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인 조르바 감동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언제나 신학생 시절에 읽은 《희랍인 조르바》를 꼽습니다. 화제작이며 동시에 문제작이었던 이 책이 당시 신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까닭은 두 차례에 걸쳐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된 거장의 작품이기도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27

동서남북 길 찾기 캄보디아 구호기관에서 일하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트럭을 몰고 시골 동네를 찾아다니던 그는 이정표도 없고 번지수도 없는 길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그는 도중에 사람들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외 없이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23

약초 산행중에 전화가 왔다. 젊은 목소리의 여성분으로써 상당히 침착하고 차분한 목소리를 가진 여성분이였다. 장생도라지와 이것저것 약초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등을 물어 보았다. 누가 암에 걸렸느냐고 물어 보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

김형희   2009-08-22

군에서 펴내는 소식지에 보니 7월부터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이 변경되니 숙지하고 있다가 규칙대로 버려달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숙지'라는 단어는 무슨 뜻일까요? 그냥 '잘 읽어보고' 하면 될 것을 꼭 '숙지'라고 써야 됩니까? 그래서 꼼꼼히 '숙지'(?

최용우   2009-08-20

낙타 어느 날 아기 낙타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나는 왜 큰 발톱이 세 개야?” “아가야, 그건 우리가 사막을 걸을 때 모래 속으로 발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아기 낙타가 다시 물었습니다. “엄마, 그럼 긴 눈썹은 왜 있어?” “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19

함석헌의 꿈 함석헌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그리스도인 청년 몇몇과 역사를 공부하면서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가리켜 ‘수난의 여왕’이라고 별명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 민족은 왜 이스라엘의 예언처럼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16

크로노스, 카이로스 헬라어로 시간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으로 시간의 연속적인 흐름을 뜻합니다. 흔히 시계가 말해주는 시간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시침이 똑딱똑딱하는 사이에 흘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11

▲ 송아지 경매시장 안성축협에서 운영하는 안성 송아지 경매시장의 모습이다. 송아지를 팔러온 사람, 사러온 사람, 구경하러 온 사람, 송아지 등이 엉켜서 한바탕 시끌벅적한 시골장터가 형성된다. ⓒ 송상호 안성송아지경매시장 이른 아침부터 일단의 트럭이 삼

송상호   2009-08-10

축구부원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 축구부원이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했고 또 잘한다는 이야기도 웬만큼 들었습니다. 어릴 적에 강화도에서 자랐는데 그때만 해도 다리가 놓이지 않아 배를 타고 김포로 원정경기를 다녔습니다. 하루 종일 운동장에서 뛰어다녀도 전혀 힘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10

1.계세유? 안에 계세유?밀린 원고를 열심히 쓰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부녀회장님이 오셨나?" 가끔 부녀회장님이 무슨 서명을 받아가곤 해서 부녀회장님인줄 알고 문을 열었더니 딴사람이었습니다."어떻게 오셨시유?""아 예.. 저는 저 위

최용우   2009-08-06

* 이 기사는 평택 좌동교회 엄상현 목사가 이메일로 보내준 글입니다.여행을 떠나기 앞서 필수품을 의미하는 Must have는 어느 사이 세상과의 소통수단과 성공의 아이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인의 머스트 해브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여행입

당당뉴스 운영자   2009-08-03

인터넷에서 발견한 이 사진에는 이런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엄마기린이 아기를 먹으려고 맛봐요" 만약 너그러운 엄마라면 이 귀여운 아기의 말에 호호호호호호호 웃으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네" 하면서 기분 좋게 웃어넘기겠죠? 따지기 좋아하는 엄마라면 "

최용우   2009-07-29

책 표지에 이렇게 쓰고 있다. 는 ‘순진한 목사가 말하는 너무나 솔직한 종교 이야기’라고. 그러나 아무리 후한 점수를 줘도 ‘순진하다’는 말은 동의할 수가 없다. 그의 책 속의 어느 글귀 하나라도 순진한 구석이 있는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다른 이의

김학현   2009-07-28

사흘 동안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한 것이 행복했고 좋은 곳에서 단순한 삶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좋은 곳을 좋은 것을 먹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길을 걸으며 내 삶을 잠시나마 정리하고 반추할 수 있어서 행

방현섭   2009-07-26

올해는 성경학교를 포기하게 생겼습니다.(사진:작년 성경학교 모습) 우리 아이들 큰 딸 중학교는 지난주 금요일, 작은딸 초등학교는 토요일에 분명히 여름방학을 했습니다.그런데 오늘 월요일 아침 평소와 똑같이 아이들이 가방을 매고 학교에 갔습니다. 8월 첫

최용우   2009-07-24

버스 정류소에 승객이 다 타고 난 후 버스가 출발했다. 버스가 출발한 지 5초 정도, 그러니까 50m 정도나 버스가 갔을까. "아저씨! 아저씨! 잠시만 서 봐유." ▲ 시골버스 시골버스엔 노인 승객이 대부분이다. 등하교시간엔 학생들이 많이 탄다. 30

송상호   2009-07-21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찾아 딸 책상 앞에 딱 붙여놓은 노트북 사진 좋은이에게!대학교에 가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공부를 잘해서 가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대학교에서 불러서 가는 방법이 있고, 세 번째는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세

최용우   2009-07-18

안식일이 거룩하다 천지창조의 절정은 창조가 진행된 엿새 동안이 아닌 바로 마지막 하루인 제7일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엿새 동안 이루어진 창조물과 그 순서에 관심을 갖겠지만,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일을 마치고 쉬신 마지막 하루에 더욱

당당뉴스 운영자   2009-07-17

이보라 양의 가족들이다. 안성 출신의 18세 소녀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혼자 세계여행을 갔다 왔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자퇴한 후 8개월간 인도, 네팔,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중국, 티베트 등 8개국을 돌았다. 로드스쿨링을

송상호   2009-07-16

행복의 절대성 예전에는 행복에 대해 말하기를 꺼렸습니다. 행복이란 단어가 마치 드라마의 주제처럼 가볍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행복만큼 좋은 말은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늘 자기 행복을 물으며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고 싶어

당당뉴스 운영자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