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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100일 도보순례가 어느덧 97일째를 맞아 팔당대교 인근에 당도했다. 김포 애기봉을 떠나 한강과 남한강 그리고 낙동강을 거쳐 영산강과 금강을 아우르며 다시 문경을 시작하여 남한강을 따라 한강으로 이르는 대장정이 24일 오후2시 종로 보신각에 이르는 것을 끝으로 100일 도보순례를 마무리한다.
순례단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녹사평역을 출발하여 남산과 숭례문을 둘러 포퍼먼스를 가지면서 종로 보신각에 이르는 행진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4개 종단 기도회와 마무리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오늘(18일) 종교인 생명평화 순례단과 함께 한 연합예배는 예수살기 서울, 경기지역 교회들인 향린교회(조헌정목사), 들꽃향린교회(김경호목사), 강남향린교회(이병일목사), 일산 동녘교회(변경수목사), 강화 길벗교회(서정훈목사), 푸른마을교회(김영진목사) 기독교환경연대 양재성목사 예수살기 최헌국목사(평화교회) 등 400여명의 교인들이 함께하였다.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금원수목원에서 드려진 순례단과 함께 한 주일예배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부터 주일연합예배로 드려졌으며, 예배후에는 모두 팔당대교까지 함께 도보순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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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에 참여한 도올 김용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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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희망제작소 박원순변호사와 도올 김용옥 선생이 보도순례단과 오전 일정을 함께 하였으며, 특히 김용옥선생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여론적으로도 안되는 일을 강행하려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 했으며, 선거전에는 운하 반대를 왜쳤던 정치인들이 지금은 확실하게 반대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하기도 하였다. 또한 단순한 토목공사로 경제성장이 안되는 것은 전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것을 강행하면 민란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운하반대의 뜻을 강하게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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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8일 운하반대 연합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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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설교를 맡은 이필완 목사(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100일 기도순례단 단장, 당당뉴스 운영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100일간의 순례를 마쳐가는 소회를 밝히며 요한복음 3:16절 말씀으로 세상과의 거리재기, 예수 살기, 영생을 생명과 평화로 풀면서 개신교회가 누구보다도 앞장서 이명박 장로 대통령의 한반도 운하 사업 구상에 대하여 '절대 아니오!" 를 외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
이날 순례단과 함께한 주일예배는 설교 도중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였음에도 순서마다 은혜롭게 드려졌으며, 이어 진행된 도보순례는 심한 빗발과 위험한 도로사정을 감안하여 .도착지점인 팔당대교에 다다르지 못하고 중도에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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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하는 도법스님, 김용옥선생, 문정현신부, 수경스님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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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오는 중에 진행된 주일연합예배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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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단은 24일을 끝으로 100여일의 대장정을 마칠예정이다.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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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린교회 성가대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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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하는 이필완 순례단장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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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방울이 거세지자 도착점을 조금 앞두고 오늘의 순례를 마무리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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