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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위해 기도하면서...그런데 왜 선언문 초안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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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6월 12일 (금) 15:55:50
최종편집 : 2009년 06월 12일 (금) 19:33:55 [조회수 : 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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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모이는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감리교회가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우리 모여 보자는 생각이었다.

회개하는 일, 새벽마다 매일하는 일이다.

또 회개하자고 모이는 것이라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결단할 때라는 생각을 하자

매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자회견도 하고 참가자서명도 받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답답해 온다.

무엇이 문제일까?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도대체 모여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

인터넷을 통해 들리는 소식이 선언문은 함께 모여 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 짧은 시간에 선언문이 나올 수 있을까?

먼저 선언문 초안을 만들어서 참가자들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언문은 앞으로 함께 이렇게 하겠다는 결단을 하는 것일 터인데...

여론눈치를 보며 정치를 하는 철새 정치인들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답답하기 시작했다.

준비하는 분들은 감리교단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른단 말인가?

대회를 준비하는 분들은 대표성을 가지고 일하는 것인데 선언문 초안을 만들 수 없을까?

10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모여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이 답답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더 이상 감리교회를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

그 동안 감리교회개혁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있다.

그 분들은 보이지 않고 이상한 사람들이 설친다는 기분이 왜 드는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개혁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왜 선언문 초안이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그래, 그냥 만나보는 거다.

개혁을 꿈꾸는 목회자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일도 좋겠지.

그러면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시지 않겠는가?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도를 하니 마음이 답답해 지나보다.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교회가 너무 썩어서 무너지게 놔두라는 분들도 있다.

구루터기만 남고 다 무너져야 교회가 산다는 것이다.

기도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만 하는 내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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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쉐르 (211.205.173.78)
2009-06-13 02:53:32
선언문 초안은 만들어 진줄 압니다.
다만 미리 발표할것이냐 당일날 내놓을 것이냐 하는 것을 두고 고심하고 있을 겁니다.

이 대회의 핵심은 예배를 통해 우리의 회개를 어떻게 담아낼것인가와 토론을 통해 어떤 선언을 내어 놓을 것인가에 있다고 봅니다.

감리교사태를 통해 까발려진 우리의 치부, 그 치부를 회개하고 바꿔보자는 대회가 감리교목회자대회가 아닐까요?

다만 그것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합니다. 별로 발표된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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