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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척교회의 작은 외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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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최영진 |
2005-09-08 00:48:48 조회: 7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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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대한민국의 건강한 고3학생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신 목회자입니다.
"한 지역(~~동)에 개척교회만 해도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개가 넘는데,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냐.." 하시겠지만,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때는 2000년..
세상은 밀레니엄시대다, 뭐다해서 한참 분주하고 시끄러웠던 그 해..
아버지는 하나님의 깊은 은혜체험을 하고,
가족들 또 친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상적으로 잘 나가던 지위.. 사업.. 돈.. 모두 세상에 던지고,
적지 않은 나이에 신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겪어 온 믿음직스러운 가장.. 아버지였기때문에,
일이 결정된 뒤에는 가족들 모두 불평없이 믿고 따랐습니다.
대신 신학공부 하는동안 생활비, 학비 등 늘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정예배를 거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가족들이 더욱 단합되고,
한마음이 되어서 큰 탈 없이 이겨냈습니다.
집 안에 아버지를 포함해서 저, 여동생(중학생), 학생이 3명이나 있었기때문에,
어머니는 일을 하시면서, 힘들게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셨지요..
그런 고생을 마음속으로 잘 아는, 아버지는 정말 주위사람들,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하나님께.. 또 성경에..미쳤다' 할 정도로 신학에 매진하셨습니다.
때는 2004년..
어느덧 4년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정말 뒤돌아보면 그 시기를 어떻게 이겨왔는가, 놀랍기도 하고,
하나님의 눈동자같은 보살핌에 다시 감사드렸습니다..
신학교 졸업반이 되는 해, 2005년..
개척교회를 시작하려고 여러지역을 찾아 다니던중에,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시작하면. "많은 성도님들이 오겠지, 금방 부흥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족모두가 예배,기도,찬양에 헌신하며, 한마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성도님들이 몇 분 등록하시고, 출석하고 계시지만,
경제적으로나, 여러면으로 무척 힘든게 사실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서 교회월세, 집월세, 생활비 등 들어가는 모든 물질을
다 자급자족해야 했기때문에, 정말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버틴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9월.. 정말 극점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원래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들, 아예 교회자체를 싫어하는 일반인들
2분법적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일산구 탄현.중산지역에 전도지를
수천장 돌리고, 광고를 해도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더군요..
정말 예전과 비교했을때 "사람들 마음이 많이 강퍅해졌다.." 하면서
저는 불만도 표시했지만,
그래도 꾹 참으면서 공부하시며 사역하시는 아버지와, 뒤에서 묵묵히
도우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아들이란 놈이 고3이라서 공부한답시고, 도움이 못 되드는 것이..
미안하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현재 예배 참석하는 인원은, 가족들과 성도님들 몇 분..
그러나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늘 하나님만 바라며, 오늘도 열정적으로
설교를 준비하시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다시 한번 새로운 희망이 솟구칩니다.
일산서구 탄현동 청지기교회.
부담없이, 한 번 오셔서 설교 들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는 내세울 것 없는 미약한 장소지만,
작은 개척교회에서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헌신하실,
신실한 분들을 기다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안에서 평안하세요.
p.s 매주(월~금) 저녁 8시부터 집회가 있습니다.
상담/ 031- 924- 3209 H.P/ 011-754-5209 |
2005-09-08 0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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