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에 진행된 하루 순례길>

낙동강을 따라 길을 걸으며 봄날을 느낍니다. 산과 들에 핀 작은 들꽃을 보면서, 오후 한나절 걸으면서 반팔을 입고 있는 순례길을 보면서, 강가에 핀 버드나무의 녹색가지를 보면서 봄날을 느낍니다.

오늘은 약산온천 초입 삼거리에서 출발하여 논공단지 입구를 지나, 성하리 낙석진교, 5번 도로를 따라 현풍면 시가지, 낙동강 변을 따라 오산리 현풍초등학교 분교장 앞 도착 점심식사를 하였고, 오후에는 제방길을 따라 이동하여 다람재 도로를 넘어 도동서원에서 휴식을 하고 이후 제방길과 도로를 따라 도동리 송림 법화사 앞 공터에서 일정을 종료하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봄날의 소풍길 같은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보고 듣는 현실은 그렇지 못하여 항상 순례길이 마음만 아픈 것 같습니다. 우리 산하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부족할 텐데, 길에서 보는 것은 시름하는 낙동강과 이를 인해 힘겨워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각지에서 ‘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열렸다 합니다. 수질오염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물의 날’에 식수원오염, 수질악화, 하천생태계 파괴, 지하수문제, 홍수 등의 재앙을 불러오고, 정신, 문화의 근원지인 생명의 강을 파괴하는 운하계획 우리 스스로부터 성찰하는 하루 순례길 소식을 전합니다.

<아름다운 순례의 마음이 모일 때>

이른 아침부터 약산온천 초입의 삼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3-4번의 대중교통을 번갈아 가며 이용하여 찾아오신 분도 계시고, 자녀들과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순례단의 일정이 변경된 것을 모르고 도동서원 인근에서 숙박을 하고 참여하신 분 등 약 200여명의 참여자가 40일째 순례길에 동참하였습니다.
 

“순례단의 작은 발걸음이 우리 사회에 생명평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작은 불꽃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함께 모여 나가는 이 길이 나 자신과 우리 사회가 마음으로 이끄는 새로움의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이필완 목사님의 아침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순례길에는 어린 천사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때로는 스스로 운하를 만들지 말아달라는 외침이 되기도 하였고, 때로는 순례길의 큰 웃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운하는 우리들의 눈물”이라는 구호를 보면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운하가 우리 후손들에게, 당장 30~40년 뒤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미래세대에게 고통이 되는 상황이 생각하니, 순례단도 더욱 분발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들의 단기적 정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시키는 것 같습니다. 환경과 생태, 평화를 고려하지 않는 정치. 한 마디로 나쁜 정치이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치입니다.
 

아래는 박석진교라는 다리에서 본 강물의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초고압선이 매설된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교량인데, 약산온천 인근의 골재 채취 현장으로부터 약 3.5km 떨어진 지역입니다. 교량의 교각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교각 부근에 돌과 토사를 쌓아놓았으며, 이로 인해 하천의 흐름이 차단되고, 일부 구간을 통해서만 강물이 소통되고 있었습니다. 교량 상판에서 아래를 보니 물빛이 검붉은 색깔이었습니다. 골재채취로 인해 강폭은 넓어지고 수심은 깊어졌으나, 하천변의 모래톱은 사라지고 하천 유입수량은 적으면서 하천수의 순환주기가 길어지다 보니 자정능력 자체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대구의 금호강 합류지역을 지나서는 낙동강물이 계속 이렇습니다.

현풍면을 지나 88고속도로의 낙동대교 하류지역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3인의 율동을 가미한 ‘바위처럼’ 공연과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의 지역 생태에 대한 안내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박석진교 하단에서 오늘 종착지인 도동리 송림 법화사까지의 낙동강은 계속 검붉은 빛의 강물이 흐르지도 못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대부분 하천 정비 사업을 진행한 듯, 하천변의 금빛모래들은 사라지고, 제방 높임 공사를 진행하거나 이미 완료하였으며, 하천의 양변이 모두 제거되고 일부만 버드나무 군락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천들은 현풍천을 비롯하여 대부분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모두가 검은 색이었습니다.

오산리에서 만난 할아버지 한분은 “게도 없어지고 피라미도 없다. 옛날에는 돌고기도 잡아 먹었는데, 지금이 나오지 않는다. 지금은 가끔 잉어나 나온다. 옛날에는 물이 좋아 그냥 물을 떠다 밥해 먹어도 문제없었는데, 공장들 들어오고 탁한 물이 나와 고기도 못하는 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돌고기는 물이 맑고 느리게 흐르는 곳에서 자라는 어종인데, 이 지역의 낙동강은 현재 거의 정체되어 있고 물은 말 그대로 검붉은 색으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거의 40년이 된 것 같다. 저 위쪽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물이 줄어들고 많이 탁해졌다”며, “지금은 천지에 없는 것이 없다. 낙동강이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공장에서 계속 폐수가 나온다“고 한탄하더군요.

운하를 만들어서 낙동강의 수질을 좋아지게 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지만, 여기 촌로분이 말하는 원인을 지적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낙동강의 수질을 나쁘게 만드는 오염자에게는 너무도 세심한 기업친화적 해법을 제시하면서, 운하라는 오염덩어리 해법을 제시하여 모두를 힘들게 하는 상황입니다. 상류 공단에서는 오폐수가 계속 나오고, 운하 자체가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는 시설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운하만 만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하니 정말 갑갑합니다.
 

오산리 앞 제방을 걸어 다람재 고개를 넘어 도동서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나라 5대 서원의 하나로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입니다. 누각에 올라서면 동북쪽에서 흘러오는 낙동강과 고령군 개진면 일대 평야가 한 눈에 보인다는 수월루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봅니다. 이곳 도동서원과 낙동강의 거리는 약 200m. 중간에는 약 400년 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도동서원과 낙동강의 옛 세월을 기억하며 서 있습니다.
 

이제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도동서원을 찾아 은행나무를 보는 사람은 많아졌으나, 푸르게 흘렀을 낙동강의 강물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고, 금빛 모래사장은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골재채취로 넓고 깊게 파여진 낙동강. 강이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마져 인간의 이기심에 빼앗기고, 강은 본디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100m가 넘는 넓은 강변에서 오로지 20m 이상 쌓아올린 돌망태의 제방만 볼 수 있습니다. 오전에 순례 진행팀이 도동서원 앞산의 길을 찾다가 발견한, 가죽만 남은 너구리 사체 하나와 낙동강의 누런 물길에서 본 떡붕어 사체 하나에서, 한때는 푸르렀을 강물로 기억되었을 낙동강의 암울한 미래를 봅니다. 강물이라 부르지 못할 운하가 된 낙동강. 그리고 생명의 온기는 없이 시멘트 콘크리트 수조의 운하. 잊혀져가는 낙동강의 모습들. 그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시골의 고요함과 평온함.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강, 강이어야 하나 강이 되지 못하는 낙동강을 보게 됩니다. 도동서원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 송림리 법화사 앞 제방까지는 이미 파헤쳐진 모습의 광경입니다. 예전 제방 주변의 버드나무 군락지 중심의 천변 습지는 대부분 훼손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모래마저 색이 변하였습니다.

낙동강에서 생명의 온기를 빼앗아가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 사회의 모든 욕심과 오만이 하수로 흘러 낙동강을 힘들게 하고, 이제 그나마 남아있는 생기마저 운하라는 이름으로 빼앗으려는 사회. 유구한 세월의 낙동강 앞에서 우리 사회는 언제나 겸손해 질 수 있을까 자문해봅니다.
 

오늘 일정은 법화사 앞 공터에서 “우리가 강이 되게 하소서. 우리 삶이 물 흐르는 것처럼 생명, 평화의 삶이 이루어지는 그날이 오게 하소서”라는 더불어실험교회 김민해 목사님의 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골재채취와 낙동강>

오늘 출발한 장소는 약산온천 초입 삼거리의 도로변입니다. 이 지역에는 달성군 직영 골재채취장이 있습니다. 요즘 낙동강 소식을 전하면서 골재채취 소식을 많이 전합니다. 거의 매일 지나가는 낙동강 변에서 골재채취 모습을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 달성군 골재채취장에는 평일에는 달성군 공무원이 나와 있다 합니다. 연간 채취 허가량은 약 38만㎥이며, 루베당 약 8,100원 정도에 매매된다 합니다. 골재 채취를 하시는 분에게는 4,200원이 돌아가며, 나머지는 군의 수입으로 책정된다고 하네요.

채취된 모래의 대부분은 대구권역에서 해소되며, 현재는 모래가 많지 않아 1주일에 월요일과 목요일 2일간 채취를 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는 주 5일 운영한다고 합니다. 과거에 모래를 많이 채취하여 보통 1일 1,500루베 정도 채취를 하고 있다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모래와 자갈의 비율이 7:3 정도이며, 적을 경우 6:4까지 나온다 합니다. 선별된 모래는 공사현장으로 팔려나가고, 나머지 자갈은 그냥 방치된다 합니다. 자갈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워낙에 경제성이 없어 그냥 방치하는 것이라 합니다.

낙동강에서 골재를 채취한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지 근래의 하루소식에서 전한바가 있습니다.

원래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 경부운하를 주장하면서 “한강과 낙동강 골재 8억 3,000만㎥을 파서 8조 3,000억 원의 골재판매수익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하는 바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골재 판매의 현실적 타당성에 대한 주장이 나오자 “대통령이 나서서 판매하겠다고”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하루 일지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골재 판매하러 다니는 대통령에 대해서는 생각하기도 귀찮으니 제외하겠습니다.

다만 골재채취는 정확히 살쳐보아야 하겠습니다. 현재 낙동강과 한강에 남아있는 골재량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통계자료가 있는 1998년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한강과 낙동강 골재부존량 1조 7억 6,000㎥, 개발가능량 8억 3,000㎥, 채취가능량 4억 2,000㎥로 골재판매수익은 4조 2,5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후보자격이던 이명박 대통령측은 경부운하 통과 본류구간이 아닌 지천구간도 골재채취 대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당연히 골재채취량은 증가합니다. 그리고 생산비와 운송비를 제외할 경우 본류 구간만 채취 대상으로 할 경우 3억 6,655㎥에 불과하며 판매가를 1만원으로 계산해도 3조 6천억에 불고합니다. 모래 팔아 마련하겠다는 공사대금 8조원 중 4조 4천억은 어디서 조달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요즘은 아예 민자로 하겠다고 하면서 이런 논란 자체가 없어지는 분위기더군요.

그러나 골재채취는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에 앞서, 이렇게 많은 골재를 한꺼번에 파낸다면 한강과 낙동강은 더 이상 살아있는 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신임 환경부 장관처럼 환경과 자연생태에 대해 이상한 소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를까, 여기 낙동강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골재채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낙동강을 낙동강답게 만들고, 낙동강의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금빛 모래. 우리 사회가 내려보내는 무수한 오염물질을 정화시켜주고 강을 강답게 하는 모래를 골재라는 이름으로 팔아치우고 채취해가는 사회. 분명히 정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를 판매 하겠다는 사회. 더더욱 정상은 아닐 것입니다. 낙동강을 강답게 흐르게 하는 일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오늘 참 많은 아이들이 순례길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오면서 함께 참여하신 어른분도 많습니다. 물론 그 반대모습도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든 피켓과 선전물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에게 전해줄 세상이 달라질 것도 안타깝지만, 어른들이 만드는 잘못으로 인해 아이들조차 무엇인가 주장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신 ‘보따리 학교’의 이서분님은 “우리 학교의 아이들과 작은 실천을 하기 위해 왔다”라고 참가 동기를 밝히면서 운하에 대한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우선 환경파괴가 문제이다. 일자리 창출, 물류비용절감, 경제성 등의 설명이 도대체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실천으로 보여 주는 것이 운하를 저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운하 공양을 뺀 것에 비겁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찾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셨습니다.

그리고 “걸어보니 나무와 꽃에서 싹과 봉우리가 트는데 우리가 훼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곳곳에 도로가 난 것을 보니 편리함이 느껴지는 인간의 간사한 생각에 괴리감도 느껴진다. 최소한의 편리함만 누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면서 순례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의 이재용 사무국장은 “물길을 따라 종교인분들과 순례를 함께 하면서 성장, 개발주의에 대해 성찰하고 이후 돌아가서 주변에 알리기 위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운하는 ”우리 자연을 심각하게 파괴한다. 또 그것이 우리의 심성까지 파괴한다. 이것은 우리의 탐욕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이다”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 기존의 사회 운영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재고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신당’의 이연재님은 “운하가 만들어지면 생태환경과 국민 모두가 큰 재앙이다”라며, “이명박 정부가 정치, 경제성과를 위해 자연생태와 맞바꾸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비판 하셨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운하 공약을 빼는 일은 비겁한 일이고 꼼수”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설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운하 공약만 지키지 않으면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꼬집어 말씀하셨습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기남 사무국장은 강한 어조로 “불교는 특히 생명존중 사상이 강하다. 그래서 더욱 불자들이 운하의 문제점에 대해 새롭게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운하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면 복구는 불가능하다. 이는 결국 우리 후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설령 경제가치가 있다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특히 인간과 자연생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기독교 윤리에 충실하다면, 생명을 가르치고 자연을 보전하라는 논리에 따라 운하는 당연히 포기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오늘 순례단에서는 단장이신 이필완 목사를 비롯하여 김민해 목사 / 전진택 목사 / 차흥도 목사 / 김규봉 신부 / 홍현두 교무 / 김현길 교무 / 도법 스님 / 연관 스님 / 수경스님 / 지관 스님 / 박남준 시인 / 이원규 시인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하루 순례길 동참자는 참 많았습니다. 모든 분을 다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곽진형 외 2명(푸른꿈고등학교) / 박정애(남해) / 신병휴 외 2명(고령민주단체협의회) / 박종환 외 10명(전교조 대구지부사립위원회) / 박선희 외 5명(창조보전모임) / 이호삼 외 5명(경남생명평화결사) / 이선영 외 10명(대구반딧불이) /조명래 외 6명(진보신당) / 이서군 외 15명(보따리 학교) / 조용식 외 3명(대구) / 지경스님, 재만 스님(중앙승가대학교) / 이재용 외 12명(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 선진 스님(대구 보현암) / 김동건, 박운식, 이민영 외 25명(참여불교재가연대) / 김성팔 외 5명(대구평화통일시민연대)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참여불가재가연대외서는 서울에서부터 버스로 회원님들이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약 200여분이 참석하였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일정 안내>

* 3월 23일(일) 일정 : 달성군 현풍면 도동리 법와사 인근 출발 - 달성군 구지면 내리 보건진료소 인근 제방길(점심) - 창녕군 이방면 율지교 하류 아랫담 인근 마을에서 종료

* 3월 24일(월) 일정 : 창녕군 이방면 장천리 아랫담 지점에서 출발 - 합천군 청덕면 적포교 인근 점심 - 창녕군 유어면 유어리 여눕나루터 인근 종료

* 3월 25일(화) 일정 : 창녕군 유어면 유어리 여눕나루터 인근 출발 - 의령군 낙서면 진등고개 인근 점심 - 창녕군 남지읍 칠현리 대현산업 인근 종료

* 정확한 출발 장소 및 시간은 도보순례단에게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앞산달빛 ‘공간’의 곽상수 선생님께서 길 안내와 설명을 후원해주셨습니다.

- 참여불가재가연대에서 점심식사를 후원해주셨습니다.

- 낙동강네트워크의 김상화 대표와 이준경 처장님이 음료수를 후원해주셨습니다.

* 도보순례 1일 참가 일정과 수칙은 www.saveriver.org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 3. 22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