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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주의로 가는 감리교 두고만 볼수 없다감리교시국대책회의 구성, 광우병기독교대책위와 연대하기로
송양현  |  song-10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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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7월 10일 (목) 18:09:18
최종편집 : 2008년 07월 11일 (금) 14:22:12 [조회수 :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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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리교시국대책회의 구성  

7월 10일 오후 5시 감리회관 앞 희망광장 앞에서는 5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감리교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시국기도회에서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협상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으며, 기도회 이후 감리교시국대책회의가 만들어졌다.

   
▲ 가두행진 ⓒ 당당뉴스 송양현

미국산 쇠고기 졸속협상으로 빚어진 촛불집회에 대해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실현을 보여주는 장이라고 표현한 성명서에는 이명박정부의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공권력으로 막는 신공안정국을 비난하며, 비폭력 촛불민심을 폭도로 규정한 것에 대해 감리교 목회자들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감리교에서 경질된 유희용 행정기획실장 문제에 대해, 감리교 신학과 신앙이 거꾸로 가려한다며 사표가 수리된 유실장을 조속히 복귀시킬것과 교권주의자들이 자리잡고 있는 감리교 정치권에 대해서도 경고를 하는 한편, 지난 감리교단 성명서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감리교회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시국기도회에는 감리교목회자 30여명과 광우병기독교대책위 소속 목회자 2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보신각까지 가두행진을 하고 300여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가진 후 을지로를 거쳐 명동으로 행진하였다. 마침  을지로입구에서 촛불 시위를 하던 아고라 회원들 중 6명을 연행할때에 목회자들이 차량을 막아서서 연좌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하나씩 들어내고 연행차량을 출발 시켰다.

밤 11시 경 감리교 시국대책위 목회자과 광우병 기독교대책위 목회자들은 명동성당 입구에서 몇십명의 시민들과 마무리 기도회를 하고 자진 해산 하였다. 향후 감리교시국대책회의는 광우병기독교대책위에 함께 연대하여 촛불정국과 신공안정국에 맞서나가기로 결의하였다.

   
▲ 감리교시국대책위 시국기도회에서 기도하는 장병선목사 ⓒ 이필완
역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악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일어나 온 땅이 마치 제 세상인양 날뛰고 있습니다.
권력을 마구 남용하며, 인권을 짓밟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법도, 원칙도, 도덕도, 대의명분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안중에도 없으며, 국민을 존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생명의 존엄함도, 생명의 터전인 환경의 보존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악한의지와 탐욕을 따라 자신들만의 이익과 불의한 목적달성만을 위하여 공권력을 사유화 하고 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마구 휘둘러 강제 해고를 하고, 낙하산 인사를 서슴없이 하여, 자신들만의 천국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러한 역대 최악의 정권 배후에 부패한 보수 우익 기독교 세력이 있음을 부끄러워 합니다.
그들은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사유화하여 혹세무민하는 수단으로 삼아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대를 이어 자식들에게 부와 명예와 권력을 세습 시키며 그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치부를 가리우기 위해, ‘도덕보다 경제를 살리는’ 장로 대통령만들기를 위하여 온갖 불법을 자행하였고 불의한 뜻을 이루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셨건만 타락한 교회는 물질만능주의라는 세속적 가치관을 정당화시켜 주고 자신들도 이에 야합하였습니다.

이제는 불법을 행하는 자, 도덕성이 의심되는 자들이 공교회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서 설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죄, 복음을 바르게 증거 하지 않은 죄,
그른 것을 그르다, 옳은 것을 옳다 하지 못하고 침묵한 죄를 회개합니다.
‘개’는 짖으라고 있건만 벙어리 개가 되어 짖지 않은 죄를 참회합니다.
우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니 이제 더 이상 ‘벙어리 개’가 되지 않겠습니다.

여기 지극히 적은 무리들이 모였사오나 감리회를 새롭게 하고 한국교회를 변화시키는 희망의 빛, 생명의 빛으로 타올라 온 나라, 온 누리를 비추는 빛이 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에게 불의에서 나오는 폭력과 위협 앞에 굴하지 않을 용기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자신을 부인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 뜻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참고 견디며 인내하며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를 특별히 부르시고 성별하신 줄로 믿사오니 여기 모인 우리들, 학연과 지연과 혈연을 초월하여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하나가 되어 그 나라와 의만을 따라 지혜와 힘을 합하게 하옵소서.

‘의의 최후 승리와 영생’을 믿는 신앙을 우리 몸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앞날을 주께 맡기오며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감리교 시국대책위 장병선목사의 기도문

성 명 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33)

-광우병 쇠고기 정국과 최근 감리교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졸속협상으로 빚어진 촛불집회는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실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를 경찰과 공권력으로 막는 신공안정국을 조성하였다. 비폭력 촛불 민심을 폭도로 규정하여 군화발로 짓밟고, 몽둥이로 패고 방패로 찍는 등 폭력을 행사하였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매우 위험한 사태로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촛불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국민사과이후 내놓은 대응이 고작 강경진압, 배후음모론, 폭력진압이었으니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민심은 분노로 들끓게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종교본연의 자리에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기도하던 종교계도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었다. 종교계는 촛불을 든 시민과 연대하여 이명박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목회자들의 강제연행과 촛불교회 강제철거,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구속협박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리와 영성, 진리와 정의 추구를 목적으로 존재하는 종교계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자 도전이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이며 종교의 위기이다.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으로 야기된 혼란한 시국을 염려하는 감리교회 목회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근본적 각성을 통해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광우병 쇠고기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줄 것을 요청하며 촛불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회 장로라는 직함을 가진 대통령이 시국을 우려하는 교회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신앙인의 양심에 비추어 당연한 일이다.

또한 국민들은 강부자, 고소영, S라인으로 표현되는 현 기독교 정치지도자들의 독선으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그 도를 넘어서고 있어 한국교계는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장로 대통령을 무작정 비호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 대안을 제시해서 민심을 끌어안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교회와 정치교권주의자들은 좌익세력의 선동에 의한 것이라고 강단에서 흑색선전을 하고 맞불집회로 국민과 대적하고 있다. 국민여론에 대한 이 같은 호도는 교회가 미래세대를 거부하여 차세대에 대한 선교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예수님이 소외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목회를 하셨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호도는 복음의 진실에 먼 행위이다.

특히 지난 6월 5일 감리교회에서 광우병 쇠고기, 대운하 계획추진과 관련하여 이명박 정부의 재고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책임자인 감독회장의 공개사과와 행정기획실장을 사퇴하게 한 것은 한국 감리교회가 얼마나 국민여론과 동떨어진 세계를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폭거이다. 감리교회에서 발표한 성명은 뒤따른 다른 교계의 성명서 발표의 효시가 되었고, 국민과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교회에 희망이 있으며 교회가 진리 편에 있다는 긍정적 공감을 얻게 하였던 쾌거였다. 하지만 감리교회 내부의 보수적 교권정치가들의 아집과 독선에 의해 정당한 선언을 빨갱이 이념공세라는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교회의 존재가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한 예수님의 목회를 따르는 데 있으며 예수목회는 생명을 살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행보는 물량주의와 성과주의에 매몰되어 반생명적이고 반신앙적이고 반민주적이다. 또한 감리교내 일부 보수적 교회의 이명박 정부 감싸기와 성도들의 여론몰이는 하나님 앞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그 때를 놓치면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 지금이 진실의 정치로 돌아설 때이다. 더 큰 총체적인 위기가 도래하기 이전에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림을 돌보는 정치로 돌아서길 촉구한다. 감리교회도 중차대한 현 시국에 있어서 예수정신으로 변혁의 움직임이 있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우리의 요구

1. 이명박 정부는 국민 절대다수가 요청하는 장관고시 철회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즉각 수용하라.
2. 이명박 정부는 국민에 대한 공권력 남용과 자의적 법해석, 폭력적 진압과 시위 원천봉쇄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평화집회를 보장하라.
3. 이명박 정부는 종교인, 특히 개신교 목회자들에 대한 강제연행, 촛불교회 철거와 구속협박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을 물어 어청수 청장을 해임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
4. 한국교회는 불의한 정권을 지지했던 과거를 통회자복하고 촛불을 통해 보이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5. 감리교회는 행정기획실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시민안보와 사회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선교대책과 비전 있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라.

2008. 7. 10.

감리교회시국대책회의(준)

김광후 김성복 김신애 김오성 김 혁 박성용 박정인 박지태 방현섭 송순재 양재성 이광열 이명국
이은영 이정배 이필완 장병선 전춘우 정연길 진광수 조언정 채현기 최소영 최재봉 황인근 윤문자 박덕신 이동규 이기선 임성호 오근영 강민정 양영미 김신아 이관택 문선경 김형국 김영진 김기석 이진현

10일 촛불집회가 끝나고 을지로 인도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되자 김경호 목사 등 '촛불교회' 소속 목사들이 경찰차 앞에 앉아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10일 보신각 앞에서 열린 64차 촛불집회, 감리교시국대책회의 채현기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경찰은 병력을 동원해 목회자들을 번쩍 들어 인도로 이동시켰다. 이후 시민들을 연행한 경찰차는 떠났다.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감리교 목사를 비롯 광우병쇠고기 기독교국민대책회의가 함께 해주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모인 감리교시국대책회의 ⓒ 당당뉴스 송양현
   
▲ 보신각을 향해... ⓒ 당당뉴스 송양현
   
▲ 보신각 앞에는 전경들이 미리 포진해 있었다. ⓒ 당당뉴스 송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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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에게 (211.186.205.125)
2008-07-15 13:40:49
나는 거짓목사인 그들을 규탄한다
나는 말씀으로 성도들을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교권과 사리사욕에 물들어, 세습하고 부정을 저지르고 그들에 대한 이러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좌파니, 빨갱인, 친미니 반미로 편을 갈라 예수안에서 평화를 이루기는 커녕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이름과 십자가 달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망령되이 만들고 있는 교권주의 목사들을 규탄한다.
또한 깨어있지 못하고 자기가 받을 축복만 계산하고, 현재의 민족의 현실을 이권의 눈으로만 바라보고, 이러한 교회의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생각없는 평신도들을 규탄한다.
특별히 감독 선거에 눈멀어 이러한 목사들을 사주하고 진리의 외침을 막고 있는 몇몇 직업적 선거꾼 장로들을 규탄한다.
리플달기
7 12
새 감리교를 향해 (125.142.176.189)
2008-07-12 04:37:45
진정한 자유조차 겁을 내는 사람들.
네..

이것이 한국인의 열등감으로 저 일제가 비난하는 조선 정서를 배격하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겐 자유를 줘도 자유할 줄 모르고 두려워 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보다 먼저 모두

거라사 귀신들린 병자처럼 우선 스스로의 구속에서 치료를 받고 뭐든 새로 시작해야 하죠.

여기서 안티하는 짓이 하나님을 거스리는 자들과 싸우는 것이기에

자신은 "정의롭다." 라고 위안하겠죠.
리플달기
8 11
새 감리교를 향해 (125.142.176.189)
2008-07-12 01:23:31
감사합니다.
목사님들이 안 그러셔도 촛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은 깨어있습니다.
군대 주의가 당연한 듯 알고 있는 성도가 깨어서
진정한자유!! 진실한 자유!! 서로의 자유!!
보장해주고 일깨워야 합니다.
거라사 군대 귀신 들린 정부가 한국정부입니다.
이명박을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전체의 인권의 상승은 이런 무지한 성도들 눈을 뜨게 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고맙습니다.
리플달기
9 11
나그네 (71.126.98.254)
2008-07-12 00:51:52
나는 거짓 목사들인 그들을 규탄한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을 포기하고 길바닥으로 나가
데모만을 부추기며 일삼는 거짓 목사들을 내가 귀탄 한다면
그들은 무엇라고 할것인가?
성경에서는 한군대도 그런짓 하라고 한적이 없다.
그런데도 그 짓을 일삼는 것은 분명 거짓 목사들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규탄한다.
리플달기
5 12
지나가다 (124.137.71.69)
2008-07-11 12:14:11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감리교에도 조그마나마 희망이 보이는군요. 화이팅입니다.
리플달기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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