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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사람이현주 목사의 성서 묵상, 관옥이 생각 백 서른여덟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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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2월 29일 (토) 14:32:01 [조회수 : 2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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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죄의 종이었을 때는 여러분은 정의에 예속되지 않고 제멋대로 놀아났었습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들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그런 생활은 결국 죽음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6:20-22
같은 사람인데 완전히 달라졌다.
전에는 하는 일마다 부끄러운 일이요 결국은 허망을 안겨줄 따름이었는데
이제는 영생을 누리는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어떻게 해서 이토록 달라졌는가?
그 사람 '임자'가 바뀌었다.
전에는 자기 자신이 임자였다. 뭐든지 "자기 멋대로" 했다.
하느님이고 정의고 생명의 질서고 상관없이 제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했다.
부분이 전체에 예속되지 않고 제멋대로 놀아났다.
중추신경에서 단절되어 실룩거리는 와사증(蝸斜症) 환자의 얼굴 근육처럼.
그러던 사람이 하느님을 임자로 모시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의(神醫)한테 몸을 맡겨 단절된 신경줄을 다시 잇는 수술을 받은 것이다.
이제 더는 제멋대로 놀아날 수 없게 되었다.
일거수일투족을 오직 하느님 지시에 따라서만 움직이게 되었다.
명실상부 하느님의 수족으로 살게 된 것이다.
솔방울 하나가 소나무로 살아가듯이.
........................
기도 : 성한 사람이 아니라 병든 사람을 위해서 세상에 오신 주님. 온몸이 마비되어 제멋대로 움직이던 저를 수술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아직 잘 움직이지 않는 부분이 제 몸에 남아 있어요. 워낙 오래 된 중증(重症)이었기에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줄 알고는 있습니다만, 제 맘하고 상관없이 움직이는 제 몸을 볼 때면 조바심도 나고 자신에게 짜증도 납니다. 주님, 저에게 참을성을 주시어 모든 것을 견디며 모든 것을 바라게 도와주십시오.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도 오래 참고 기다려줄 수 있도록 저를 붙들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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