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로부터 박종천 교수, 이원재 목사, 한재룡 장로

지난 8월1일부터 8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감리교대회(World Methodist Council, 이하 WMC 약칭)에서 임원으로 선출된 이원재 목사(WMC 지역회장), 박종천 교수(WMC 신학위원회 위원장), 한재룡 장로(WMC 남선교회 부회장) 등의 취임을 감사드리는 ‘세계감리교협의회 임원취임 감사예배’가 오늘 오전 11시 감리회본부 16층 본부교회에서 개최됐다.

60여명의 하객들이 들어찬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에서 WMC 지역회장으로 선출된 이원재 목사는 “한국감리교가 세계선교사역을 열심히 감당하였기에 한국교회를 대신해서 세계감리교를 섬기게 한 것이라 믿는다. 세계와 한국의 가교역할을 섬기는 자세로 감당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WMC 세계신학위원장에 재선된 박종천 교수는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에 장자역할을 하고 있다. 신학교육의 협력이 중요하다. 인재양성에 힘써 5년후 세계신학교육에 가장큰 역할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MC 남선교회 부회장에 선출된 한재룡 장로도 “세계감리교의 조직이 방대할 줄 알았는데 여선교회 조직에 비하면 너무 작아서 놀랬다. 열심히 해서 WMC안에서 뿐만아니라 한국감리교회 안에서도 사명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신경하 전 감독회장(전 WMC 회장단)은 설교를 통해 “이번 남아공대회에서 한국감리회의 높아진 위상을 경험하는 대회였지만 지난 19차대회를 잘 치르고도 이후에 벌어진 감리회사태라는 남다른 아픔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참가했다. 세계 감리회지도자들이 한국감리회를 염려하며 물어 올 때마다 어찌 대답해야할지 당황스런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감리회사태에 대한 세계감리회의 따가운 시선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었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이어 “폭력, 빈부격차 인종차별 등의 질병에서 벗어나 치유와 회복으로 나갔던 남아공처럼 우리 감리회가 병들어 있음을 인정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자이자 피해자 중의 한사람으로서 이제 STOP!,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바램을 전했다.

태동화 선교국총무대리의 사회로 진행된 WMC 임원취임 감사예배에서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임성이 장로가 기도를, 김종훈 감독이 축사를 하였으며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인 김종수 목사가 격려사를 했으며 전 출판국 총무인 김광덕 목사가 축도했다. 김종훈 감독은 WMC신임임원들에게 축하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임원 프로필 이원재 목사 (세계감리교협의회 지역 회장) 󰋯스위스 바젤대학교 신학부 신학박사 󰋯해군군목, 숭의교회 선교담당 목사 󰋯본부 선교국 국외선교부장, 비서실장, 선교국총무 󰋯감신대 겸임교수 󰋯AMC 선교협력위원장, WMC 실행위원, 󰋯구세군과의 대화위원회 위원   박종천 교수 (세계감리교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장) 󰋯미국 에모리 대학교 철학박사 󰋯감신대 조직신학 교수 󰋯감신대 교무처장, 대학원장 역임 󰋯옥스포드 감리교학회 공동의장 󰋯세계감리교협의회 신학위원회 위원장(재선)     한재룡 장로 (세계감리교협의회 남선교회 부회장)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주) 나라코퍼레이션 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위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중부연회 부평제일교회 시무장로

▲ 김종훈 감독으로부터 이원재 목사가 취임 축하패를 받고 있다.     ▲ 세계감리교협의회 존 바렛 회장(직전 회장)과 한국대표단.  더반2011.8     ▲ WMC신임임원 취임식, 더반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