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우토로 지원금 30억 증액 결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의결 절차 남아

1. 강제철거 위기에 시달리던 재일동포 집단 거주마을 ‘우토로’ 마을의 토지매입 합의가 토지 매매 협상 시한 전날인 9월 29일 극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우토로 전체토지의 절반가량인 3200평(약 1만500㎡)을 우토로측이 5억엔(한화 약 4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민성금 6000만엔이 10월 31일 토지소유권자 서일본식산에게 송금되었습니다.

2. 정부는 ‘우토로동포지원사업’ 지원금으로 2008년과 2009년 각각 15억을 편성하여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과 우토로측이 부담할 10억에 대한 부족금 30억 증액이 절실한 상황임을 호소해왔습니다. 이에,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통일외교통상위원회(위원장 김원웅의원)는 6일 전체회의를 통해 30억 증액을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3. 최종적인 증액 결정은 앞으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심의 절차가 남아있으며, 우토로 동포들과 우토로국제대책회의 등 한일 지원단체 등은 긴장감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와 우토로주민회는 예결산특위의 동향을 지켜보며 나머지 5억원을 모금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