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림 > 신간 소개
성경 전체를 본문으로 해서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장편 설교[지금, 한국에서 하나님나라를 배우다]를 읽고
최창균  |  onnuree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24년 04월 12일 (금) 10:50:26
최종편집 : 2024년 04월 17일 (수) 06:28:05 [조회수 : 655]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교형 목사님이 금년 초에 출판하신 [지금, 한국에서 하나님나라를 배우다]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지은이는 경실련과 성서한국 등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고, 뉴스앤조이와 오마이뉴스 등에 활발히 기고를 하며, 택배일을 하기도 하는 분입니다.  그야말로 하나님나라의 일을 모든 현장에서 실천하는 분입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성경적인 세계관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곡된 신학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론격으로 다룹니다.   그리고는 포커스를 한국 상황으로 조금 좁혀서 한반도 평화와 정치 경제 현황을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현재의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는 출산과 낙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에 관해 성경에 충실하게 다룹니다.

이책을 읽으며 크리스찬 지식인이라면 누구나가 사이다와 같은 느낌을 가질 것 같은 명쾌한 분석들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북핵을 억제하고자 한다면, 핵보유국들이 한반도에서 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전제되고, 비핵보유국들도 핵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또한 경제라는 것은 원론적으로 제로섬이므로 빈부격차의 해소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저자는 그동안 임신, 출산, 양육에 관한 담론들을 주로 남성이 장악해 왔음을 지적하며, 여성이 출산과 낙태문제 해결을 주도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잉태와 출산과 양육 등, 생명공감 능력은 남자가 여자를 따라올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생명을 존중하라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합니다.

지은이는 남자의 징병기간이 제한적인 데 반해, 여성의 생리와 출산은 반평생을 지속하며 이것이 없으면 인류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을 들어 여성을 군면제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여성인 주하림 님이 쓴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라는 책에서는, 임신은 일반적으로는 피임 등을 통해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남성징병은 의무이며, 피할 경우 처벌이 따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치 않음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여자가 여성 징집에 찬성하고, 남자가 여성 징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천국의 모습입니다.   남자가 여자도 징집하라고 주장하고, 여자는 자신들이 아기를 낳으니 그럴 수 없다는 이기적인 대립만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의 모습이 되겠죠.

지은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지나친 동성애 혐오에 관해 성경적인 올바른 시각을 보여줍니다.   또한 동성애가 간음이나 가정폭력 등보다 더 큰 문제인가 하는 물음을 던져주기도 합니다.   동성애자를 죽음으로 모는 풍조에 문제를 제기하고, 동성애자만 아니면 모두 의인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며, 동성애 뿐만 아니라 모든 성적 방종이 죄임을 설명합니다.

이 책은 마치 성경 전체를 본문으로 해서 한국 사회에 적용하는 20시간짜리 설교를 보는 듯합니다.   우리 크리스찬이 바라보는 사회 모든 측면을 최대한 성경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서해석과 적용의 최신판이라고 할까요?   성경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크리찬들에게 많은 교훈이 되는 책 잘 읽었습니다.

 

 

[관련기사]

최창균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28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0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