에 더 유리한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의 위협과 북한의 핵 위협, 그리고 러시아의 위협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일지 식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북한의 핵 위협과 러시아의 위협에 무게심을 둔다면 중국에 의도치 않은 전략적 이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정은 체제의 붕괴와 북한의 핵 제거가 남한에 반드시 가장 좋은 전략적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선명하게 취할 입장과 유연하게 관리할 입장을 결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곧 유연하고 실용적인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적절한 지정학적 중간국 외교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박도웅 목사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 평화통일운동”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09

황건원 목사 “북한회복 감리교회연합 소개”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1

남기평 목사 “남북 평화 구축:종전 선언 -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중심으로”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12

 

 

   
 
   
▲ 개회예배 사회/ 태동화 총무(선교국)
   
 
   
▲ 설교 / 이철 감독회장
   
 
   
 
   
 
   
 
   
 
   
 
   
▲ 남북공동기도문 교독 / 송병구 목사
   
 
   
 
   
 

 

   
 

 

 

   
▲ 개회사 / 김정석 목사

 

   
▲ 본부 선교국 실무진 소개
   
▲ 광림교회 실무 목회자 소개
   
▲ WMC 박종천 회장 인사
   
▲ UMC토마스 비커톤 감독(회장) 인사
   
▲ 질의응답
   
▲ 평화보고서1. 황건원 목사 "북한교회 공동체의 회복"
   
 
   
▲ 평화보고서2. 남기평 목사 "남북평화구축 노력:종전선언"
   
▲ 평화보고서2. 남기평 목사 "남북평화구축 노력:종전선언"
   
▲ 질의응답
   
▲ 트크쇼
   
▲ 통역 : 김진양 목사
   
 
   
 
   
 
   
 

 

   
   
 
   
 

 

   
 
   
 

 

   
▲ NCCK신임총무 김종생 목사 인사
   
▲ UMC 참석자 소개
   
▲ WMC 참석자 소개
   
▲ 선물교환 / 이철 감독회장이 토마스 비커톤 감독회장에게 휴전선 철조망을 이용해 만든 십자가를 선물했다.
   
 
   
 
   
 
   
▲ 토마스 비커톤 감독은 이철 감독회장과 김정석 목사에게 향초를 선물했다.
   
 
   
▲ WMC 총무 이반 아브라함즈 감독은 타조알 공예품을 이철 감독회장에게 선물했다.
   
 
   
 

 

   
▲ 환영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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