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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 같은 목사가 한국교회를 망친다종교개혁의 정신으로 세워진 개혁교회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나귀가 주인노릇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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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12월 15일 (화) 09:56:26
최종편집 : 2009년 12월 15일 (화) 10:38:18 [조회수 : 27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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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예루살렘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다 흔들며, "호산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외치며 예수님을 환영한 속셈은 로마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시켜줄 왕으로 착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필자는 더 이상 구태의연한 설교를 하지 않고 한번 뒤집어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필자가 지난주일 미사시간에 신부님의 강론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기막힌 발상으로 성경의 사실을 맹목적으로 기계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역설적인 뒤집기 해석으로 머리가 띵 한 듯이 충격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종려나무가지를 길 위에 깔고 호산나, 호산나 찬양을 하였습니다. 그 광경을 본 나귀는 자신이 잘 나서 자기에게 박수를 치고, 호산나 하며 사람들이 환영을 하는 줄 알고 착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새끼 나귀는 우쭐하는 마음으로 앞발을 들어 답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춤까지도 추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당연히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허지만 나귀 같은 착각하는 상황은 지금 한국교회 안에서 연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귀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등위에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종입니다. 나귀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찬양을 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인데도 위에 타고 계시는 예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을 향해 찬양을 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착각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나귀도 사람들의 찬양이 위에 타고 있는 예수님께 찬양을 하고 영광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요. 허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사람들이 많이 몰릴수록, 함성이 커질수록 서서히 나귀는 착각의 문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나귀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종의 신분을 망각하고 어느새 자신이 주인의 행세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세있는 권력가 정치인들 자신은 가만이 있는데 종들이 바로 나귀같은권세를 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저런 모습으로 나귀같이 우쭐하며 어깨에 힘을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종들이 각종 청탁과 뇌물비리에 연루되고 이런 직위를 빙자한 사기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 정치를 보더라도 나귀 같은 친인척들과 대통령의 측근들이 부정과 비리로 대통령의 명예에 큰 누를 끼친 것은 인간의 보편적 죄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착각에 빠진 나귀가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줄 알고 춤추고, 꼴값을 떨자 그만 위에 앉아 계시는 예수님께서 그만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런 나귀는 춤추고 영광만 받는 분위기에 도취되어 예수님이 땅에 떨어진 사실도 모른체 자신의 잘남만 우쭐되고 있었습니다. 옛날에 는 아이를 포대로 감싸 엎고 키웠습니다. 부녀자가 봄날에 야유회 나가 흥에 겨워 춤을 추다가 포대에 업은 아이가 땅에 떨어진 줄도 모르고 춤을 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현재 한국교회의 목사들이 자신의 목회성공 신바람에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는데 예수님이 땅에 떨어진 줄도 모르고 목회성공의 야망을 위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목사들이 처음에는 하느님의 종으로 영광은 오로지 하느님에게로만 하는 하는 개혁주의적인 마인드가 똘똘 뭉쳐졌지만 죄성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귀와 같은 신세로 전락하는 것은 이미 공식화되어 버렸습니다. 성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가시적인 하느님보다도 가시적인 목사들이 하나님의 대변자로 인식하여 그를 따르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로마식민지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라는 믿음이 지금은 목사가 자신들의 믿음을 굳건히 해 구원을 보증시켜 주는 대리인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변호사와 같이 사법서사와 같이 구원의 권리를 일정 수수료를 주고 사건을 위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들 역시 수수료를 받아 챙기고 구원사건을 위임 받아 하나님에게 구원 절차 서류작성을 대리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문서와 허리우드 액션을 취하여 성도들을 믿게 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세워진 개혁교회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나귀가 주인노릇하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진 예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처럼 행동하고 우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브랜드 목사들은 어찌 보면 나귀와 다를바가 없는 형국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탄식하셨듯이 지금 한국교회를 바라보시고 역시 탄식하시고 계실것입니다.
한국교회를 망치고 있는 것은 실용주의 목회 , 업적주의 목회, 목회성공도구화 된 교회, 귀족화된 교회, 관료화 된 교회, 카스트화 된 교회, 맘몬화 된 교회 등의 유물론적 메카니즘입니다. 복음은 한낱 구호로만, 장식으로만 존재할 뿐이고 그 속내는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한국사회가 ,한국정치가, 자연생태계가 4대강 개발로 파괴되고 엉망진창 되어 가는 것도 모르고 단지 장로라는 신분이 패거리, 맹목적 신뢰로 현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공의와 정의를 외치는 하느님의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귀는 나귀의 신분의 본분을 알아야 합니다. 종은 종으로서의 위치를 알아야 합니다. 주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월권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목사들이 바로 종으로서의 신분 회복을 하게 되면 교회가 변화되고 한국사회가 변화될 것입니다. 어디 예배할 곳이 없어 2100억 짜리 교회를 짓습니까?
이산에서도 말고 저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이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른다고 했습니다. 단지 하느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어느 곳이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곳이 초막이든 궁궐이든 아골골짝이든, 빈들이든 말입니다. 지금 화려하고 대형화된 교회는 한낱 편의시설에 불과합니다. 그런 교회에서는 상대적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기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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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자
(121.73.19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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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귀가 주인 노릇을 ... |
맞습니다!
나귀가 주인 노릇을 하고 있네요.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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