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제31회 총회 장정개정위원회(김충식 위원장)가 오는 13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대전 하늘문교회와 서울 종교교회에서 <제31회 총회 입법의회 장정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장개위는 10일 본부 18층 회의실에서 전체회의 후 각 분과별로 공청회에서 발표할 개정안을 정리했다. 장개위는 공청회에서 그동안 연구하거나 잠정 결정한 장정개정안을 3개분과별로 발표하고 감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개정안에 반영해 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청회에는 장개위 상임위가 참석하여 각 법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에도 임할 예정이다.

1분과는 감독회장제도, 연회·지방회 통합안, 연회장·감독제도, 본부 구조개편, 서부연회 폐지안, 연회·총회 인사위원회 설치, 입법의회의 독립과 입법절차, 미주연회자치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2분과는 부담금 실사법, 미자립교회 교역자 기초생활 보장법, 신학대학지원을 위한 부담금, 애향숙 학교법인 지원을 위한 부담금 건, 은급법, 과정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장개위는 0.3%의 부담금을 걷어 애향숙 학교법인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신학대학 0.5%부담금 지원건을 상장하되 각 대학의 자구노력, 사용처, 이사파송 등의 확약을 조건으로 걸고 있다.

3분과는 재판법, 선거법에 대해 발표한다. 재판법은 사법권의독립과 공정성에 주안점을 두는 제도변경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선거법은 금권선거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장개위는 공청회를 마친 후 오는 20일에 전체회의를 다시 갖고 공청회에서 수집된 의견들과 그간 다루지 못했던 법안을 비롯해 기존에 잠정결정한 법안 등을 검토하여 장정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24일부터 조문정리위원회를 가동하여 한달동안 입법의회에 상정할 법안을 세세하게 정리하여 9월 20일을 전후하여 조문위원회가 정리한 법안을 축조심의한 후 감독회장에게 제출하면 감독회장이 헌법개정안은 입법의회 30일전에, 법률개정안은 10일전에 공고한다.

아래는 장정개정위원회가 공청회에서 다룰 개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