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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하느님에 대하여...신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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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2월 14일 (토) 08:45:54
최종편집 : 2009년 02월 14일 (토) 22:03:53 [조회수 :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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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신이란 이런 분이다,
신이 이런 일을 하셨다는 식으로
신에 대하여 말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하느님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 앞에 선 인간,
곧 인간이 신을 믿는다는 것은
인간이 신을 묻는 존재라는 말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그 신을 물은 결과로서의 삶과
그 삶에서 나타나는 깊이와 넓이,
그리고 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현재의 인간이 나눌 수 있는 것의 전부가 아니겠느냐는,
그러므로 신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오직 신을 묻는 존재로서의 자신에게 성실할 때
비로소 그 신을 모시는 종교가
건강한 힘을 지닐 수 있다고 보는 까닭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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