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의 집 할머니들과의 만남

	▲ 나눔의 집 방문과 박물관 견학

한일, 재일동포 기독청년들로 구성된 평화순례단은 둘째날인 26일 화요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방문하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로 성적고통을 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지금은 기념관까지 건립되어 역사적 자료를 기리 남기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일정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역사를 담아둔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들의 꼼꼼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진지한 참여로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을 함께 체험하였다.

	▲ ⓒ 당당뉴스 송양현

	▲ 나눔의 집 오리엔테이션 ⓒ 당당뉴스 송양현

우울증을 위해 미술을 시작한 할머니들... 거침없이 감정표현하여....

나눔의 집이 이곳 경기도 광주로 옮기기 전부터 할머니들의 우울증에 대비해 미술을 시작하였다. 이제 웬만큼의 실력가가 되기도 한 할머니들은 자신들의 숨겨왔던, 억눌려왔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들의 마음을 달랜것으로 전해졌다.

박물관과 나눔의 집 여기저기에 전시되어져 있는 수많은 그림들은 한점한점 볼때마다 충격으로 와닿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통의 시간임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시간도 잠시 차츰 할머니들의 지병과 노환으로 한분한분씩 세상을 떠나셨고, 현재도 두분의 할머니가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 계신것으로 알려졌다.

	▲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감정의 표현들...ⓒ 당당뉴스 송양현

	▲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감정의 표현들...ⓒ 당당뉴스 송양현

한편, 기독청년들 중 자원자들을 중심으로 할머니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을 가졌으며, 할머니들을 위해 백설기를 선물하기도 하였다. 27일 수요일 12시에는 정신대 대책협의회와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에 참석할 예정에 있다.

	▲ 나눔의 집에 기거하는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짧게 인사를 하고 떡을 건넸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위안부생활이 끝났음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신 할머니들이 많다. 두분의 할머니 역시 그러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90세를 훌쩍 넘기시고 침상에 누워계신 몸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청년들을 만나보겠다고 거실로 나오셨다. ⓒ 당당뉴스 송양현

	▲ 나눔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큰 충격으로 와닿은 조각상 ⓒ 당당뉴스 송양현

	▲ 나눔의 집이 할머니들에겐 거처와 추모 역사의 기록이 함께 공존하는 아픔과 위로의 집이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조각상의 얼굴이 잘려져 있듯 할머니들의 삶에서 젊은 날의 상처는 도려내고 싶은 기억일 뿐이다. ⓒ 당당뉴스 송양현

	▲ 나눔의 집과 박물관 중간에 높게 세워져 있는 "못다핀 꽃한송이" ⓒ 당당뉴스 송양현

	▲ 할머니들의 치맛자락과 몸을 총과 칼이 뚫고 지나가고 괴로움 아래로 비둘기와 희망이 손에서 떠나가 버림을 표현한 작품 ⓒ 당당뉴스 송양현

	▲ 잠시 햇볕을 쬐러 나오신 할머니 한분 ⓒ 당당뉴스 송양현

	▲ ⓒ 당당뉴스 송양현

	▲ 박물관 입구 깊은곳에 마치 감춰져있듯 걸려있는 "못다핀 꽃한송이" ⓒ 당당뉴스 송양현

	▲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설치 분포도 ⓒ 당당뉴스 송양현

	▲ 자진해서 위안부 연구원으로 한국으로 온 일본인 큐레이터 ⓒ 당당뉴스 송양현

	▲ ⓒ 당당뉴스 송양현

	▲ 왼쪽 상단에 검은옷을 입은 할머니는 북한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로 사진속에 위안부 당시 임산부로 고초를 겪은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큐레이터의 설명을 열심히 받아 적는 일본 기독청년 ⓒ 당당뉴스 송양현

	▲ 위안부실을 당시 모습그대로 재현해놓았다. ⓒ 당당뉴스 송양현

	▲ 위안부실을 직접 체험해보는...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군대가 주둔했던 창고에서 발견된 군표와 피임기구 ⓒ 당당뉴스 송양현

	▲ ⓒ 당당뉴스 송양현

	▲ 고인이 되신 할머니들의 영정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인들이 방문하고 써놓은 편지 ⓒ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인들이 방문하고 써놓은 편지에는 대부분 자신들의 잘못을 대신 뉘우치는 사죄의 편지들이었다. ⓒ 당당뉴스 송양현

	▲ 관람끝날시간까지 흩어지지 않고 귀담아 듣고 있는 일본기독청년들 ⓒ 당당뉴스 송양현

	▲ 고인이 되신 할머니들의 유품 ⓒ 당당뉴스 송양현

	▲ 고인이 되신 할머니들의 유품 ⓒ 당당뉴스 송양현

	▲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감정의 표현들...ⓒ 당당뉴스 송양현

	▲ 일본정부가 공식사과할때 공개할 타입캡슐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