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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부인이현주 목사의 성서 묵상, 관옥이 생각 백 마흔아홉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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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2월 15일 (금) 20:20:43 [조회수 : 5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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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베드로는 여전히 거기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가 아니오?" 하고 물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요한복음 18, 25.
베드로가 스승을 세 번 부인한 사실이 어떻게 복음서에 기록되었을까?
본인의 진술이 없었다면 세상은 그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베드로는 자기가 스승을 모른다고, 나는 그의 제자가 아니라고, 세 차례나 거듭 부인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부인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자백했다.
이 두 다른 얼굴의 베드로 사이에 부활 예수가 존재한다.
예수의 부활은 베드로의 거듭남으로 열매 맺었다.
...................
기도 : 주님, 올해도 어김없이 당신의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부활을 추억하고 당신의 부활에 대한 기록들을 읽고 할렐루야 노래를 부르고 색칠한 달걀이나 삶아서 먹는 일로 이 절기를 보내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그런 짓 하느라고 우리의 눈 먼 에고로부터 해방되기를 기다리는 당신을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부디 해방시켜주십시오. 우리의 삶이 그대로 당신 부활의 증거가 되고 열매가 되기를 간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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