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인권주일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와 국가인권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부천 성은교회(기감, 담임목사 허원배)에서 '2007 인권주간 공동예배'와 '제21회 인권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NCCk 권오성 총무는 사무엘하 21장 1-14절,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라는 설교를 통해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세상에서 똑같이 창조하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었다"는 것이라며 서로 다른 말, 생김새, 생각, 습관이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모두에게 공통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러한 공통된 창조의 섭리를 세상에서는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무시하지 않고 차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교하였다.

제21회 인권상 시상식에서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하 고난함께)과 특별상으로는 "버마 행동(Burma Action Korea)"가 수상하였다.

	▲ 오른쪽 부터 인권상 수상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특별상 수상 "버마행동(Burma Action Korea)" ⓒ 당당뉴스 송양현

이날 수상식에 나온 고난 함께의 진광수 총무는 소감을 통해 양심수 및 장기수 어른들과 함께 이상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으며, 버마행동의 대표자는 버마민주화에 함께 동행해주기를 부탁하며 짧은 수상소감을 대신하였다.

	▲ 기념촬영 ⓒ 당당뉴스 송양현

	▲ 2007 인권주간 연합예배 및 제21회 인권상 시상식(부천성은교회 / 담임목사: 허원배) ⓒ 당당뉴스 송양현

1.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안대로 재개정되어야 합니다.

2. 비정규직 해결을 위해 비정규직 '권리' 법안이 새롭게 입법되어야 합니다.

3. 이주노동자 문제는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와 재외동포법 전면시행으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4.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등 소수자의 인권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5. 국가보안법은 폐지하고, 모든 양심수는 석방되어야 합니다.

6. 사형제는 모든 인간의 생명권을 지켜내기 위해 폐지되어야 합니다.

7. 12월 19일 대선에서 우리는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 사회를 맡은 김종수 목사(NCCk 정의.평화 위원, 하늘샘 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 대표기도 / 노영우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청주 소망의 집) ⓒ 당당뉴스 송양현

	▲ 부천성은교회 가브리엘 성가대 찬양 ⓒ 당당뉴스 송양현

	▲ 사무엘하 21장 1-14절 / 그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 당당뉴스

	▲ 뒤부터 특별상 수상 "버마행동", 인권상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 당당뉴스 송양현

	▲ 인권상 수상 /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 당당뉴스 송양현

	▲ 허원배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 부천성은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 2007 NCCk 인권선언문 낭독 ⓒ 당당뉴스 송양현

	▲ 유원규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한빛교회) ⓒ 당당뉴스 송양현

	▲ 인권상을 수상한 '고난받는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 당당뉴스 송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