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겁먹는 것은/ 어둠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빛 때문이다./ 당신은 신의 아이,/ 스스로 움츠려 작게 행동하는 것은/ 세상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메리앤 윌리엄슨)

정연복   2012-04-18

+ 콜롬비아 젊은이 공동체의 사도신경우리는 나사렛 예수를 믿습니다.그는 가난한 이들 가운데 살았으며 일했습니다.그는 억눌린 자들의 편을 드셨으며약자들의 입장을 옹호했습니다.남자와 여자가서로 사랑하도록 이끌기 위해길을 걷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그

정연복   2012-04-17

"천국은/ 우리가 쳐다보는 저 먼 어느 공중에 있는 게 아니다./ 그 천국은 이 땅 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든 이 땅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왜 우리는 이 땅을 업수이 여기는가?"(권정생)

정연복   2012-04-16

"그 한 사람의 환희와 남루와 고뇌/ 그 한 사람의 질병과 절망과 분노를 생각하는 일이/ 세상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 한 사람의 전부를 생각하는 일이인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김용옥)

정연복   2012-04-13

"밤낮을 쉬지 않고 항해하는 어머니 지구에게,/ 다른 별에는 없는 온갖 거름을 지닌/ 부드러움을 지닌 흙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우리 마음도 그렇게 되게 하소서"(인디언)

정연복   2012-04-13

"사람에게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그건 사랑일 겁니다./ 사랑이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삭막하고 무의미할까요.// 그러나 사랑만 있다면 인생은 기적입니다./ 사랑만 있다면 인생은 온통 아름다운 빛깔입니다"(뇌종양에 걸려 투병 중이던 '크리스'라는 아이가

정연복   2012-04-10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 꽃이 피어,/ 땅 끝에서 땅 끝에서/ 당신의 못자욱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김현승)

정연복   2012-04-06

"거룩하신 구세주여,/ 저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느님, 저를 십자가에 못박힌 채 살게 하시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느님, 종착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제 사랑이 더욱 커지도록 은총 주소서"(요한 비안네)

정연복   2012-04-06

"믿는다는 것은/ 긴 세월을 보는 시야를 지니는 것임을/ 아픈 체험을 통해 깨우쳐 주신/ 주님,// 눈앞의 이해 득실에 허둥대는/ 치졸한 인생이 아니도록/ 사순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스콜 신부)

정연복   2012-03-26

"사랑하는 것은 죽는 것/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 당신을 위해서 매일 제 십자가를 지는 것/ 주여 언제나 자기를 방어하고/ 사소한 일에도 누구에게나 지려고 하지 않는/ 승자의 오만 위에 곤두서서/ 살지도 죽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는 나에게/ 죽는

정연복   2012-03-26

"가진 이와 가지지 못한 이/ 힘있는 이와 힘이 없는 이/ 기뻐하는 이와 슬픔 중에 있는 이/ 더불어 어울려 살아가는 살맛 나는 세상/ 오직 당신께 해답이 있기 때문/ 마음은 소란한 도시를 배회하고 돌아오는 날/ 나 끊임없이 당신께로 돌아섭니다"(홍수

정연복   2012-03-20

"가끔 나타나/ 물조리개로 흠뻑/ 비도 내려 주고// 창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도 불게 하는/ 채송화에게는 내가 하느님이다"(신복순)

정연복   2012-03-20

"누가 나 대신/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 때론 밤을 꼬박 새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서정홍).

정연복   2012-03-20

"지금 여기 이 밥과 한 몸이 되게 하소서./ 이 밥이 우리에게 먹혀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 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먹게 하

정연복   2012-03-17

"우리의 손은 정직한 하루의 일과를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 우리의 발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온몸과 온 영혼을 바쳐/ 당신 앞에 드리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

정연복   2012-03-05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님,// 저에게가 아니에요./ 저의 아내 되는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는 말씀이어요.// 이 여자는 젊어서부터 병과 함께 약과 함께 산 여자예요./ 세상에 대한 꿈도 없고 그 어떤

정연복   2012-03-05

"내 살을 팔아서/ 허기진 사람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눠주고/ 내 피를 팔아서/ 목마른 사람들에게/ 물 한 모금 나눠주는/ 등신 같은 짓만 골라서 한다면/ 세상은 조금 아름다워지겠지요"(김종제)

정연복   2012-03-02

"당신은 우리에게/ 기적을 일으킬 능력은 주지 않으셨지만/ 가장 중요한 기적/ 곧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주님,/ 우리를 통해 사랑의 기적을 계속하십시오"(J. 갈로)

정연복   2012-03-02

"물 속에 빠져/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발이 빠지지 않는다// 물 속에 빠져/ 한 마리 물고기의 시체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물 위를 걸으면/ 물 속에 무릎이 빠지지 않는다"(정호승)

정연복   2012-03-02

"당신은 내 앞에도 뒤에도/ 그리고 곁에도 있지 않았습니다./ 내 눈동자에 들지 않은 빛이/ 빛이 아니듯/ 나의 밖에 있는 당신이 어디 당신이겠습니까./ 당신이 이미 내 안에 들어 있음을 나는/ 이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오세영)

정연복   201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