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목사님, 언제 건강검진 받으셨는지요 - 건강 검진

마9: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 목사님, 언제 건강검진 받으셨는지요. 2년마다 하는 기본 건강 검진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내돈 들여서 목돈을 들이고서도 검사를 하는데 나라에서 무료로 하는 검진을 사양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10여년동안 단 한번도 건강 검진을 하지 않으셨다는 어느 목사님께 드렸던 말씀입니다.

건강검진을 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닙니다. 바쁜 와중에 귀찮기도 하고 혹시나 못 낫는 병이 나올까 하는 두려움도 있고 해서 한번두번 안하다 보면 10년이 지나도 건강검진 한번 하지 않는 목사님을 보기도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 있어 건강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건강 식품은 먹으면서 또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러 멀리까지 찾아다니고 비싼 보약은 찾으면서 현재의 내 몸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려는 노력은 소홀히 합니다.

건강검진은 하면 좋고 안 하면 마는 그런게 아닙니다. 40이 넘고 50이 넘어가는 나이가 들면 혹시라도 숨어 있을 병은 찾아서 관리하고 조기에 치료해야만 합니다. 비싼 돈이 들어가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주 비싼 정밀한 종합검진은 못한다 하더라도 의료보험조합에서 시행하는 기본 건강검진이라도 확인해 보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전되어 있더라도 병의 진행 상태가 심하고 오래 되면 하나님이 손을 대 주시면 몰라도 의사들도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병이 악화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
- 검진의 종류를 정할 때에는 연령, 가족력, 과거 병력, 흡연의 여부 등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검진 항목을 선택한다.
- 검사를 하고 나서는 건강검진에 나온 결과를 참조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 검진 결과에 따라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될 이유가 있으면 생활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국민 건강 검진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간기능 검사 같은 임상병리 검사의 정확도는 검진기관별로 차이가 거의 없다.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여야 한다.

국민건강 검진 대상자
- 지역가입자 : 세대주와 만 40세 이상 세대원으로 2년 1회
- 직장피부양자 : 만 40세 이상으로 2년 1회
- 직장가입자 : 근로자는 2년 1회 ( 단, 비사무직 근로자는 연1회 )
- 검진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검진 절차
-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 : 건강검진표 수령
- 1차 검진 및 암검진 실시 :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서 검진기관에 제시 후 검진
- 2차 검진 : 1차 검진 결과 후에 질환이 의심되는 분에게는 개별 안내 후 2차 검진을 실시합니다.

검진 전에 주의 사항
- 금식 :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에는 금식해야 합니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검진을 받을 경우 검사결과가 다르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 예약 후 방문 :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시면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문진표 작성 : 검진기관에 비치된 문진표는 반드시 본인이 작성하여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생리 중 삼가 : 생리 중 또는 생리 전후 2 ~ 3일경에는 검진을 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국민건강검진에서 지원하지 않는 특수검진이나 종합건강검진은 병원의 규모, 특성에 따라 검진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니 해당 병원에 문의하시면 상세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