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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회 토론회에서 ⓒ 전감목 |
전국 연회를 따라도는 전감목 주최 개혁입법 토론회는
전감목 주최하는 개혁입법을 위한 각 연회별 100분 토론회가 순조롭게 진행 중
전감목이 주최하는 각 연회별 개혁입법 토론회가 지난 8월 31일 서울연회를 시작으로 9월 18일 중부연회, 9월 24일 충북연회, 9월 28일 남부연회, 10월 8일 중앙연회와 충청연회 등의 토론회를 마쳤다. 앞으로의 일정은 20일 삼남연회(3시, 진주 강남교회), 22일 경기연회(10시30분, 평택 기쁜교회), 하순께 동부연회가 남아 있다.
전감목의 실행위원들이 참석하는 연회별 토론회는 전감목의 역점 사업중 하나로 전감목은 개혁입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종교교회에서 열렸던 1차 전감목대회 때 세대별 토론회를 통해 개혁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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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회 토론회 ⓒ 심자득 |
그 후 8월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전국의 감리교목회자가 바라는 개혁입법안을 수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9월 22일 궁정교회(권종호 목사, 전감목 실행위원장)에서 2차정책수련회를 통해 개혁입법 초안을 마련하였으며 지금은 개혁입법 초안을 기반으로 각 연회를 돌면서 토론회를 가지며 법안 다듬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과정만을 놓고 본다면 정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나름대로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개혁법안 마련을 위한 고심과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 교권의 향방과 정파 간 힘겨루기가 관심사인 감리교 사태의 와중에 감리교 개혁의 관심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한편에선 재선거가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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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연회 토론회 ⓒ 심자득 |
전감목이 마련중인 개혁입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총회 및 총대제도, 2. 감독제도, 3. 선거제도이다.
먼저 총대제도에 대해서 주목할 점은 전체 총대 수는 1500명을 유지하되 연임할 수 없으며 기존의 교역자 연급 제도를 폐지하고 연급 순이 아닌 세대별로 선출되는 총대제도를 주장한다. 이와 더불어 동수의 평신도들도 당연직을 제외하고 연급 순이 아닌 장로안수 받은 연차 비례로 연회에서 세대별로 모여 총대를 선출하자고 하였다. 총대제도의 개혁은 전감목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이다. 총회는 입법과 행정을 통합하여 2년에 한번 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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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연회 토론회에서 ⓒ 심자득 |
두 번째, 감독제도는 현행 다원감독제를 2년 겸임 연회장제도로 바꾸고 현행 임기 4년의 전임감독회장제도를 폐지하고 임기 2년의 전임 감독제로 바꾸자는 안을 가지고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다. 1인 감독시대를 열자는 것이다.
세 번째, 선거제도에 대한 전감목의 제도개혁 방향은 선거권의 확대와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먼저, 선거권자의 폭을 확대하여 연회 정회원이면 누구에게나 선거권을 주는 민주주의 원칙을 강조하였으며 금권선거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선거권의 확대와 함께 제비뽑기를 도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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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연회 토론회 ⓒ 심자득 |
토론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전감목의 법안에 대체로 공감을 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총대제도와 선거제도에 있어서 선거권의 확대와 세대별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반영 할 수 있는 총대제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기존의 총대제도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그러나 감독제도에 대하여는 아직도 이견이 분분하였다. 제비뽑기나 연회장제도가 과연 금권 타락선거를 확실하게 막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감목의 개혁법안국장을 맡고 있는 남재영 목사(대전 빈들교회)는 “금권선거를 막는 것에 초점을 두다 보니 희생할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감리회내의 공공연한 금권선거는 오래전부터의 고질적인 문제로 그 뿌리가 깊다. 이 문제는 감독제도와 총회제도까지 규정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금 감리교 사태의 본질이 금권선거에 있다고 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전감목의 개혁법안은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연회별 토론회를 거치는 동안 얼마나 다듬어 지고 합리적인 결과물이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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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회 토론회에서 ⓒ 전감목 |
100분간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개혁총회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루어졌다. 주목할 점은 많은 목회자들이 개혁총회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중앙연회 토론회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발제자 혹은 설명자로 나선 전감목측에 개혁총회의 가능성과 불법성 시비에 대해 집중 질문하였다. 이는 타 연회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전감목 사무처장인 조언정 목사는 “현재 감리회가 정상 상태라면 개혁총회 주장은 불법이 맞다. 하지만 교리와 장정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법부의 판결은 신뢰를 주지 못하며 감리회사태에 진지하지도 않다. 게다가 이해와 입장이 첨예한 정파 간의 대립은 이미 법으로 해결할 만한 수준을 넘어섰다. 치킨게임 같은 힘의 대결로는 감리교 사태를 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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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연회 토론회에서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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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회 토론회에서 ⓒ 전감목 |
재선거나 행정총회는 그 갈등을 심화시킬 뿐이다. 감리교 조직의 뿌리인 연회 정회원이 합의하고 결의하면 그것이 곧 길이며 총의가 된다. 지금 감리교에 다른 합법적인 길이 있는가”라며 오히려 개혁총회의 합법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화해와 타협, 조정과 협의라는 통로를 개혁총회가 마련하는 것이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없는것 아니냐”며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들어나 보자는 심정으로 왔다. 다함께 모여서 화해의 장을 만들자는 자세가 좋게 다가왔다. 누구를 편들지 않아서 마음이 편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기성목사(선한목자교회)는 “개혁총회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가지는 목회자도 있다”면서 “개혁을 위한 비상총회 등의 순화된 명칭을 사용할 순 없겠느냐”고 요구한 뒤 “어서 2차대회를 열어서 선거 이후라도 개혁을 이끌어 갈 기구로 남기자”는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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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앙연회 토론회에서 ⓒ 전감목 |
한편, 중앙연회 토론회에는 중앙연회의 현직감독인 정승희 감독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감독회의가 있어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예배의 축도를 맡은 후 “감리교 사태가 깊어가는 중에 감리교 개혁을 위해 수고하는 여러분께 감사한다. 방법론적인 차이는 있지만 개혁은 되어야 한다. 감리교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내 것을 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내 것만이 최선의 개혁안이라는 고집을 피울 때는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성심껏 대화를 나눠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토론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 아래 기사는 충청연회 토론회에 참석한 안인철 목사(갈산교회)가 보내준 토론회 스케치이다. 전문을 그대로 게재한다.
개혁입법(총회)를 위한 충청연회 토론회 스케치
2009년 10월 8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개혁입법(총회)를 위한 충청연회 토론회’가 천안 충청연회 본부 회의실에서 약 40여명의 교역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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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에서 ⓒ 안인철 |
1부 예배
사회 : 최만석 감리사(아산지방․목원)
기도 : 문양로 목사 (홍성지방 은하교회․목원)
성경 : 아모스 5:21-24
설교 : 성회를 기뻐하지 않는 하나님 / 송청광 목사 (당진남지방 강문교회․협성)
한 권사님이 이번 추석에 자녀들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얼마 전 그 권사님의 생일에 자녀들이 모여서 다투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다투는 것 보다 더 아픔은 없다. 자녀 보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도 자녀들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한 그 권사님의 마음이 지금 우리 감리교회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찬양, 경배, 성회(예배), 제사(봉헌)을 받기를 거부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우리 감리교회는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전감목에서는 개혁입법, 개혁총회를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교권수호’를 내세우고, ‘선총회 후선거’니 ‘선선거 후총회’니 한다. 재선거? 개혁총회? 총회?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로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감리교회의 어떤 성회도 받지 않으시고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것보다 우리가 먼저 할 것은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려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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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에서 ⓒ 안인철 |
2부 토론회
사회 : 이충석 목사 (당진동지방 청금교회․감신)
발제 1 : 진광수 목사 (전감목 정책기획처장 ․ 김포 문수산성교회 ․ 감신)
“왜 개혁입법, 개혁총회인가?”
발제 2 : 남재영 목사 (전감목 제도개혁법안국 국장․대전 빈들교회․목원)
“감리교 제도개선 방향”
남재영 목사는 발제에 앞서서 지금 벌어진 우리 감리교회의 문제들을 진단하면서 “터질 것이 터졌다. 이미 곪을 대로 곪은 우리 감리교회의 실상이 들어난 것”이라며 “그러나 이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이런 과정(방법)이 아니고서는 그동안 쌓이고 쌓인 우리 감리교회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없기에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낀다.” 고 진단했다.
논찬 1 : 정창석 목사 (홍성지방 상황교회․협성)
1) 감리교의 현 상황에 대한 진단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발제자의 내용을 보면 교권을 둘러싼 여러 갈등을 주된 내용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래서 구조의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 개혁총회를 주장하는 이유에 있어서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있다. 개혁총회를 주장하는 데 있어서 문제진단과 과제를 말해달라.
2) 비상입법총회을 주장하는 전 감독들의 메시지가 있다. 발제자가 주장하는 개혁총회와 완전 일치는 하지 않지만 많은 부분 공감되는 내용이 있다고 여겨진다. 연대의 틀을 넓히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3) 감리교의 문제가 한 개인 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어떤 개인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논찬 2 : 유요열 목사 (홍성지방 새홍성교회․목원)
이번 감리교 사태에 대해 무관심하게 지내왔다. 그것은 개인 성향이기도 하지만, 감리교에 대해 특별한 희망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해서 본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각 정파의 이해나 주장에 대해서도 그 내용을 거의 모르는 편이다. 다만 막연하게나마, 개인적 ‘개혁총회’에 동의하고 ‘개혁총회’를 해야 그나마 감리교가 개혁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문제는 ‘우선 선거’의 주장이나 ‘다른 총회’의 주장보다, ‘개혁총회’의 실현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일단 ‘선거’나 ‘총회’는 장정에 그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기존 총대를 중심으로 한 기득권의 입김이 그나마 작용할 여지가 있는 자리가 된다. 그러나 ‘개혁총회’는 장정의 근거도 없는데다, 기득권자들이 자기 멋대로 이끌 수 없는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총회를 구성하는 칼자루를 쥔 그들이 그것을 쉽게 포기할 수 있을까!
발제를 보면서, 지금은 모든 방법이 다 위법 시비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비상사태’라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그렇다면 ‘개혁총회’ 외에 다른 대안이나 방법이 있는가?”라는 진광수 목사님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모든 방법이 소용없는 특별한 시국에 감리교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모으는 ‘개혁총회’는, ‘미스바의 기도회’와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역시 실현 가능성인데,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극단의 상대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관심하거나 방관자가 되어 있는 감리교 구성원들을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다시 말해 ‘개혁총회’를 구체화시키는 그 핵심 Key를 전감목은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 나갈 것인지가 궁금하다.
-남재영 목사님께서 ‘제도보다 우선은 영성의 문제’라는 주장과, 문제 해결도 교회의 공공성이나 유기체성에 대한 반성과 회복이라는 지적에는 공감이 간다. 그러나 제안하신 제도 개혁의 내용은, 여전히 ‘총회, 감독, 선거’같은 정치적인 장치의 개혁에만 머무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감리교가 최소한의 공공성과 유기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그런 제도적 내용을 포함되었으면 한다.
-여러 가지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이지만, 감리교를 쪼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타협의 정치력은 불가피하다. 개혁입법을 쟁취하는 것이 전감목이 생각하는 지금 국면의 궁극적 목표라면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여 ‘선거를 하고, 선거에서 개혁총회를 약속’하는 식으로 순서를 바꾸는 것은 어떤가?
-마지막으로, 감리교는 지금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대타협을 이루어야 할 터인데, 그것은 결국, ‘물리력과 폭력을 행사한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있다고 본다. 전감목은 그 순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조건 용서인가?’ ‘선사과 후용서인가?’ ‘법적인 책임을 물어 징계할 것인가?’
<자료제공-충청연회 안인철목사, 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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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에서 ⓒ 안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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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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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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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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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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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 ⓒ 안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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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연회 토론회 ⓒ 안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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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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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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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회 토론회 ⓒ 심자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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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연회 토론회 ⓒ 심자득 |
* 아래는 개혁법안 마련을 위한 연회별 토론회에서 전감목측이 제시한 토론 자료이다.
개혁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전감목 제도개선의 방향
감리교 역사상 최악의 사태를 맞아 감리교공동체가 고통 가운데 신음하지만, 우리는 이 고통이 감리교회를 거룩한 성체로 회복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는다. 개혁총회를 요구하고 있는 전국감리교목회자대회(전감목)는 감리교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감리교공동체 총의를 모아 개혁총회를 열고, 개혁총회에서는 지금까지 감리교회를 질곡으로 가게 만든 3가지 제도를 우선 개혁하고 난 다음 감독회장선거를 하고 감리교회를 수습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누차에 밝혔다. 전감목이 개혁총회에 제출할 3가지 제도는 총회총대제도와 선거제도, 그리고 감독제도이다.
1.총회 총대제도
현재 의회제도는 감리교공동체의 전체 의견이 고루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젊은 세대의 총회진출이 원천적으로 불가하고 세력화되기 까지 한 노령화된 총대들이 구조적으로 감리교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들은 불행한 감리교사태의 원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재 총회대표제도는 아래와 같이 개선해야 한다. 총회가 일부 정치 세력들의 이해를 관철하는 장이기보다는 정책 수립과 입법제정을 하는 원래의 기능으로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총회 및 총대제도 개혁 방향
1)전체 총대수는 현재 1500명을 유지 한다.
❙1500명 가운데 당연직(감독+감리사+연회및 지방 평신도실행위원, 선교단체, 연회총무와 각국총무-약500명 예상)와 1천명의 선출직 총대로 구성한다.
2)행정 총회와 입법의회로 이원화된 총회를 통합하고 총회는 2년에 한번 개최 한다.
❙필요시 임시총회로 할 수 있다.
3)선출직 총대는 30대에서 60대까지 세대별 정회원수 비례로 연회에서 세대별로 모여 총대를 선출한다.
❙전감목의 이 안은 30대와 40대의 총회진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개혁안이다.
4)평신도들도 연급 순이 아닌 장로안수 받은 연차 비례로 연회에서 장로안수 연차별로 모여 선출한다.
5)선출직 당연총대는 임기까지로 하고 임기를 마치고 연임할 수 없다.
❙당연직 총대는 총회가 결의한 특별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다.
7)당해 총회 회원은 연임해서 총회대표가 될 수 없다.
❙임시총회는 제외한다.
8)총회실행부위원회와 본부 각 국위원회 그리고 본부 이사회와 총회위원회 가운데 다음에 해당되는 위원과 이사는 해당 되는 그 어디라도 연임될 수 없다.
❙본부유지재단이사회, 기본재산관리위원회, 은급재단위원회, 재판위원회 ,장정해석위원회, 장정개정위원회, 선관위원회, 본부감사
9)교역자의 연급제도는 없애고 주소록에 표기하지 않는다.
10)여성 비율 30%를 유지한다.
#보완
총회건의이나 정책제안은 총대가 아니라도 누구든지 낼 수 있도록 하고, 정책제안과 건의안을 상정 하는 이가 총대가 아닐 경우 언권회원으로 접수하여 총회에 참석하여 건의안 제안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감독(회장)선거 제도-연회장선거와 감독선거로
지금까지 감리교 문제에서 가장 큰 과오는 감독선거과정에서 금권선거이다. 금권선거는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고질적인 문제로 그 뿌리가 깊다. 이 문제는 감독제도와 총회제도까지 규정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리교사태도 본질은 금권선거에 있다. 감독선거제도에 대한 전감목의 제도개혁 방향은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권자의 폭을 확대하여 정회원이면 누구에게나 선거권을 주는 민주주의 원칙을 강화했다. 그리고 감독제도에서 유의해야할 점은 총대제도 개선과 함께 동시에 관철시키지 못하면 제도개혁의 실효성은 떨어진다.
✙연회장 선거제도
1)연회장 선거권자는 정회원 허입을 마친 모든 정회원으로 확대한다.
2)연회장은 임기는 2년이고 개체교회 담임목사를 겸임 한다.
3)연회장은 정회원으로 해당 연회에서 5년 이상 시무한 이로 한다.
4)입후보자 없이 모든 자격자를 대상으로 연회에서 선출한다.
5)선출방식은 의회의장선출방식(3무투표-변형된 교황식선거방식)과 일인 1표 종다수를 혼용한 예비후보제도
➀전체 자격자를 대상으로 1차 투표 결과 득표수에 따라 100명 예비 후보자를 선출한다.
➁1차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투표하여 상위 20명을 2차 예비후보자를 선출
➂2차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투표하여 상위 5명을 연회장 후보자로 선출
➃연회장 후보자 5인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로 연회장을 선출한다.
❚후보자 5인 가운데 사퇴자가 있을 경우 그 수에 따라 차점자를 후보자로 충원한다.
❚질병이나 그 밖의 연회장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사유없이 예비후보자와 후보자 가운데 사퇴자는 향후 6년동안 연회장 자격을 박탈한다.
6)연회장은 임기가 끝나면 자동적으로 감독 후보가 되고, 감독선거에 당선자를 제외한 연회장은 향후 4년 동안 모든 공직을 맡을 수 없다.
✙감독 선거제도
1)현행 다원감독제도하의 감독회장제도를 1인 감독제도로 한다.
2)감독 임기는 2년 전임제로 한다.
3)당해 연회장을 마친 이는 자동으로 감독 예비후보자가 된다.
4)총회에서 연회장 투표방식과 같이 1차 투표하여 득표수에 따라 5명의 후보자를 선출하고, 그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총회기간중에 제비뽑기로 감독을 선출하고 당선자는 감독에 취임한다.
5)감독 예비 후보자 가운데는 전임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경우 사퇴할 수 있다. 단 연회장 퇴임이후 한 달 이내에 본인이 문서로 사퇴의사를 밝혀야 한다.
6)만약에 사퇴자가 5명 이내이면 투표를 하여 상위 5명의 후보자를 선출한다.
7)유고나 사퇴로 예비 후보자가 5명이나 그 이하 2인까지는 투표는 생략하고 제비뽑기로 감독을 선출한다.
8)예비후보자가 사퇴로 최종 1인만 남았을 경우 선거과정을 생략하고 자동 당선자가 된다.
9)예비후보들이 다 사퇴를 했을 경우 2개월 이내에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1인씩 예비후보자를 선출한다.
❚개혁총회 이후 첫 번째 감독은 현재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개혁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각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예비 후보자1인을 선출하고, 선출된 예비후보자들은 총회에서 같은 방법으로 선출한다.
#문제점-최고지도력의 나이를 낮추자는 의견은 긍정적이나, 겸임제가 아니고 전임감독제로 할 경우 감독을 마친 이가 은퇴 적령나이가 아닐 경우 감독직을 마치고 난 다음 갈 자리가 없다.
이 문제는 지도력의 연령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할 사안이다.
#보완책-➀연회장 자격에 연령제한(62-65세)을 둘 경우
-➁임기를 마친 감독이 새로 선출된 감독의 교회 담임자로 파송
3.감독제도 개혁방안
1)감독제도는 다원감독제도가 아닌 1인 감독제도로 한다.
2)감독은 퇴임 후에도 감독으로 호칭하고, 예우한다.
3)연회 감독은 연회장 제도로 바꾸고, 연회장은 퇴임하면 목사로 호칭한다.
4)감독은 전임제로 하고 연회장은 겸임제로 하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4.경과조치
1.개혁총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 3개월 이내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본부 법률자문과 법조인 포함 20인 이내의 장정법안수정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교리와 장정의 모든 법안을 개혁총회에서 통과된 개혁방안을 기준으로 전면 수정하여 일괄 통과시키도록 한다.
2.이 법이 통과된 다음 감독회장선거는 전과같이 한다. 감독회장임기가 끝나고 다음부터 감독은 연회장으로 감독회장은 감독으로 제도를 전환한다.
3.첫 감독회장을 선출하기 위하여 선거가 있는 그해 각 연회는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감독회장 예비후보 1인을 선출하고, 각 연회에서 선출된 예비후보자들이 총회에서 1차 투표로 득표순에 따라 5명의 감독회장 후보를 선출하고, 감독회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하여 감독회장을 선출하여 감독회장에 취임한다.
<자료제공-전감목 개혁법안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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