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원 저, 비아토르, 2019저자는 유럽 중세사를 전공한 역사학자이면서 인문주의자이다. 교회 갱신의 역사는 인문주의자의 신랄한 비판,풍자,상상력을 통해서 이루져 왔다고 믿는다. 인문주의의 핵심은 교리의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존엄에

신영배   2022-07-01

, 안용태 지음, 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2020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제목만 봤을 때는 영화평론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읽어주는 인문학? 그런데 읽어보니 중심은 영화라기보다는 인문학이다. 영화‘로’ 읽어주는 인문

주은숙   2022-06-30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박미경 역, 다산초당, 2022독서,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면 “나도 알아 하지만 힘들어, 어려서부터 계속해서 들어왔던 말이라 싫어”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종종 아니 많이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

박정인   2022-06-29

, 차윤정, 웅진지식하우스, 2007숲 학자인 차윤정 박사의 . 이 책에는 부제가 달려 있다. ‘오래된 숲에서 펼쳐지는 소멸과 탄생의 위대한 드라마.’이 책에서 저자는 ‘큰 나무의 죽음은 숲에 주어지는 위대한 유산’이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비록 나

이 혁   2022-06-28

낙타는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을까? 김영봉 저, IVP, 2003 도발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해보자. ‘낙타는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을까?’ 교회 좀 다녀본 분들이라면, 이 쌩뚱맞은 문장이 함의하는 바를 알고 있을

신동훈   2022-06-26

, J.D.그리어 지음, 황영광 옮김, 생명의말씀사, 2021이 책은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하여, 우리 각자를 향한 예수님의 계획과 목적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만족스러운 일은 없음을 알려 준다. 이 질문에 바르게 답하는 일

권종철   2022-06-26

지성과 자유를 생각하다, 존 스튜어트 밀한국인의 오래된 믿음이 있습니다. “TV는 바보 상자다.” 아이들이 TV앞에서 시간 죽이는 꼴을 보기 싫었던 부모들의 열망이 반영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의 영향을 매우 강력합니다. ‘나는 TV를 보지 않는다’거나

우동혁   2022-06-25

, 마이클 야코넬리 지음, 마영례 옮김, 아바서원, 2014마이클 야코넬리는 열 살에 예수님을 만났다. 그가 만난 예수님은 흰 도포를 입고 후광이 비추고 낭랑한 목소리에 지표 위를 떠다니는 신묘한 분이 아니라, 현실 속에 살아계신 분이었다. 연약하고

오충환   2022-06-24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필립 켈러, 생명의 말씀사)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지고하시고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그 어떤 세력이나 힘도 그분을 능가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언제나 승리하신다. 그러나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다. 인간은 고통 가운데 존

신성완   2022-06-23

믿음의 확신과 의심 사이 (, 헤르만 바빙크,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2020) 기독교는 신비의 종교라 불린다. 신비는 ‘알 수 없음’에 기인하는데, 그것은 논리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부분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인간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이

이경우   2022-06-21

, 제이슨 델 간디오, 김상우 옮김, 동녘, 2011“다른 세상은 가능하다”(Another World is possible)는 세계시민사회포럼의 슬로건으로, 상위 1%를 위해 99%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상징한다.

진광수   2022-06-20

내 편이 필요합니다. , 김승석 지음, 북코리아, 2021어릴 땐 자주 운다. 나도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중에 기억나는 큰 울음이 있다. 그 울음은 형과의 싸움에서 비롯되었다. 형의 해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울음과 서러움은 부모님 때문이다. 내

김국진   2022-06-18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로맹가리 저, 문학동네책장을 둘러보다가 느닷없이 이란 소설을 다시 집어들었다. 아마 10년도 전에 읽었던 책일 거다. 내가 사랑하는 소설 중 하나이다. 등장인물 모모는 무척 이뻤다. 비록 모모가 사는 동네는 외형적으로 이

권미주   2022-06-17

, 킨드라 홀, 이은경 옮김, 윌북, 2022자기 생에 대한 해석이 선택의 기로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저자는 그런 부정적인 삶의 해석을 다시 긍정적으로 바꾸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재구조

신태하   2022-06-17

, 김현우 지음, 반비제목만으로는 어떤 종류의 책인지 독자들이 알 수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라는 친절한 부제를 달았다. 다큐멘터리 피디인 저자가 촬영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경험한 이야기를, 챕터마다 한 권의 책과 엮어서 소개하고 있다. 직접 읽어보

정유은   2022-06-16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묵상, 존 스토트, IVP한 가지 넓은 주제를 성경의 여러 부분을 통해 설명해주는 책들도 좋지만,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한 절씩 주해해주는 책들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산꼭대기에서 전체를 조망하는 일도 즐거운 일이지만,

정승환   2022-06-15

철학 여행 , 에릭 와이너 저, 김하현 역, 어크로스, 2021작년 말에 큰딸 아이 책꽂이에서 를 발견했다. 소크라테스 급행열차? “테스 형”이라는 유명 가수의 노래도 유행했던 터라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저자인 에릭 와이너는 뉴욕 타임

김수영   2022-06-13

, 이어령, 김영사, 20222001년으로 기억된다. 다니던 회사 일을 하면서 이어령 선생을 만나 뵈었다. 당시 중앙일보 고문으로 계셨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어령 선생께 한국의 문화적 특징에 대하여 여쭈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중 Dy

김종일   2022-06-13

, 최은수 저, CLC, 2022코로나19는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일상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현장예배와 활동이 금지 및 축소되었으며, 이로

임봉대   2022-06-11

느림의 영성, 존 마크 코머, 정성묵 역, 두란노, 2021윤석중 선생님의 ‘소’라는 동시가 있습니다. “암만 배가 고파도/ 느릿느릿 걷는 소/ 비가 쏟아 질때도/ 느릿느릿 걷는 소/ 기쁜 일이 있어도/ 한참있다 웃는 소/ 슬픈 일이 있어도/ 한참있다

전승영   202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