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 감리교 선거 사태
[주장] 선거권 관련, 감리교 본부에게 드리는 글작년도 부담금을 지난 12월까지 못냈거나 교회재산의 재단편입여부에 따라 선거권의 행사 여부가 결정된다고요?
당당뉴스 편집실  |  webmaster@dangd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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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7월 08일 (화) 21:37:43
최종편집 : 2008년 07월 23일 (수) 12:49:59 [조회수 : 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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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자유게시판에 올린 원주 온누리선교교회 김성국목사의 글을 필자의 허락을 얻어 전재한다. 감리교회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 선거권 관련 문제제기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이미 열람 및 이의제기 기간은 끝났다지만 제고가 절실한 대목이다.
당당뉴스가 7.9 현재 공개되어 있는 선관위 게시판 명부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선거권자로 등록 된 이는 6,041명(미주연회 제외)이다.  이번 조치로 선거권을 잃는 총대는 수백명에 이를것으로 사료된다.  선거권 확정 관련 본부의 관계자는 아직 숫자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의신청기간은 끝났지만 교회 재산의 유지재단 등기 처리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기타 본부가 인정할만한 자료를 제출하는 특별한 형편의 경우 선거권을 회복하는 작업이 아직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당당뉴스가 대략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유지재단에 교회재산을 편입하지 못했거나 작년 부담금을 12월 전에 완납하지 못하여 선거권을 잃는 총대는 상당수가 젊은 목회자들이며 그들의 교회에 속한 평신도 총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교 교역자게시판에 실린 황광민목사의 의견과 김성국목사의 댓글의견을 추가한다.

교회재산*부담금관련 감독선거권 취소 --보류하자
이 름 황광민 날 짜 2008-07-11 07:52:00

   

2007년 입법의회에서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의 일부가 개정되면서 교회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하지 아니한 교회와 전년도 부담금을 12월 말까지 납부하지 아니한 교회에 속한 이들은 감독선거권이 취소됩니다. 교리와 장정 제8편 감독 및 감독회장선거법 1025단 제14조 (선거권) 제1항을 참조하십시오.

이에 대하여 여러분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사실 법은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필자가 보류하자고 하는 이유는 법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법은 약자만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부터 법을 지켜야 아래까지 법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입법의회에서 “연회감독을 마친 이는 전직감독으로 예우한다”는 안이 80%의 반대로 부결되었는데도 전직감독들이 압력을 가하자 감독회의는 “얼씨구나 좋다” 하며 예우를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연회총무들도 이번 교회주소록부터는 감독들의 자격을 ‘정’으로 적으려고 하였으나 힘센 감독들의 압력으로 철회하고 말았습니다. 장정에 ‘감독’이라는 자격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면서 약한 교역자들에게는 법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교회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하지 못한 책임, 부담금을 기한 내에 내지 못한 책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회에 속한 이들은 약자입니다. 이번에는 보류하고, 다음 입법의회에서 재개정하여 피선거권만 제한하고 선거권은 제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국 (2008-07-11 10:33:46 / 116.46.58.28)
황광민 목사님, 저희들의 고충을 헤아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리교에서 목회하기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원로라는 분들이 젊은 후배목사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야 하건만
오히려 선교적 걸림돌과 방해만 되어 모진 비난과 수모를 감내하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감리교가 이제는 원로정치적 폐해를 끊어내는 모종의 결단을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리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 은급금 문제로 젊은 목사들 사이에서 떠들썩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원로목사님들이 현재 받는 은급비를 올려달라는 주문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이 분들이 우리의 선배 우리의 원로들이 맞는가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제는 감독제를 폐지하고 총회의 비율을 나이대로 끊어서 비율을 맞춰
의회를 구성하고 감리교선교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하여 목회자 여론조사를 하면 당장의 실시를 주장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젊은 목회자들 가운데 기회만 되면 감리교를 떠나려고 하는 자들 많습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한 손실입니까? 그런데도 원로목사님들 별로 관심 없습니다.
오직 정치하는 데만 혈안이 돼있습니다. 감리교의 미래는 지금의 젊은 목회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들에게 감리교가 희망적이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언로를 터주며
자신들의 역량과 기량을 펼칠 장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항상 올바른 감리교상을 정립하시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감리교 교역자게시판에 실린 석교교회 황광민 목사(목요기도회 위원장)의 의견입니다

감리교본부에게 드리는 글
이 름 김성국 날 짜 2008-07-08 12:50:43 

올 9월 감독선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목회자들 중 교회재산의 재단편입여부에 따라
선거권의 행사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결국, 그것이 문제가 되어 본인이 속해 있는 원주동지방에서만 6명 정도가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아니, 교회가 재단편입이 안됐다고 해서 선거권을 박탈하다니...,
개교회들이 재단편입을 하지 못한 데는 저마다의 사정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은 담보대출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목회자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목회에 열정을 다하는 일에
격려는 못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칠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들이 부담금을 안낸 것도 아니고 감리교 목회자로서의 성실한 직무를 다 감당했음에도 선거권을 박탈하였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이유가 되지 못한다.
그런 정책을 입안한자들이 무엇을 노리고 또는 경계하고 이런 무리수를 두었는지는 모르나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방법상 너무 유치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다.
혹여나 피선거권 문제라면 또 모르겠다(이것도 문제될 수 없는 것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세금을 내지 못한 국민에게 선거권을 박탈한 경우가 있었는가?
또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
감리교의 대사회 슬로건이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희망을 말하는건가? 감리교를 많이 세워서 부담금을 많이 걷는 희망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더 많은 연회를 만들어 감독들을 더 많이 뽑는다는 희망을 말하는건가?
나 개인적으로 오늘날 감리교회가 타교단과 비교해서 대단히 소망스럽지 못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가 감독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필요악에 속하지도 못한다. 어찌 이것뿐이겠는가?

교회가 그래도 공동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것은 그들의 존재성의 본질과 역할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 그러나 본질상 역할상 그렇지 못하다면 공동체가 아니라 집단에 다름 아니다.
오직 특정인 누구누구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존재이유라면 일반 이익집단과 뭐가 다를 것인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역행하는 이런 발상들로 제발 젊은 목회자들을 괴롭히지 말자.
선거를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개인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왜? 뭣 때문에 교단이 나서서 개인의 선거권여부에 개입하고 참견하려 드는가?
나는 이런 발상의 정책을 입안한 자들이 누군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다만 할 일이 없어 비생산적이고 오히려 적대감과 비호감만 살 뿐인 정책들을 쏟아내는 자들이 교단본부에 혹여나 득시글하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들로 인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선교현장을 고수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이 실족치는 않아야겠고 또 그들로 인해서 감리교가 바라는 시대적 희망이 꺾여서는 안 되겠기 때문이다. 엄숙히 재고하기 바란다.

김*국 (2008-07-08 17:13:48 / 220.83.14.58)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너무나 유치한 발상들이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김*현 (2008-07-08 19:15:25 / 210.57.227.67)
오늘도 나는 회개하고 있다. 예수의 제자이고, 이 시대의 예수이면서도 예수처럼 살지 못함이 참으로 죄송하고 부끄럽다. 이 땅에 인재도, 영재도, 천재도 많은데 하나님의 꿈을 가진 큰 인물이 없음을 키워내지 못함을 회개한다.
목회을 한지 15년이 넘었는데도 말이다.
오늘의 감리교회 문제도 대한민국의 문제도 다 하나님의 꿈을 가진 큰 인물을 세우지 못한 목사들의 죄이기에 나는 회개한다.
다시는 똑같은 회개를 반복하지 않토록 나는 오늘도 눈물로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꿈을 가진 큰 인물을 세우기위해 준비한다.
우리 감리교회 진실로 회개하고 준비하면 하나님은 춤을 출 것이다

최*호 (2008-07-09 10:29:08 / 220.125.248.181)
김목사님께서 잘못 이해하시고 있는듯합니다. 저희 교회도 예배당을 건축하고 꽤 많은 채무가 있지만 재단에 편입하였습니다. 담보 대출이 있어도 교회 재산은 본부 재단에 편입이 됩니다. 그리고 교회가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여 등기할 수 없는 교회는 본부 재단사무국에 재단편입 불가 확인서를 받아 연회에 제출하면 선거권을 행사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 법은 교회 재산을 재단에 편입하지 않고 사유화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민주적인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묵묵히 법을 지키며 목회하고 자기 재산까지 교회를 위하여 헌납하고 사심없이 교회 재산을 재단에 편입한 많은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김성국 (2008-07-09 11:40:40 / 116.46.58.28)
최목사님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목사님, 저를 포함하여 작은 교회 대부분은 제1금융권도 이용 못하고 제2금융권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재단편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규모가 크면 재단편입이 된다 하더라도 담보 말고도 교회 재정이나 성도수를 참고하여 대출실행이 되는데 반하여 작은 교회는 대출실현이 어렵습니다. 오직 담보 하나만 보고 결정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재단편입을 시도하였었으나 결국은 금융권과 조율이 되지 않아 포기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와는 별도로 교회가 재산 형성과정에서 경우에 따라 재단편입도 하고 재단편입에서 다시 빠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들이 교회자산을 사유화하여 자신들의 개인용도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개교회들은 자산을 늘리고 증식하는 일에 사용키 위해 재단편입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참작해야 합니다. 결국은 그 교회자산들이 다 누구 것이겠습니까? 문제(?)의 교회들도 결국은 어느 땐가 성장하고 부흥하여 큰 교회들처럼 이자가 보다 저렴한 제1금융권을 이용하게 될 것이고 또한 재단편입에 아무 지장 없는 때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한 고충과 고민을 도와주고 헤아려주지는 못할 망정 선거권을 박탈한다느니 피선거권을 안준다느니 하며 힘을 빼놓고 위화감을 조성하는 발상은 탁상행정과 관료주의의 전형 아닙니까?
솔직히 말해보십시다. 교회가 땅을 사고 교회를 지을 때 교단이 무슨 도움이 됩니까? 그리고 무슨 도움을 주었습니까? 그런 저런 어려움을 겪고서도 때가 되어 부흥케 되면 감리교 목사가 되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여 재단편입하지 않습니까? 교회가 재단편입을 못하더라도 그 와중에서 감리교재산은 증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뭐가 급하고 답답하여 선거권을 주니 안주니 하며 압력을 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단본부도 발상의 전환을 가져야 합니다. 정 미덥지 않으면 교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금융권에게 교단적인 보증을 해주는 겁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권리와 권한도 축소가 되어야겠죠. 책임은 모르겠고 권한만 강화하겠다 - 그거 21세기 선교전략과 새시대 희망으로 너무 적합하지 않은 거 아닙니까?
다들 잘 아시는 대로 지금 이 땅의 대부분의 젊은 목회자는 그렇게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목회를 합니다. 그들을 절망케 하지 말고 도와야 합니다. 도와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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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21.143.55.194)
2008-07-09 11:11:24
그런데요....
감리교 유지재단에 등록해도 대출은 다 됩니다. 농협 이율이 조금 비싸서 그렇지....

개인명의로 기도원 가지고 있다가 그거 팔아서 감독선거 준비비용으로 쓰는 분도 있다던데...
개인명의는 일장일단이 있어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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