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서울의 안위와 장기(조혈모세포)기증서약으로 국민의 생명도 구하는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에서는 11일(수) 오후3시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 권혁순 중장)에서 장병 600여명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기증을 비롯한 뇌사시 장기기증 서약과 조혈모세포기증을 위한 채혈행사를 전개하였다.

이같은 생명나눔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맥도널드CF에 출연하여 맥도널드아저씨로 알려진이후 2005년 백혈병으로투병중이던 자신의 아들 영길군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탤런트 김명국씨가 1987년 수방사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하사로 전역한 것을 계기가되어 지난 1월 초순경 수도방위사령부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식을 거행키위해 참석한 자리에서 권혁순 사령관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은후 김명국 홍보대사의 요청으로 이번행사를 전개하게 되었다.

이날 장기기증서약 및 조혈모세포기증채혈행사는 홍보대사 탤런트 김명국씨가 초청강사로 초빙되어 자신의 군복무시절과 어린아들이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기간동안 겪어야했던 사연들을 중심으로 1시간동안의 강연이 이어진후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의 장기기증서약에 관한 설명과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기증을 희망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서약과 혈액채혈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장병가운데 150명이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였고 (사)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협조로 185명이 살아서 조혈모세포기증을 위한 혈액채혈에 참여하였다.

한편, 이날 조혈모세포기증서약에 참여한 장병들은 현장에서 직접 4cc의 혈액을 채혈하였으며, 유전자(HLA) 검사과정을 거쳐 군 복무중이나 제대후 사회인으로 생활하다 백혈병 및 소아암환아중에 자신의 유전자와 일치하면 조혈모세포기증을 통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