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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거저 다윗이 아니다이현주 목사의 성서 묵상, 관옥이 생각 백 마흔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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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1월 07일 (월) 13:33:55 [조회수 : 2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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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과 유다 지파에서도 요새로 다윗을 찾아가 합세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윗은 그들을 나와 맞으며 말하였다. "그대들이 내 편이 되어 나를 도우러 왔다면, 나도 같이 일할 마음이 있소. 나는 그대들에게 부당한 일을 하지 않겠소. 그런데 그대들이 나를 배신하고 나를 원수의 손에 넘겨준다면, 우리 선조들을 보살피시던 하느님께 벌을 받을 것이오." -역대기상 12:17-18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광야를 유랑할 때 많은 무리가 그를 찾아와 합세했다.
다윗은 찾아오는 자들을 선별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그들 가운데 누군가 다윗을 배신하여 사울에게 넘겨줄 가능성은 언제나 있었다.
그런 줄 알면서도 다윗은 그들을 받아들인다.
운명을 하늘에 맡긴 영웅다운 모습이다.
나아가, 배신하는 자는 "내가 응징하겠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약속하죄, 앙갚음은 하늘에 맡긴다.
다윗이 거저 다윗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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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 저에게 주어진 일,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하되, 내일을 위하여 힘을 남겨두지 말게 하소서. 그러나 그밖의 일은 모두 하늘에 맡기고 주제넘게 참견하는 일 또한 없게 하소서. 제가 세상에 와서 잠시 동안 당신의 일을 조금 하다가 갈뿐임을 유념하여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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