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재일, 한국, 일본 기독청년 평화순례' 공동연수 프로그램이 셋째날을 맞이하였다. 월요일 첫 만남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어색함을 벗어버린 평화순례단은 화요일 어제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과 박물관을 관람하고 할머니들의 증언과 함께 소중한 하루를 보내었다.

	▲ 일본인들이 불러주는 아리랑

셋째 날은 오늘 수요일은 어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여하였다. 할머니들을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와 일본기독청년들의 발언은 조속히 일본정부가 공식사과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었다.

	▲ 일장기 아래 작은 외침 ⓒ 당당뉴스 송양현

못다핀 꽃한송이... 우리가...

매서운 바람에보 불구하고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요집회에는 할머니들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우리가 피워드리겠다는 퍼포먼스가 바람이 매서운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감동을 주었으며, 일본 대사관을 향해 작은 목소리라도 외쳐보겠다는 일본기독청년들의 부르짖음이 할머니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 못다핀 꽃 한송이 ⓒ 당당뉴스 송양현

할머니들의 아픔을 직접 들고 일본인임이 부끄럽습니다.

평화순례단원중 일본 NCCJ 청년은 발언을 통해 전날 들은 할머니들의 증언과 박물관에서 보고 들은 역사를 보고 일본정부가 부끄럽고 일본정부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조속히 공식사과를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일본인으로써 일본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 저희가 피워드릴게요 ⓒ 당당뉴스 송양현

일본대사관 앞에서의 정기집회를 마친 평화순례팀은 자리를 이동하여 광화문 사거리에서 자리를 잡고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를 갖었다.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 네곳에 자리를 잡은 평화순례팀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게 일본의 역사왜곡과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한편, 일본정부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평화순례팀은 내일 네번째 일정으로 들어간다. 이틀간의 한일문제를 넘어 남북평화통일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DMZ와 판문점 방문, 그리고 금요일 아침에는 금강산에 오르게 된다. 기자 역시 내일과 모레는 그들과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의 만남

	▲ 일본의 잘못된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촉구 일본대사관 앞 수요정기집회 ⓒ 당당뉴스 송양현

	▲ KSCF의 퍼포먼스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 재일동포 기독청년들이 일본 대사관을 향해 소리쳤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일장기 아래 작은 외침 ⓒ 당당뉴스 송양현

	▲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기독청년들의 작은 퍼포먼스 / 꽃을 피우다 ⓒ 당당뉴스 송양현

	▲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 당당뉴스 송양현

	▲ ⓒ 당당뉴스 송양현

	▲ 광화문 사거리에서의 퍼포먼스 ⓒ 당당뉴스 송양현

	▲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 당당뉴스 송양현

	▲ 못다핀 꽃을 피워드리기 위해... ⓒ 당당뉴스 송양현

	▲ 조속한 일본정부의 공식 사과를 위해...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