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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도 미음 아파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 찾아
김봉구  |  bgkim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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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5월 24일 (일) 22:06:32
최종편집 : 2009년 06월 28일 (일) 00:37:47 [조회수 : 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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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대전 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 소장인 김봉구 목사가 보내준 글이다.

아시아 20개 국가에서 온 1만여명의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국문화체험, 쉼터제공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로서 행정안전부장관, 외교부장관, 복지부장관, 대전시장, 참여연대 시민상 등을 수상한 단체인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속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전 시청 앞에 세워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함께 조문하였다.

   


5월 24일(일) 오전 11시 40분경,  대전시청 앞에 마련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임시빈소를 찾아 조문한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예의를 갖춰 조문을 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참여정부 시절에 한국으로 이주해온 이주노동자들로 자신들의 제 2의 고향인 한국의 전 대통령의 죽음 앞에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했다.

조문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이주노동자 P...씨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한국에서 우리 너무 잘 살았어요. 대통령이 그렇게 죽은 것에 대해 마음이 괴로워요.”라고 전했다.  미등록체류자 불법단속을 일삼으며 외국인노동자 정책에 있어 참여정부에 비해 퇴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외국인노동자들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소장 이철승 목사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24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조문하고 있다. 


경남이주민연대회의 소속 이주노동자 50여 명도 이날 오후 단체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철승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정책을 벌였다"면서 "하지만 요즘 새 정부 들어 법 질서 확립방침에 따라 미등록체류자들이 각종 탄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뒤 경남이주민연대회의 간부들이 모여 조문을 논의한 뒤 단체로 오게 되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주민들에게 힘이 되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09년 5월 24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잔디광장에서 대전시가 주최한 제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전외노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이 이주외국인 지원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아래와 같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   아      래   -

구분

성명

공적 내용

행안부장관 표창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소장 김봉구)

지난 7년간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의 인권, 노동권, 의료권, 생활권 등 이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여 우리사회가 성숙한 다민족, 다문화사회가 되는 데 크게 이바지함.

대전광역시장

표창

김 성 겸

(의료자원봉사, 

대전시 전공의협의회장)

 본 센터의 부설기관인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의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주외국인 건강권 확보 및 인권향상에 크게 이바지함.

대전광역시장

표창

 스리섬 프라이파

(태국어통역 자원봉사, 국제결혼이주여성)

 6년 전 태국에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으로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의 통역봉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이주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에 크게 이바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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