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0일 지나 이제 막바지 10여일만 남았다!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기도순례 76-90일째를 동영상과 150장 Photo로 말하다.

5월11일(주일) 오후1시 점심 휴식시간에 여주 우만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드림실험교회(이현주목사)' '더불어드림실험교회(김민해목사) 주일연합예배는 차라리 경이로왔다.
도법스님이 신약성경의 탕자의 비유를 봉독하고 법문을 했다. 송호일목사와 이필완목사는 특송을 하고 김현길 교무가 불경을 읽고 법문을 한다.
이현주목사님이 20분 부탁받고 5분정도 짧은 설교를 하고 20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박남준 시인도 시를 낭송하고 함께 둘러 손잡고 '내게 강같은 평화'를 부르며 김규봉신부의 강복으로 정말이지 실험주일예배를 마쳤다

다른 순례단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필자도 이젠 피곤이 겹쳤나 보다.
20여일 전 겹지른 왼쪽 발목 부위가 온천치 못해 계속 스트레스를 더했다.
이미 몇편의 순례 소감 원고를 청탁받았지만 한줄도 쓰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 밤은 어쨌든 몇 줄이라도 써내려야 한다.

15일간이나 동영상과 사진 기록을 정리하지 못하다가 모처럼 쉬는 날 한꺼번에 정리하려니 벅차다.
요즘 순례단의 진행팀과 종교인들은 부쩍 토론과 회의가 많아졌다.

막바지에 이르러 6인 실무운영회의(부단장 김민해목사, 수경스님, 홍현두교무, 김규봉신부, 이원규 총괄팀장, 명호 홍보팀장)를 매일 가동하는 등 100일 순례 이후와 5월24일의 마무리행사에서 발표한 100일 순례 선언문 준비 등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일이 많아진 것이다.

석탄일에 맞춰 여주성당에서 휴식을 취하던 남은 10여명의 순례단에게 여주제일감리교회 김정권목사(여주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여주 천서리의 막국수와 편육으로 후하게 점심을 대접해 주었다.
다음 일정 기도순례는 14일(수) 오전 8시30분 신륵사 입구에 모여 기도회를 갖고 9시에 출발한다.

18일(주일)에는 향린교회와 들꽃향린교회, 강남향린교회 신도 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1시 주일연합예배를 순례단과 함께 드린다.
20일(화)에는 4개 종단의 여성 종교인들, 수녀. 비구니, 정녀, 여성 목회자들이 함께 기도걸음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승가대학 240명의 비구니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21일 쯤에는 서울에 들어서며 24일(토) 오전 8시30분에 한남대교 혹은 잠수교 북단에서 출발하여 남산과 숭례문을 거쳐 보신각에서 마무리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기도순례 76-90일째 동영상 스케치(전반부)

	▲ 다리밑에서 벌어진 작은음악회, 여럿 부르다

* 모든 사진은 날짜, 시간 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뒤로 갈수록 최근 사진들입니다.

인천 나섬교회(백영민목사)와  평화교회(윤인중목사)가 공주 공산성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기도순례에 합류하였다. 필자는 담임목회 그만두고 그동안 별로 할생각도 없긴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설교를 부탁받았다.

축도하는 윤인중목사와 백영민목사

정토회(법륜스님) 주최 법회, 개신교인과 지역활동가 등 1800여명이 운집하였다

참회의 108배를 하였다

공산성 돌아 나오기

공산성 건너편에서의 마무리 집회

법륜스님이 마무리 법문을 하였다

기도순례 중 서울에서 달려와 함께 참여한 윤문자목사와 안상임목사, 그리고 양재성목사 

공주 산림박물관에서 열린 개신교 기도회

휴식을 취하던 중 인근에 살고 있는 '햇볕같은 이야기'를 운영하는 당당뉴스의 고정 필자 최용우전도사가 잠시 찾아 주었다.

몹시 더웠다. 길가 집에서 물을 떠다가 나누어 먹었다.

 완주 노인의 집에서 사역하는 예장 양용석 목사, 자원하여 여러날 구간순레자로 참여하고 있다.

충남지역 활동가들과의 간담회가 풀밭에서 열렸다

역시 너무 덥다, 차라리 추울 때가 걷기에 좋았다. 오늘부터 진행팀이 구간구간 시원한 음료수를 공급한단다

조치원성당에서 교인들이 함께 모여 열어준 순례단 환영 미사

겹지른 다리탓에 오후 병원에 다녀온 필자가 다리 위에서 찰칵!

화개사 불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짧은 기도회를 가졌다

미처 순례단을 찾 못해 헤매던 수녀님들이  강물을 건너와 합류하였다

금강 마무리 법회에서 이현주 목사가 격려사를 하였다. '나는 강을 능멸한 후레자식입니다'라고 하면서

모금함에 정성을 모우고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커다란 솟대를 세움으로 금강 순례는 마무리 되었다

순례도중 어느 할머니가 땀흘리며 풀뽑는 일을 함께 달라 붙어 도와주기도 하고

증평시의 활동가들이 이제껏 가장 재미있고 깔끔한 문화마당을 열어주었다

합기도 시법

어린이들이 증평의 희망을 노래로 들려 주었고 

함께 서로서로 인사하며 격려하였다

강에선 천렵이 한창이고

순례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동 차편을 기다리며 다리 밑에서 이쁜 노래를 불렀다

멋있게 사는 어느 10년 귀농 농꾼의 집에 초청받아 하루 묵기도 하고

어린이날 출발 기도의 말씀은 두 어린이들이 죽어가는 생명을 안타까워 하는 눈물로 이어지고 

감리교 청년회 이은영총무와 대만에서 온 청년도 함께 걸었다

하루일지 인터뷰를 담당하고 있는 순례단 기수 명계환씨가 열심히 인터뷰를 하고

금강을 마치고 다시 달래천을 따라 괴산에 도착한 순례단을, 어린이날 행사장에 모인 분들이 열열히 환영해주었다

수안보성당에 머물며 예를 드리는 종교인들

또다시 걷고

생명의 강과 서로를 모시는 절을 하고

순례 막바지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매일 오전 30분동안 열린다

사흘간 '세상보기'라는 수업으로 함께한 실상사 작은 학교 아이들 50명은 모듬별로 잠자고 식사준비하고

비온다는 소식에 충주에서 묵은 어린이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출발을 준비한다.

길가에 세워져 있는 반사경에 비친 내 얼굴도 찍고

충주 중앙탑 부근에선 순례단만을 위해 충주활동가들이 준비한 문화마당이 열리고 

박남준 시인은 시를 읽는다

충주 조정지 댐 옆에서 휴식

 충주를 지날때 공군기지에서 수없이 많은 전투기들이 떠올라 귀가 멍멍할 지경...

명호 홍보팀장

지리산 함양 기독교환경연대 사무국장 노재화목사, 녹색대학 교회에서 시무하는 감리교 목사다.

이름은 잊었는데 부산에선가 공동육아공동체 교실로 일박 장소를 내주었던 아마도 더불어드림실험교회 교인

'목계나루에 '목계장터'라는 시비가 세워져있는 신경림시인과의 만남은 뜻깊었다

노익장에 신나는 분위기 메이커인 '길위의 신부' 문정현신부님

양용석목사

김경일 성공회신부

김현길 교무

부론성당의 노익장 안승길 신부, 여러 날을 함께 걸었다

신경림시인의 얼굴이 해맑다

화계사 주지 수경스님

도법스님, 길가에서 100배로 줌으로 당겨 보았다(공학10배*디지털10배)

가끔씩 박남준 시인은 집에 다녀 오는 길 직접 덕은 잎차로 차를 나누어 준다. 그의 차는 별나다 

판화가 이철수씨 부부도 동행하였고

모처럼 숲속에서 마무리를 하고 서로 절했다

구간 순례자로 참여해온 전진택목사 가족들 잘보면 모두 다섯이다.

김민해목사 딸 여진이와 김현길 교무 딸 은경이, 학교가 쉴때마다 와서 함께 걷는다. 같이 묵찌빠를 하며 놀아주는 분은 순례단 종교인중의 막내인 천주교환경사목위원회 김규봉신부! 늘 인기 짱이다.

지난 토요일 필자 식구도 하룻길을 걷고

흥원창 앞, 세 강이 합해 반대편은 삽합리. 안 걸은 반대편으로 걷기로 하였다

이철수씨 부부와 함께, 맨 오른쪽 진형이는 며칠후 120명의 산돌학교 학생들과 7일간의 강순례에 나서는 교사. 이날 이철수씨의 운하 관련 그림 사용 허락을 받고 좋아했다..

강화 김포팀들, 지관스님은 강화지역의 감리교 목사들과도 아주 가깝게 지낸다

도법스님의 생일 날, 아침 식사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진이와 은경이가 축하 공연을 하였다.

셀프로 찰칵!

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 차흥도목사

열심히 설명하는 여주환경운동연합 이향진 집행위원장

출발지 건너편에는 연휴를 이용한 피서객들의 텐트들이 어우러지고

지난 번에 걷지 않은 길을 걸으며 어느 시인(홍일선?)의 집을 방문하고

떡과 음료를 대접받았다. 그는 운하가 만들어지면 이곳을 떠나야한다.

진행팀장 이상배 거사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드림실험교회(이현주목사)' '더불어드림실험교회(김민해목사) 주최 주일예배

도법스님이 신약성경의 탕자의 비유를 봉독하고

법문을 한다

송호일목사와 이필완목사는 특송을 하고

김현길 교무가 불경을 읽고 법문을 한다.

경향신문의 김석종 선임기자는 열심히 취재하고

이현주목사님이 20분 부탁받고 5분정도 짧은 설교를 하고 20분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아래 왼쪽과 가운데는 교회개혁연대 간사들이다. 이들 4명은 오전내내 길을 헤메며 택시비만 날리다  점심무렵에야 문정현신부의 평화바람 오두희선생의 차량 봉사로 겨우 합류했다.

박남준 시인도 시를 낭송하고

함께 둘러 손잡고 '내게 강같은 평화'를 부르며

김규봉신부의 강복으로 정말이지 실험 주일예배를 마쳤다

 여주 이호대교 밑이 오늘의 도착점이다. 14일엔 신륵사 앞에서 출발한다

여주 성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순례단을 위해 여주제일감리교회 김정권목사가 막국수집에서 푸짐한 점심을 샀다. 필자가 여주제일교회를 둘러보고 몇컷 찍었다.

김정권목사님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이것밖에 찍지 못해 그냥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