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이사회가 오늘(6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37층에서 있었다. 이번 회의 역시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재단이사장 승인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했으며 이날 회의는 21명 이사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 유지재단 이사회 결의부분 발췌 동영상(1분 이내)

[당당뉴스는 유지재단 이사회 동영상 3시간여 회의중 배터리 교환 때만 제외하고 2시간40분간 촬영하였으나 대부분 반복되고 늘어진 회의 내용임에 따라 그리고 당당뉴스 계정 용량관계로 마지막 결의 부분만 공개합니다. 공개를 원하는 이는 요청하면 대용량 파일로 보내 드립니다.] 

지난 번 회의 때  이사들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결에 따르겠다는 승인조차 거부한 이번 이사회는 약 4시간에 걸친 오늘 회의에서도 지난 회의 때의 결의 사항인 가처분의 효력에 대한 법적 자문을 받아 승인키로 한 것을 보기좋게 무시했다. 이로써 매 회의 때마다 식사와 교통비를 제공받으며 모였던 이사들의 이사회 회의록과 결의들은 무용지물이 됐으며, 본인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감리교회의 이사들로 낙인찍힐 처지에 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신경하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나 일체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동부지법과 중앙지법에 제출한 즉시항고 중 어떤 것이든 먼저 나오는 결과에 따라 더 이상의 논의 없이 따르기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결국, 판결주문이 명확히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판결문이 나온 후 행정처리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신경하 이사장과 실무진에게 맡겼다.

▲ ⓒ 심자득 촬영 제공

▲ 유지재단 이사회 ⓒ 당당뉴스 송양현

▲ 이사회에 보고된 가처분의 효력에 대한 법무부의 답변 1 ⓒ 당당뉴스 송양현

▲ 이사회에 보고된 가처분의 효력에 대한 법무부의 답변 2 ⓒ 당당뉴스 송양현

▲ 이사회에 보고된 가처분의 효력에 대한 법무법인 남산의 답변 1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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