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엘드리지, 두란노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날인 “그날”의 의미는 이제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날”에 관해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신성완   2022-12-20

맷 타이비 저자, 이순희 번역, 열린책들해마다 성탄절 시즌이 되면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가난한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된다. 아마도 바쁘게 삶을 이어오느라 생각지도 못했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리는

신태하   2022-12-19

교회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미래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세계다. 사람은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 일에 참 무력하다. 그렇다면, 손 놓고 미래를 마주해야 하는가? 그렇진 않다.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근거해 미래를

정승환   2022-12-18

김누리, 해냄, 2020 너무도 병든 사회에서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이 ‘정상’으로 사는 사람은 과연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의 저자 김누리 교수가 책의 서두에 던지는 질문이다. 저자는 독일이라는 거울에 한국을 비추어 한국 사회가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김국진   2022-12-16

라오스에서도 함께 부르겠습니다, 황푸하, 대장간, 2022 얼마 전 라오스에 방문한 손님으로 부터 책 한권을 건네받았다. 흡사 찬송가 또는 복음성가집과 같이 검고 두꺼운 표지에, 금박의 궁서체로 “함께 부르기”(Togerther We Sing)라는 글

이관택   2022-12-16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 울라브 하우게, 임선기 번역, 봄날의 책, 2017눈 내리는 날, 봄 마당에 심겨진 나무와 꽃들을 살피는 날, 한 여름 낫으로 풀 베는 날, 바람 든 숲 사이로 산책하거나 느티나무 밑 낙엽 쓰는 날엔 버릇처럼 북유럽의 현자

김수영   2022-12-15

, 김지윤, 태일소담출판사‘말’은 우리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매개체죠. 하지만 동시에 잘못 쓰면 이보다 아픈 창이 없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보면 이 ‘말’이 주는 힘이 꽤나 조상님들의 지

김은기   2022-12-12

, 곽금주, 쌤앤파커스, 2014곽금주 님이 쓴 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그 안에 ‘나는 왜 긍정적이지 못하지?’라는 글이 나옵니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박혀 있는 마음의 못, 콤플렉스. 일반적으로 콤플렉스는 열등감으로 불립니다. 아픔이 없는 인생이 없듯

이기철   2022-12-12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나가노 교코, 한경arte)요즘 사회 상황이 점점 극단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KAOS(https://ikaos.org/kaos/) 재단은 11/29-12/21 동안 '진화가

김종일   2022-12-11

벌거벗은 임금님? , 리처드 로어, 이현주 옮김, 바오로의 딸, 2018 임금님(王)은 천지인(天地人-三才)을 관통한 자다. 그는 거리낌이 없고, 보대낌이 없으며, 거추장스러운 것이 없다. 그저 벌거벗어 활연관통(豁然貫通), 막힘이 없다. 그래서 시간

전승영   2022-12-10

성탄절에 더욱 그리운 박순경 목사님의 『삼위일체 하나님과 시간』박순경 지음, 신앙과지성사, 2014년1. 벌써 2022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삶이 힘겹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희망을 떠올리지 않고는 살 수 없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사건의 흐름을 통틀

최병천   2022-12-10

(, 황학주, 문학동네, 2019)한 해가 시작되면 독서를 다짐하고 책 목록을 길게 뽑는다. 욕심껏 어렵고 좋은 책들을 잔뜩 뽑아놓고 질려 버리는 경우도 많다. 한 해의 독서살이를 잘 꾸리려면 가장 중요한 건 첫 책, 한 해의 초입에서 봄이 오기까지

박창수   2022-12-09

, 팀 켈러 저, 윤종석 역, 두란노서원 2016 은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를 중심으로 한다. 흔히들 이 비유를 ‘탕자의 비유’라고도 한다. 이

민학기   2022-12-08

하늘 나는 새를 바라보는 대림절, 장석근 지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획, 신앙과지성사, 2022우리는 지금 2022년 대림 절기를 살고 있다. 예수님이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에 오신 것을 어떤 마음으로 맞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하나님은 지구상에 땅

유미호   2022-12-07

시어도어 다이먼, 원성완, 민들레, 2017삶은 배움의 연속이다. 태어나서 걷고 말하기를 배우고, 성장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기 역할을 찾기 위해 배우고, 성인이 되어 자기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배우고, 가정에나 사회 속에서 타인과 어울려 살

이원영   2022-12-05

, 이성복, 문학동네, 2012 시인의 말은 가끔 폐부를 찌른다. “생각해보라.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244쪽) 어떤 이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으나 시인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고통을 참아내는 일이 나뭇잎하나 푸르게 하

임준형   2022-12-04

,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2013 ‘한국인이 중독된 서열주의의 다른 이름이 갑을관계’라는 것이 저자의 정의이다. 그리고 갑을관계의 출발점을 관존민비로 보고 있다. 즉 갑을관계의 역사는 곧 공직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조선

주은숙   2022-12-04

. 이용석 저, 빨간소금, 2021"평화는 처음이라"는 여성평화운동 토론회를 기획하기 위해 만났던 후배로부터 선물 받은 책이다. 책 표지에 있는 ‘평화란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가는 과정이다. 우리의 노력과 저항으로 만들어가는

신영배   2022-12-03

, 벤저민 카터 헷, 이선주 옮김, 눌와, 2022얼마 전 교보문고에 갔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다. 집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마침 동네 도서관 비치 도서라 얼른 대출해 왔다. 뉴욕시립대학 역사학 교수 벤저민 카터 헷의 로 바인상 역사 부문 수상작이

진광수   2022-12-01

, 토니 모리슨 지음, 이다희 옮김, 바다출판사, 2022인종차별은 왜 존재할까? 퓰리처 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인 작가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은 자신의 책『타인의 기원』(Origin of Others)에서 인종차별은 피부색,

김진양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