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9인이 임준택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자격과 관련된 4가지 장정유권해석을 오늘(30일) 의뢰했다. 지난 11월에 현직 연회감독 9인의 사인을 받아 의뢰서를 작성하여 가지고 있다가 오늘에야 제출한 것.

총회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직무를 규정한 의회법 [458]단 제163조(직무) ①항에는 “총회가 의뢰하는 감리회 장정, 행정의 시행규칙 및 의사진행에 관하여 유권해석을 한다” 고 되어 있다. 총회장정유권해석위원회(위원장 전용철)는 내년도 1월 20일경에 소집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들이 의뢰한 유권해석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감독회장 직무대행자 선임에 관한 건

유권 해석 질의 : 장정에 따라 2013년 10월 16일 실시된 제30회 총회 제6차 총회 실행부회의에서 선출된 임준택 직무대행자는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

2. 감독회장 직무대행자 선출 과정에서의 의결정족수 해석의뢰의 건

유권 해석 질의 : 2013년 10월 16일 실시된 제30회 총회 제6차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직무대행자를 선출할 수 있다는 주장과 선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각각 제기되었습니다. 선출하자는 인원이 34명중 15명, 선출하지 말자는 인원이 4명이었습니다. 기권이 15명이었습니다. 의장은 종다수 결의에 의하여 선출하는 것으로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총회 실행부위원회의 총원은 49명입니다. 그 중 34명이 참석하여 표결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17표를 얻어 가결된 직무대행자 선출은 참석자의 과반수 18표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임준택 감독과 이정원 감독이 각각 17표를 얻어 연급 우선인 임준택 감독이 직무대행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18표를 얻지 못하였고, 동수일 경우 연급 상위자, 연장자 우선이라는 주장으로 임준택 감독을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장정에는 이 경우 연급이나 연장 우선 원칙이 명시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과반수 원칙이 지켜지지 아니한 이 결정은 불법입니까? 합법입니까?

3. 감독의 자격에 관한 유권해석 의뢰

유권 해석 질의 : 현재 재임하는 감독 중 제30회 총회 감독 선거에서 공식 선거일(2012. 10. 4.)에는 후보 자격을 얻지 못하여 입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사유는 은급 및 본부 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위 후보는 사회재판을 원용하여 2013. 2. 26에 실시된 사회 재판에 의해 중지되었던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되었습니다. 위 후보는 2008년 본부 및 은급부담금을 2010년 4월에 본부에 직접 납부하였습니다. 나아가 소위 무권대리의 형식으로 충북연회와 같이 지방이나 연회에 전년도 말까지 납부한 이들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위 후보는 위 무권대리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부담금 지체 납부로 피선거권이 없는 정회원이 감독에 선출된 것이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  (임준택 직무대행은 2008년 부담금을 2010년에 납부한 것이 아니라 2009년에 납부했으며 2009년 부담금을 2010년에 납부했다-편집자 주)

4. 입법의회 장정 유권해석위원회 결의에 대한 질의

유권 해석 질의 : 지난 2013. 11. 13. ~ 15. 정동제일교회에서 개최된 제30회 총회 임시입법의회에서 현직 8명의 감독들이 입법의회 장정유권해석위원회에 장정유권해석을 의뢰하였습니다. 위 장정유권해석위원회(위원장 김일고 목사, 서기 안봉기 장로)는 의뢰한 장정 유권 해석을 의회에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장은 위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해석을 분과위원회의 보고로 간주하여 폐기하였습니다. 입법의회 장정유권해석을 회의의 결의에 따라 폐기한 것이 합법입니까? 불법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