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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든 것과 낳은 것 : 수단과 목적의 구별만든 것은 필요에 의해,수단은 목적이 다하면 폐기함
김주범  |  kjbjoh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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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1월 13일 (일) 16:26:12 [조회수 : 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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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든 것과 낳은 것

수단과 목적의 구별

대개 잔치에 참여할 때는 축하금을 지참합니다. 손님들이 잔치에 오면서 또는 잔치를 마치고 돌아갈 때 주인에게 축하금을 줍니다. 그래서 잔치 주인은 그분들이 오셔서 즐겁게 잔치를 즐겨 주어서 고맙고 거기에다 축하금까지 주어 더욱 고맙습니다. 축하금을 받으려는 계획이 없이 잔치를 베풀고 그들을 초대한 것인데도 말입니다. 잔치에 참석하여 잘 먹고 즐겁게 놀게 하기 위하여 손님을 초대하는 것은 손님이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주인이 축하금을 받기 위해서 잔치를 마련하고 손님들을 청하였다면 손님들은 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과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축하금을 지참하지 않은 사람은 주인에게 불평을 듣게 되고 뒷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축하금을 작게 내는 사람 역시 주인으로부터 말을 듣게 됩니다.

내가 수단이 되는 가 목적이 되는 가의 차이는 나를 위해서 그 일이 있는가 아니면 그 일을 위해서 내가 있는 가의 차이입니다. 손님이 수단이 될 때는 손님이 축하금을 반드시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나 손님이 목적이 될 때는 축하금은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그 손님이 자치에 와서 잘먹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 주인은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만든 것

① 만든 것은 필요에 의해

우리 집 아이는 모유를 못 먹고 우유를 먹습니다. 아이 엄마는 우윳병을 깨끗이 하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같은 우윳병으로 세 번 정도는 먹여도 될 것 같은데 아이 엄마는 결코 한번 이상 먹이지 않습니다. 소독하고 삶고 깨끗이 닦습니다. 지나쳤는지 젖꼭지가 금세 금세 망가집니다.

이 경우에 "아이 엄마가 젖병을 그렇게 깨끗이 하는 것이 젖병을 보존하기 위한 것입니까? 아이의 건강을 위한 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당신은 어이없는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당연하여 다른 대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고 있는 모든 사물은 다 어떤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젖병 역시 아이에게 젓을 먹일 수 있는 도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모든 사물들은 어떤 필요의 표현입니다.

 ② 수단은 목적이 다하면 폐기함

지금은 아이 엄마가 젖병을 최선을 다하여 잘 관리하지만 머지 않아 그것들을 다 버리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젖병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에 가서는 버릴 것이지만 그것이 필요한 동안에는 아주 소중하게 다룹니다. 하지만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필요 없게 되면 버리게 됩니다. 

낳은 것

① 생명은 목적

낳은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낳는 것입니다. 낳은 것은 어떤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낳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낳으면 부모는 그 생명을 위하여 삽니다.

낳은 생명을 자녀라고 합니다. 자녀는 필요하여 만든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그 생명 자체가 목적입니다. 자녀는 필요하다거나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어요. 생명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수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을 위하여 무엇을 만들거나 없애거나 합니다. 또 그 생명을 위하여 그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 합니다. 각 가정에서 자녀를 키웁니다. 나이가 되어 유치원, 국민학교, 중학교 ··· , 그 이상을 보내고, 또 나이에 따라 계절에 따라 옷을 해주고 필요한 물건들을 사 줍니다. 가정에서 자녀를 위해서 여러 가지를 구입하거나 버리거나 팔거나 할 수 있지만, 무엇을 구입하기 위하여 또는 무슨 일을 하기 위하여 자녀를 팔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녀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어느 분하고 자녀를 공부시키고 잘 키우는 것이 그 자녀 자신을 위해서 인가 아니면 부모 자신의 노년을 위해서인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자녀 자신을 위해서도 자녀를 잘 키우지만 더 큰 이유는 부모의 노년을 위해서라고 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자녀를 수단으로, 또한 필요에 의해 두는 것입니다.

 자신의 무엇을 위해서라면 그 대상은 수단입니다. 그러나 그 대상 자체를 위해서라면 그는 목적입니다. 성경에서 볼 때 자녀는 부모의 기업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기업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자녀를 두는 것은 자녀를 위해서 입니다. 때문에 생명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입니다.

② 생명은 영원함

생명이 영원한 가 ? 영원하지 아니한 가 ?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사람의 생명은 육체가 죽으면서 끝난 다라든가 계속하여 윤회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은 영원하며, 이 세상에서 영원히 태어나며 윤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육체의 죽음을 맞게 되면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은 죄인도 믿는 자도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 여러 곳에 영원한 멸망 또는 벌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어떤 주장과 같이 사람들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다면 그 영원한 멸망이나 벌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군인들이 없는데 훈련소가 있다면 그것이 무용지물인 것처럼 말입니다. 죄인의 영혼과 의인의 영혼은 없어지지 아니합니다.  

• 죄인의 생명 

다음의 말씀을 함께 보시지요.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 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18:8) 

불 만 영원하고 우리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으면 이 말씀은 사실 필요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 자체가 없어지면 그 뜨거운 불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여기에 분명히 영생과 영원한 불이 나옵니다. 영생이라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불은 불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영원한 불 속에서 영원히 살기 때문에 그 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에서는 멸망을 말하되 영원한 멸망을 말씀합니다. 멸망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살후1:9)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히 죄에 처한다고 말씀합니다(막3:29). 죄인은 세세토록 고난의 연기 가운데 밤낮 쉼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죄인의 영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함을 말씀합니다.

• 의인의 생명

신자의 영혼이 영원하다는 것을 더 말할 필요가 없지요. 믿는 자들은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고(요8:51) 영원히 멸망치 아니하고(요10:28)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받습니다(요일2:25).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영원한 생명이라고 합니다.

조희성이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영생교 교주입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에게 사기 친 것입니다. 믿는 자든 믿지 않는 자든 모두 영생합니다. 이 사람은 자기의 가르침을 받고 믿으면 영생한다고 사기를 친 것입니다. 아닙니다. 조희성이를 믿든지 말든지 하나님을 믿든지 아니든지 모든 사람은 다 영생합니다. 그런데 그 영생이 지옥에서 영원한 영생이냐 하나님과의 영생이냐의 차이인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영원한 삶에 관하여 알고 싶지 않습니까?”하면 그 사람보고 “당신은 이미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라고 말하세요. 왜냐하면 믿는 사람이든지 안 믿는 사람이든지 다 영생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영원한 멸망이 있을 뿐 아니라 생명 또한 영원하다고 말합니다. 죄인의 생명도 의인의 생명도 영원합니다. 마가복음 3장29절에 보면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받지 못하고 영원한 불에 던진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죄인들은 주의 얼굴과 주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살후1:9). 의인의 생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요일 2:25),영원히 멸망치 않습니다(요10:28).

우리는 모두 영원히 사는 존재입니다. 아니 모든 사람은 영원히 사는 존재입니다. 죄인의 영혼이든 믿는 자의 영혼이든 모두 생명이며 낳은 것입니다. 생명은 필요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목적으로 낳은 것이기 때문에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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