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야훼의 산을 떠나 사흘 길을 갔다. 야훼의 계약궤를 앞세우고 사흘 길을 가면서 진을 칠 곳을 찾았다. 낮이 되어 진지를 떠나면 야훼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어주었다. -민수기 19:33-34

사흘 길을 가는 동안 몇번이나 진을 쳤는지, 그건 모른다. 진을 친 숫자만큼 진을 떠났을 것이다.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 길을 가는 동안 야훼의 계약궤를 앞세웠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 야훼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어주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어디를 가든지 야훼의 법을 앞세우면 야훼의 구름이 당신을 덮어줄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힘의 논리를 앞세우면 주먹이 당신을 덮어주듯이.

................

기도 : 어차피 출발한 인생, 가지 않을 수 없는 여정이라면, 주님과 함께 사랑의 법을 앞세우고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마음은 원하는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아 낙심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사랑의 깃발 높이 들고 앞서가시는 당신을 따라갈 수 있도록 용기와 믿음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