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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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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관전평 |
2006-05-06 16:17:33 조회: 8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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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창세기 22:5절/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여기의 "돌아오리라[슈브(bWv)]"는.... "돌아오다/가다, 돌이키다, 회개하다"를 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1인칭 복수형으로 "나 혼자 돌아온다"가 아니라 "우리가 돌아온다"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삭을 번제로 드린다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이삭을 다시 살리실 줄 확신하고, "우리가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대단한 믿음입니다. 이런 대단한 믿음이 원망할 수 있는 그 모든 시련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
여호와이레의 신앙을 일구어낸 대단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여호와이레의 축복을 일구어내었습니다. 영원한 언약이라 하시던 그 언약과 모순이 되는 하나님의 명령,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말씀, 더욱이 사람을 잡아 번제로 드리라는 황당한 말씀.... 원망의 목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묵묵히 준행하는 그 모습 참으로 대단합니다.
창세기 22:2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은 지금 브엘세바에 살고 있습니다(창21:33). 모리야는 예루살렘의 산악지대로, 훗날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는 곳입니다(대하3:1). 모리아는 브엘세바에서 사흘길 거리입니다(본문4절).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기까지는 사흘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기로 결단하고,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갭니다. 도끼에 나무가 쪼개지는 모습 속에 이삭이 아른거립니다. 100세 얻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하룻길, 이틀 길, 사흘 길을 걷습니다. 사흘째는 번제 나무를 이삭에게 지웁니다. 모리아 산을 둘이서 올라갑니다. 「아버지여,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양은 어디 있나이까?」하고 이삭이 묻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기에 쉬운 게 없습니다. 결단의 마음을 흔들고 통곡하며 돌아서기에 딱 알맞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여,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양은 어디 있나이까?」는 사랑하는 아들 이삭의 물음에 감정에 동요 없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대답했습니다(본문8절). 그 하나님이 준비하신다는 어린 양이 바로 사랑하는 아들 이삭인데 말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아버지의 모습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창세기 22:9절/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아브라함이 드린 번제에서 아들 이삭이 취한 행동은 언급이 없습니다. 그래서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번제의 나무를 쌓기를 마칠 때까지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하시던, 그 어린 양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삭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때 아버지 아브라함이 찬찬히 하나님의 명령을 일러주었습니다. 이삭 자신이 바로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번제물이라는 것입니다. 「100세에 생육의 법칙을 초월하여 아들을 주셨던 전능하신 하나님,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너를 다시 살리시리라」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 아버지를 뿌리치고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습니다. 번제의 나뭇짐을 지고 모리아 산을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젊은이입니다. 늙으신 아버지의 손길을 뿌리치고 도망하는 것은 간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평소에 삶을 통해 믿음의 아버지의 신실한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그 모습, 「그 아버지에, 그 아들」로 이삭의 가슴속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말씀을 준행하는 삶이 이룩되어져 있습니다. 「100세에 생육의 법칙을 초월하여 아들을 주셨던 전능하신 하나님,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너를 다시 살리시리라」고 믿는다는 아버지의 믿음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종하는 아들 이삭」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
여호와이레의 신앙을 일구어낸 대단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믿음의 아버지도 대단하지만, 순종의 아들도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번제의 나무를 쌓기까지입니다. 번제물 이삭을 결박하는 것은 이삭의 순종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들 이삭의 순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순종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아브라함의 마지막 마무리는 아들의 순종으로 잘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하나님의 시험에 합격하는 끝맺음은 아버지와 아들이 「합력하여 선을 일구어낸 결과」입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
여호와이레의 축복을 이루어낸 대단한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이런 부자지간(父子之間)으로 가정을 이룬다면, 오늘날 세대차(世代差)로 인해 겪는 가정의 여러 가지 갈등이 없는, 참으로 멋진 가정이 될 것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그 아버지에, 그 아들」로 참으로 대단한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을 바라보며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나 자신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아버지가 되고, 이삭과 같은 순종의 아들이 되기를 다짐하여 모본이 되는 가정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아브라함 가정의 일을 살펴보았습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아들, 네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100세에 생육의 법칙을 초월하여 아들을 주셨던 전능하신 하나님,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다」고 믿는 믿음이라고 했습니다(히11:19). 이삭의 행동에 대해서 일체의 언급이 없기에 이삭의 순종에 대해서는 추측할 것뿐입니다. 얼마든지 생명을 위해서 도망칠 수 있는데도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여 생명을 내어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자식이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는 가정이 여호와이레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가정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위에 이런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은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로 신앙고백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가정들은 이러해야 합니다. 평소에 아버지 아브라함의 삶의 신실성이, 신앙생활의 신실성이 아들 이삭에 아로새겨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의 신실한 삶을 통해 아들 이삭의 삶도, 신앙생활도 아버지를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어린 양」에 대한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이삭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가정이 바로 여호와이레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가정입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 이 대단한 사람들의 믿음과 순종을 본받아 여호와이레의 축복을 누리시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원어는 한글 파일에서(홈페이지 자료실) 보실 수 있으며, 히브리어, 헬라어 폰트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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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교의 저작권은 이성권 목사에게 있으며, 인쇄 출판 및 CD 제작, 유로 사이트의 자료 등에 이용할 때는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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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어성경 맛보기 카페에 올려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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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원문은,
덕산교회 홈페이지의 「자료실」이나 「하늘 양식 만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믿음의 아버지와 순종의 아들』은 2006년 5월 7일 주일 설교입니다.
※본 게시판에서는 원어가 영문자로 나왔습니다.
「자료실」의 설교파일이나 「하늘 양식 만나」에서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덕산교회 홈페이지: http://duksanch.com.ne.kr/ |
2006-05-06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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