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4일 오후 6시

성별 세대별 총대제 채택

부결된 바 있던 성별 세대별 총대제도가 오늘(4일) 장개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안건으로 상정되어 거의 대부분이 찬성하며 채택됐다.  총회대표의 성별 세대별 구성은 아래 표와 같다.

아울러, 폐지하기로 했던 서부연회가 재상정되어 존속하기로 재 결의됐다. 연수원 운영위원회와 산돌학교 학부모회 등이 장개위원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내며 강력하게 반발한 연수원 폐지안도 재상정하기로 해 존폐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주간은 분과위원회로만 모인 후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전체회의를 열고 나머지 개정안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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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세대별 총대제 불씨 되살아 나나

부결된 바 있던 성별 세대별 총대제도가 3일 장정개정위원회 전체회의(11차)에서 재 논의되면서 1분과워원회가 상세법안 마련을 한 뒤 내일(4일) 전체회의에서 재 결의절차를 밟기로 했다.

1분과의 한 위원은 1분과가 마련하려는 총대제 성별 할당에 대해 “당연직을 제외한 각 지방회 별로 교역자 총회 대표는 당해 지방회 소속 정회원이, 평신도 총회대표는 평신도 대표가 1명인 지방회는 성과 세대 구분없이 정회원과 연회 평신도 대표를 각각 선출하나, 2명인 경우 세대별 할당을 적용하여 50세 미만인 사람 중에서 1명, 3~4명인 경우는 여성 1인을 반드시 총회대표로 선출하여야 하며, 5~7명인 경우는 여성 2인을 반드시 총회대표로 선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렇게 하면 평신도 여성 총대가 약 90명(17.3%)이 확보된다. (아래 표 참조)

또, 세대별 할당은 총회대표가 2명인 지방(95개)에서만 50세 미만에서 50%(1명) 적용을 반드시 지키되 총회대표가 1명(42개지방), 3명(49개지방), 4명(23개지방), 5명(6개지방), 6명(2개지방), 7명(1개지방) 등의 지방은 필수가 아니다.

총대 쿼터제 표

장개위의 이러한 결정은 전용재 감독회장이 지난 달 28일, 이례적으로 장정개정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감리회의 미래를 위한 신중한 논의를 당부하면서 7개항의 결의안을 재 논의해 줄 것 요청한 것에 대한 응답의 차원이었다.

이와 함께 감독회장이 요청한 서부연회와 연수원의 폐지 건도 해당 분과위가 당사자와 협의하여 대안을 논의한 뒤 내일 전체회의에서 재 논의하기로 했다.

2년전임제와 2년 겸임제 안도 두 번의 결의가 있었음에도 오늘 또 논의와 결의과정을 거쳤지만 21명 출석에 전임제 11 : 겸임제 10의 표결결과로 전임제가 3번 연속 확인됐다.

또, 연회장제도의 채택 여부도 3번째 결의에 부쳐져 16:5로 재확정되었지만 몇몇 특정 법안이 거듭 투표에 부쳐지고 있어 ‘될 때 까지 투표?’라는 비난과 함께 '확정안도 확정안이 아니고 부결안도 부결안이 아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감독회장의 재논의 요청 7개항과 결과

1. “감독회장 2년전임제와 연회장 제도 재검토해 달라” - 미수용

2. “서부연회 폐지 재검토해달라.” -재논의중

3. “신학대학교 지원해달라” - 수용

4. “성별 세대별 균형있게 참여하도록 총대제도 재검토 해달라.” - 재논의중

5. “장개위원회의 기능과 권한이 과도하다. 합리적으로 입법과정 조정해달라.” 재논의중

6. “은급부담금 2.5%로 인상하되 교회가 부담하는 부담금으로는 동등하게 지급하고 개인부담금은 개인연금으로 들게 해달라.” - 미수용

7. “본부부담금 0.5%확보하게 해달라.” - 수용

장개위는 내일 총대제도 중 성별, 세대별 쿼터제도 도입 여부와 1분과 위원회에 위임한 장개위원 권한 분산과 장정개정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아직 논의되지 않는 법안은 재판법, 교회경제법, 재산관리법, 교역자생활보장법 등이다. 이미 결정된 법안들에 대한 조문정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